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닭볶음면 학생들이 엄청 즐겨먹음. 이게 뭘 의미하냐면,얘들이 커서 중년층이 되었을때..추억의 맛이 더해져 외면하지않고 계속 구매할 거라는 것임. 고향만두가 고급화된 냉동만두 시장에서 여전히 사랑받는게 어릴때 맛있게 먹었던 그 기억이 덧씌워져서 감성으로 맛있게 느껴져서임.
맞아요 저도 맵찔이라 오리지날 불닭면 한번 먹고 너무 매워서 그뒤론 무서워서 처다도 안봤는데 어느날 핑크색 포장지에 까르보가 보이더라구요- 치즈 그림도 있고 마일드 해보여서 사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그뒤로 까르보만 먹습니당 ㅎㅎ 맵찔이인 저에겐 그것도 맵지만 오리지날보단 훨씬 순해서 그 점을 잘 공략한것같아요
처음 불닭볶음면이 국내에 출시된 계기는 싱가폴 모 회사의 oem요청 때문이라고 들었습니다. 싱가폴 모 회사 요청사항은 1. 한국의 라면은 맵다 하지만 기왕 만드는거 더 맵게 만들어달라. 2. 싱가폴 인구구성은 중국인,인도인(소고기x), 인도네시아인(돼지고기x)등 다양한 종교를 가지고 있는 관계로 닭고기를 메인으로 만들어달라 3.동남아 시장의 경우 국물라면 보다 볶음면 형태의 면을 먹는 관계로 볶음면으로 출시해달라 이런 요청 사항을 중심으로 삼양 개발팀에서 개발한것이 불닭볶음면이라고 들었습니다. 생각보다 해외시장 반응도 괜찮고 수출포장 또한 국내표기 그대로 가져가 판매하여 겸사겸사 국내에도 내놓게 된거라고 들었습니다.
불닭볶음면이 이렇게까지 인기가 많은 이유는 바로 포지셔닝 전략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매운 라면'을 떠올라면 높은 비율로 불닭볶음면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매운것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이 라면을 선택하게 되고, 이것이 바로 라면 시장에서 불닭볶음면이 선점한 포지셔닝이죠.
ㄹㅇ 매운거 좋아해서 카피제품도 나오는 족족 맛보는데 그냥 쳐맵기만 하고 맛 디럽게 없음 불닭은 걍 매워서 잘되는줄 알고 불닭보다 맵다는 식으로 광고하는데 불닭이 인기있는 이유는 그냥 매워서가 아님 불닭이 그냥 매워서 인기있는 거였음 치즈불닭은 인기가 없었어야지 걍 맛있어서 먹는것
당뇨환자도 먹을 수 있는 저탄수, 고단백 라면을 개발하면 대박날 것임. 그 이유는 라면을 간절하게 먹고싶지만 단 한젓가락도 먹을 수없는 당뇨환자가 지구위에 5억5천만명이 있기 때문이다. 라면회사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블루오션이다. 개발만 성공하면 독과점시장으로 떼돈을 긁어담을 것이다. 기존의 라면시장은 수백개의 회사가 수만종의 라면으로 극심한 경쟁을 하는 레드오션이다. 매년 수백개의 신규라면이 나오지만 살아남는 것은 몇개 뿐이다. 당뇨환자용 라면이 어느정도 먹을 수 있는 수준만 되어도 홀로 시장을 독식할 것이다. 문제는 밀가루를 대체하기가 매우 어렵고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다.
당뇨환자흘 위한 가공식품은 은근 열심히 개발되는 편입니다(곤양밥도 그렇고) 문재는 신장질환자를 위한 식품들은 . 국내회사에서 수자타산이 안맞는지 개발을 잘 안해요. 고단백에 맵고 짠거만 대부분이라 신장환자들도 일본에서 나온 가공식품 비싸게 주문해 먹고 그러죠. 오뚜기에서 유일하게 저단백밥 나오는정도고. 처방식품은 만드는 사람이 뭔가 사명감이 있거나 자기가 필요해서가 아니면 잘 안만드는거 같습니다
일단 삼양의 그간의 실적과 상품을 봤을 때, 불닭과 그 파생상품이 메가 히트를 쳤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할듯 삼양라면은 꾸준한 스테디 셀러이고 인지도면에서 계속 유지하고 있으면 언젠가 또 기회가 올꺼임 그리고 동남아시아 더운 지방 나라들은 진짜 짜고 맵게 먹는거 사실 예전에 미얀마 한 일주일 갔다왔는데 장염 비슷하게 아파서 3일동안 앓은적 있음
처음 나왔을때 매운맛은 진짜 이세상 매운맛이 아니였는데 요즘껀 좀 많이 순해졌지 않음??ㅜㅜ 그때 무조건 삼각 김밥에 스트링치즈 전자렌지에 돌려서 먹곤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P.S 미안허다 애들아 난 삼양에서 그런 발표한줄 몰랐다!! 싸우지들마... 근데 요즘은 진짜 비빔면처럼 먹을 수 있음 ^^
영상을 올리신 지 3년이 지나서 봤지만 좋은 내용이네요. 영상을 올린 시점에서 불닭은 10년이 안 됐겠지만 지금은 출시 10년을 넘었고 10년을 넘긴 제품이 시장에서 사라지는 건 본 적이 없어요. 불닭의 시작 자체가 정상 평범에서 비정상 엽기로의 일탈이라고 봅니다.그리고 그 안에 해학과 개그적인 요소도 담고 있고요. 이런 정신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삼양의 미래이고 비전이라고 봅니다. 최근에 덴마크로부터 판매불가 회수 조치가 내려졌는데 불닭정신을 이어받아 데니시 물닭볶음면을 출시하는 것을 권하고 싶네요. 불닭으로 출시하면 한국에서 리콜당할 수도 있으니 물닭으로 표시하여 출시하길 바라고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유아의 이유식으로도 먹일 수 있는 코스빌 지수 0에 수렴하는 볶음면입니다.
분석잘했지만 너무 매운맛에 포인트를 주는게 아쉽네 라면이 잘나갈려면 일단 맛있어야 한다. 너구리.안성탕면.짜파게티.신라면이 40년 가까이.되었어도 트랜디한 이유는 맛때문이지 불닭볶음면도 그부분이 매우 크다 그냥 맵기만 하면 장난하냐 하며 챌린지푸드 한번으로 끝났겠지만 특유의 맛이 있다는거 불닭은 매운거 못먹는 사람한테는 괴로움뿐이지만 이정도는 견디는 사람한테는 맛을 느낄수가 있음 닭뽁음의 감칠맛이 꾸준한 흥행 포인트라고 봐야지~!
2000년대 후반에 단순히 '매운맛'만 내세우고 얼마나 더 매운지만 경쟁하던 식당들, 식품들이 얼마나 많았는데 보통 잠깐 화제되고 끝이였죠... 이렇게 스테디셀러가 된 게 아니라요. 불닭은 매운맛 매니아층 이외에도 즐기는데말이죠. 저도 틈새라면 처음 먹어보고 다시는 안먹었지만 불닭볶음면은 계속 찾게되는데 너무 매운맛만 강조한게 저도 아쉽네요
전혀 아닙니다. 다들 우지파동이 크리티컬했고 여론전으로 농심이 올라갔다 생각하시는데 실제 당시 농심과 삼양의 시장점유율을 보면 우지파동이 일기 전에 이미 농심이 삼양을 앞질렀었습니다. 농심은 꾸준히 점유율이 올라가고 삼양은 꾸준히 내려갔죠. 그리고 그 이유는 이 영상에서 언급됐듯이 지금도 엄청난 판매량을 자랑하는 상품들이 당시 연이어 나왔기 때문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