엘리트시니 지금처럼 앞으로도 거시적 측면의 사고가 가능한 남북한 컨텐츠를 많이 다루어 주셨으면 좋겠네요. 탈북 경험보다 이제는 남북한이 마주한 실존적 문제에 대해 논하는 채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남북한 의식과 사상의 차이, 통일을 위한 양측이 노력해야할 사항 등 정치적, 사상적, 사회적 현상이 통일에 미칠 영향, 통일의 방해물 혹은 장애물, 통일 후 남북한 체제 준비 등에 대해.... 통일이 되면 한반도는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칠 파워를 가지게 될 것이므로 언젠가는 통일되어야 할 당위성이 있거든요. 고위 지식인 탈북자들이 모여 남북한 모두 살아본 입장에서 진지한 통일 논의를 하는 토론회 형식의 채널이 하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탈북민들을 통해 북한에 대한 많은 생생한 정보들을 접할 수 있었고, 남북한의 차이로 인해 통일이 점점 어려워질 것 같은 우려도 함께 가져왔습니다. 남한의 시각 뿐 아니라 북한의 시각도 포함된 통일 논의가 더 효과적인 것은 분명합니다. 탈북민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지식인층들만이라도 사명감을 가지셨으면 합니다. 나혼자만의 탈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통일 한반도의 비전을 꿈꾸는 분들이 탈북인 분들에게서도 나오기를 바랍니다. 방송을 보니 지금도 남북한 문화, 사상 차이 때문에 충격받는 탈북민 분들이 많은데, 세월이 흐르면 더욱 심해질 것이고 분단이 고착되어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기득권층이 존재하는 한 생존 차원에서라도 갑작스런 체제 붕괴는 북한 지배계층이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입니다. 김정은 스스로 변하지 않는 한 통일은 요원해지겠지요.가장 좋은 방안은 김정은 스스로 변하는 것이고, 이렇게만 된다면 그가 북한을 구제한 영웅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어렵다면, 소프트 파워가(문화) 하드 파워(전쟁)를 이기는 것이 전쟁없는 완벽한 승리이고 상식이므로 서서히 남북한이 격차를 줄여나가다 하나가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허용은 하되 인정은 안한다" 정확하게 비유해 주셨네요.ㅎㅎ 광명씨는 인권에 대해서 정확하게 표현해 주셨구요. 두분이 진행하는 이 유트브를 보는 북한 엘리트들이 인권이라는 개념을 이해하는데도 핵심 키워드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사회주의 체제를 글과 몸으로 체득하신 두분과 이땅에서 글로만 배워 입으로만 내뱉는 북한을 추종하는 젊은이들과 토론의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