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초보 가드너가 된 대학생입니다(부모님이 식물을 관리를 안 하셔서요ㅜㅜ) 말라가는 불쌍한 아이들을 작년에는 살리는데 시간을 투자했고 올해는 분갈이를 시작으로 제대로 키워보려고 해요 처음으로 분갈이흙(용토라고 명시되어 있음)을 샀는데 전에 샀던 분갈이흙은 잘 말랐던거같은데 이번에 산 분갈이흙은 일주일이 지나도 마르지 않고 버섯도 피어나네요 ㅜㅜ 그래서 재료를 살펴보니 원료가 천연흙(명시되어있음)인데 영상에서는 코코넛껍질이 원료라고... ㅎㅎㅎ 잘못산건가요?
햇빛바람의 양이 어느정도인지, 어느화분에 키우냐에 따라 생각해보면 되겠습니다. 저는 걸이대에 내놓고 키우기때문에 그냥 상토 100% 사용합니다. 실내라면 펄라이트나 녹소토나 동생나나 세척마사 정도 더 배합하시면 될것같아요. 햇빛바람 제일 좋은곳에서 키워야하는 것 아시지요?😊
아뇨 저는 식물마다 조금씩 다르게 하지요. 뿌리의 형태굵기성질, 장소(광량과 바람-물마름의 속도), 화분재질에 따라서도 조금씩 달리하는 편입니다. 기본적으로는 상토 100프로로 쓸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동백의 경우는 실내 재배난이도가 꽤 높아요 약산성 토양을 좋아하고 뿌리가 많이 가는 편이에요. 그래서 녹소토 적옥토 등 화산석을 많이 넣어 심어줍니다. 그러면 물을 상당히 자주 줘야해서 저는 충분히 적응시켜 상토를 많이 섞은 용토에 심고 물을 며칠에 한번정도로 편하게 줘요
현재처럼 하셔서 문제된 경우 있으실까요? 그다지 많은 비율을 섞으신 것이 아니라면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래되어 거름기가 없어진 상토일 경우는 자연히 무비상토가 되니 천연퇴비를 그렇게 섞어서 쓰시면 되고요. 분갈이한지 몇개월 이상 된 화분일 경우 성장을 위해 천연퇴비를 흙 위에 한 삽 올려주셔도 되지요. 삽목하거나 다른목적이 있는 것이 아닌데 굳이 무비상토를 대량 살 필요는 없을것같고요.😊
안녕하세요~ 영상 잘 보았습니다 작년 겨울에 이사를 오게 되면서 테이블 야자는 아주 잘 자라서 분갈이를 해줘야 하는데 문제는 켄차야자가 거의 죽다 살아나서 반이상이 죽어서 죽은 가지들은 뿌리째 뽑았고 (그냥 쑥쑥 뽑혀서 다 뽑아냈어요ㅠㅠ) 이제 반정도만 남았는데요.. 화분이 35cm 정도 높이의 토분인데 과습으로 죽은건지 이사를 오면서 죽게 된건지 알수가 없는데 다시 분갈이를 해줘도 괜찮을까요ㅠ?
꼭 그렇지 않습니다. 원예용상토는 비료관리법상 생산업자 보증표로 품목등록을 한.. 모종을 키우는 용도의 인공토양이고요. 제조사가 달라도 성분이나 배합비율이 거의다 거기서 거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배양토는 어떤 특정한 식물종류를 키우기에 알맞게 여러가지 용토를 배합해서 파는..제조사마다 배합비율이나 성분 차이가 꽤 납니다. 필수조건이 아니라서 성분표시를 아예 안해놓은 것이 대부분이고요. 상토보다는 밭흙이나 부엽토나 피트모스 등이 더 섞인 것으로 봅니다.
어떤화분이냐에 따라, 있는 곳의 햇빛과 바람의 양에 따라 흙배합도 달라지는데.. 기본적으로 상토나 배양토만 쓰셔도 무방합니다. 훈탄은 양념치듯 좀 치면 좋고요. 수분을 잘 머금고 잘 발산하는 토분이 아니고, 햇빛 바람 부족한 곳이라면.. 배수나 통기성 좀더신경쓰면서 펄라이트 더 섞기도 하고요.
초보중 왕초보입니다. 작은 포트로 소형 식물을 여러개 구입했는데 흙에 대해 무지해서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지렁이분변토가 들어있는 분갈이용토라고 되어있는 흙으로 분갈이했는데요, 그중 스킨답서스가 뿌리도 내리지 않은 삽목한 아이로 배송되었더라구요. 아무 지식도 없었던터라 뿌리없는 식물에 당황해서 일단 대충 분갈이를 끝냈는데 성장의 기미는 없고 잎이 노래지기도 해서 과습의 의심으로 화분을 한번 엎었습니다. 뿌리가 어느 정도 내렸더라구요. 과습은 아닌것 같아서 다시 조심히 심어줬는데 그 후로도 상태가 변함없이 요지부동인데다가 잎이 하나,둘 연둣빛으로 변하더니 노랗게 변해갑니다. 갈변하거나 시들거나 물큰 현상은 없고 그냥 예쁜 노란색으로 변해갑니다. 잎을 만져보면 빠닥빠닥한 느낌 그대로구요. 뿌리도 없는 아이를 배양토에 분갈이를 한 탓일까요? 상토에 심었어야 했던것인지.. 주 성분을 보면 상토와 배양토가 크게 다르지 않은것 같은데 앞으로 식물들을 분갈이 할때는 어떤 흙을 써야되는지 혼동이 옵니다. 어떤 유투버께서는 상토는 씨앗 발아나 어린 유묘나 사용하는 것이니 배양토를 써야한다고 하고 울 님께서는 상토를 사용하신다 하니 초보입장에서는 식물들의 생사의 갈림길 앞에서 울고 싶은 심정입니다.ㅠㅠ 간단하게 상토는 영양분이 많이 없는 흙, 배양토는 영양분이 많은 흙, 이렇게 생각하면 되는 걸까요? 스킨답서스의 하엽 이유와 상토, 배양토의 사용여부를 확실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유. 스킨답서스 잘라서 꺾꽂이한 걸 바로 발송하다니… 😠 음.. 그상태였다면.. 저라면 물꽂이로 뿌리를 더 받고 심어줬을것같아요. 그러나 지금은 걔네들이 충분히 적응한 상태같아서 그대로 두고 보시는것도 괜찮을것같습니다. 저는 상토 쓰면서 중품이상 식물들은 지렁이 분변토나 부엽토를 섞기도합니다. 주로 상토 100프로로 쓰고, 분갈이적응되고나면 알비료 좀 올려주고요. 상토는 씨앗발아나 어린유묘에 좋은 상태에요. 배양토나 분갈이흙이라고 이름붙은것들보다 거름기가 적고 통기성 배수성이 아주 좋고 공극도 많고..그래서 무척 가볍지요. 햇빛바람이 부족할수밖에 없는 실내가드닝할때 상토만한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상토와 배양토 둘다 써보시면 감이 오실겁니다😊
@@greenssum 흙에 대한 자세한 설명 너무 감사드려요. 이제 이해가 되고 앞으로 분갈이 할때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그리고 스킨답서스는 겨드랑이에서 새로운 잎을 내지 못하고 줄기까지 노랗게 되어가고 있답니다.ㅠㅠ 남은 초록잎이 몇 개 되지 않아 저 스킨답서스가 식물역할을 끝내 제대로 해낼지 아니면 저렇게 존재가 사장되어버릴지 볼때마다 속상합니다. 말씀처럼 처음 뽑았을때 지식이 있었다면 수경으로 뿌리를 좀 내린후 다시 삽수했을텐데 이제 하나,둘 배워가네요. 앞으로 소형식물은 인터넷에서 구입하지 않으려구요.ㅎㅎ 비양심적인 업체가 많은 듯 해서요. 얼굴도, 목소리도 예쁜 분이 친절한 답글도 예쁘셔서 앞으로 많이 시청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식물을 너무 몰라서 5년 전에 선물 받은 해피트리 분갈이를 해줄라고 부엽토가 많이 섞인 관엽용 배양토 한포대를 사서 어찌 어찌 분갈이를 해줬어요 그리고 급 식물에 관심이 생겨서 여러개 작은 꽃화분들을 사서 싹 다 분갈이를 해줬는데 며칠 지나니 슬슬 맛이 가는 것들이 생겨서 고심 끝에 다시 파보니 겉흙도 오지게 안마르긴 했는데 속이 완전 진흙이더라구요 ㅠ 밑에 난석 안 깔아줬던 거는 흙이 썩기까지 했더라구요 그래서 마사토를 많이 섞어서 다시 심어주고 그린썸님 영상을 보다가 또 화분 몇 개를 사면서 원예용 상토를 한 포대 샀는데 이건 그 전 흙하고는 색이나 입자가 완전 다르네요? 더 밝고 뽀송뽀송한 게 식물이 잘 살 것만 같은 느낌?! 이거 다시 또 분갈이를 해줘야 할지...에고 식물고자인 저 때문에 우리 식물들이 너무 고생하고 있어요...요즘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물론 섞어도 되지요. 굳이 안섞으셔도 되고요. 만들어진지 얼마안된 상토는 굳이 다른 비료를 섞을 필요는 없어요. 원두찌꺼기 잘못하면 곰팡이 피고 썩으면서 벌레가 많이 꼬일 수 있어요.😅 달걀껍데기는 칼슘액비 만들때 쓰고 그냥 갈아서 섞어주시면 산도조절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분갈이 오래못한 화분아니라면 굳이 안 섞어주셔도 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