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3사단 페바 대대 전역자로서 전쟁나면 우린 못 이긴다는 우스갯소리 당연하게 나옴. 솔직히 특급전사, 전투프로+근력과 체력은 있어야 몇십분, 몇시간 지속되는 전투가 가능함. 그 이유는 나라가 산지투성이라 군장메든 안 메든 힘들고, 총을 조준사격하는데 상당한 근지구력이 필요함. 게다가 탄약이 140발(임시)+280발(진지 이동후 수령)+a 인데 마일즈 훈련에서 쏴보면 전투 한번이나 버틸까 말까한 보급임. 솔직히 군인에게 요구되는 스탠다드에 맞출수 있는 병사가 얼마 안됨.. 북한 실상이 우리나라와 비슷하다면 정말 위안이라고 생각함
너무 현실적인 부분이라 ㄷㄷㄷ. 군대 시절 간부님들 휴대폰이 슬슬 생기기 시작했었는데 무전기 잘 안되니 휴대폰으로 통화했음…잘 터지고 사용도 쉽고 상호의사 전달도 잘되어 좋았는데…소대장님이 전쟁시 전화기는 먹통이라며 훈련만큼은 실전처럼 하자고 하셨던게 지금 보니 뭔가 소름이 돋네요. 전쟁이 안났으면 좋겠습니다.
너무너무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무기가 강하다고해서 절대 강한게 아니라는것, 게릴라전에서 우리가 갖고 있는 무기들로 소대:소대 분대:분대로 질 수 있다는것, 특히 무전기 문제는 심각한것 같습니다. 군대에서 사용하는 무전기들 정말 제기능하는게 없어서 통신병들 너무 많이 고생합니다. 그리고 사실 화생방 훈련한다고해서 실제상황에서 언제 화생방 폭탄이 떨어졌는지, 어떤 징조가 화생방 상황인지도 모르고 그냥 군대에서 시키기때문에 받는게 다인데, 소위 외치는 가스가스가스의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어떻게 알 수 있는지도 교육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하라" 평화에 찌들대로 찌들어서 북한이 얼마나 전쟁 준비에 열을 올리는지 다들 잊었습니다. "짖는 개는 물지 않는다" 무조건 틀린 말입니다. 무는 개가 짖고 싶을 수도 있고 짖기 싫을 수도 있고, 무는 개 마음이라는 겁니다. 북한은 짖는 개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대남도발로 물어뜯는 개입니다. 짖으면서도 무는 개란 말이죠. 집에서 리그오브레전드, 오버워치 하는 친구들. 경로당에서 장기, 바둑두는 어르신들. 현재가 즐거우십니까? 평화로워서 좋으십니까? 계속 이 즐거움과 평화를 누리길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해서 북한이 먼저 싸움을 걸 엄두도 못 내게 해야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러시아가 진짜로 전쟁을 할 거라고 생각을 안 했습니다. "21세기에 국가간 전면전이라니, 걱정도 팔자다. 가서 일이나 해라." 그런데 러우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우리나라라고 다른가요? '적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6.25 직전 국군병사들이 훈련 하고 전부 휴가 나가니까 북한이 기습 전쟁을 걸었습니다. 북한은 신사적으로 국군의 휴가 복귀를 기다려주지도 않았고, 한국에 탱크가 들어올 때까지도 기다려주지 않았습니다. (6.25 초반 국군 보유 탱크 수 0대) 지금 대한민국은 가장 취약한 시기에요. 병력에 양적 질적으로 다 구멍이 뚫렸어요. 저출산이라서요. 당장 할 수 있는 건 젊은 여성들이 팔 걷어붙이고 군대에 입대해주는 것 말고는 없습니다. 무인화, 과학화해서 병사들 숫자를 줄이는 방법? 좋죠. 하지만 무인화 과학화가 무슨 터미네이터 병사들을 군대에 내보내는 겁니까? 결국 장비들도 군인이 조작해야하는 겁니다. 그 손조차 없는게 21세기 대한민국 국군이고요. 여성징병은 젠더갈등의 문제가 아닙니다. 국가존속의 문제에요. 언론에서 그놈의 '여성징병이 아니라 무인화 과학화로 맞서야 한다'는데, 어느세월에 그걸 하고, 북한은 그걸 멍하니 기다려준답니까?
장관부터는 정치의 영역입니다. 예산 더 달라고 국회의원 멱살도 잡아야하고 기자들과도 만나서 언론 플레이도 해야하고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 자신의 정치적 약점은 묻거나 처리할 줄도 알아야하고 정책에 비협조적인 사람을 구슬리거나 할 줄 알아야하고 정책적인 측면에서도 모든 걸 관철해내야 하는데 합참의장이라면 몰라도 장관은 전인범 씨는 그 부분에서 역량 부족입니다.
많은 부분에서 잘못 말하고 있네요. 전 사령관과 비숫한 시기에 특전사에 근무 하면서 북한 실태를 잘 알고 있습니다. 40년전과 지금의 북한군의 전력 차이는 별반 발전한 것ㅇ 없습니다. 미사일 외는 오히려 한국군에 비해 현저하게 열세입니다. 길게 얘기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전장군은 절못이해 하고 있는 겁니다.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하다못해 탈북인들도 저렇게 증언하지 않습니다. 전쟁은 재정이 있어야 합니다. 긂어 죽는 판에 무슨 전쟁 운운합니까?
전인범장군이야말로 현실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지닌 분이십니다 하루속히 보완할 것은 보완하고 독립정신도 구비되길 기원합니다 여기서 독립정신이란 우리 스스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무장하여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의 터전을 지켜내는 정신을 말합니다 전임범장군님 참으로 좋은내용 지속적으로 해주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정말 현실을 직시한 말씀입니다 군생활한 사람의 하나로서 현재 한국군 시스템은 전반적으로 리셋되어야 합니다 방산무기의 우수성을 알리는 일부 유튜브 방송만 보면 국뽕에 취하기만 하지 우리군의 현실태에 대해서는 나오지 않더군요 가장 문제는 통신이고 그다음 각개 병사와 간부들의 전쟁수행능력입니다 장군님이 정말 현재 군의 실정에 대해서 정확히 파악하고 계십니다
참 슬픈 게 쟤네들은 자유를 억압하니까 자신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 전쟁밖에 없다는 걸 아는 것 같은데 과연 전쟁을 일으키고도 본인들은 무사할까? 뭐 다같이 죽자야?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 연구를 좀 해야지 아직도 20세기 이전 삶에 틀어박혀 있어서는 짐승이야 뭐야 진짜 너네가 다같이 죽자의 마음이면 모든 나라가 다 합심해서 전멸시킬 수도 있는 건데 존심 싸움인 건지 난 원래 아주 어릴 때 10년 20년 전에 학생 때는 그래도 통일이 되어야지 한민족이어야지 생각했는데 이렇게 세상이 변하는 동안도 저런 사고 방식에 갇혀서 국민들을 사람처럼도 못 살게 만드는 북한이 너무 싫다 그냥 북한 생각하면 앞이 안 보이기 때문에 그냥 그렇게 눈 가리고 사는 게 그런가보다 하고 포기하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그게 언젠간 터질텐데 어떻게 사려고 그러나 앞으로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
현재 신병교육대에서 현역으로 활동중인 조교입니다. 정말로 신병교육대 개선 필요합니다. 안그래도 근래 신교대가 사라지고 있는 추세인데 신병교육대가 훈련병들 민원 처리하는 곳으로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조교들은 훈련병들 눈치 보고 지도하고자 하는 의욕도 많이 떨어집니다. 부대에서도 별 사고 없이 훈련병들 수료시키는 것이 목적이지 훈련병들 수준 향상에는 별 관심 없어보입니다. 많은 관심과 개선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