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명곡/4 버젼 이어듣기]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ㅣA love that was too painful was not loveㅣ ①김광석 ②양현경 ③김필 ④박새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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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곡정보
그가 살아생전 부른 마지막 노래. 그는 이 노래를 부르고 나서 7시간 후 하늘의 별이 됐다. 1996년 1월 5일 서른두 살 김광석은 탤런트 박상원이 진행하는 HBS(현대방송) ‘겨울나기’에 출연해 하모니카와 기타 반주로 노래를 불렀다. 녹화는 8시에 끝났다. 절친 박학기 등과 술을 마신 후 서울 서교동 자택으로 귀가했다. 새벽 3시 반 그는 옥상으로 가는 계단에서 전깃줄로 목을 맨 채 아내 서해순에게 발견됐다. 가수 생활 11년 차, 라이브 콘서트만 1000회를 한 ‘영원한 가객’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이 노래는 김광석이 세상을 떠나기 두 해 전인 1994년 발표한 4집 ‘김광석 네 번째’에 실렸다. 한국의 대중음악 100대 명반 중 하나이며 그의 마지막 정규 앨범이다. 함께 수록된 ‘서른 즈음에’, ‘일어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생전에 유명했지만 이 노래는 사후에 사랑받은 노래다.
2003년 손예진, 조승우, 조인성 주연의 영화 ‘클래식’(곽재용 감독) OST로, 2006년 이병헌·수애 주연의 ‘그 해 여름’(조근식 감독)에서 가수 김필의 목소리로 불리며 널리 알려졌다.
노랫말을 쓴 이는 당시에는 무명에 가까웠던 류근 시인이다. 군 복무 시절 고무신을 바꿔 신었다는 연인을 잊지 못해 괴로워하며 쓴 가사라고 한다.
1992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됐던 류근은 제대 후 집안이 망해서 중앙대 문예창작학과에 복학할 등록금이 없었다. 한 후배가 용돈벌이 삼아 노랫말을 써보라고 했다. 그는 하루 만에 29곡의 가사를 썼다. 운동권 가수 윤선애의 앨범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그런데 음반사가 망해서 빛을 보지 못했다.
1년 뒤 김광석한테 연락이 왔다. 자신이 작곡한 노래에 ‘너무 아픈 사랑은…’ 가사를 입히고 싶다고 했다. 이 명곡은 그렇게 탄생했다. 작사가와 작곡가로 인연을 맺은 류근과 김광석은 홍익대 근처 김광석의 작업실에서 5집 앨범 작업을 같이 했지만 앨범은 끝내 세상에 나오지 못했다.
‘너무 아픈…’은 김광석의 목소리가 아니라면 묻혔을지도 모르지만, 그 한쪽 어깨를 지탱한 노래의 힘은 지극히 ‘류근스러운’ 감성이다. 그래서 불멸의 이 곡은 두 사람의 노래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한기봉 전 언론중재위원
■ Song information
The last song he sang while alive. After singing this song, he became a star in the sky 7 hours later. On January 5, 1996, 32-year-old Kim Gwang-seok appeared on HBS (Hyundai Broadcasting) ‘Winter Outing’ hosted by actor Park Sang-won and sang a song with harmonica and guitar accompaniment. The recording ended at 8 o'clock. After drinking with my best friend Park Hak-gi, I returned home to my home in Seogyo-dong, Seoul. At 3:30 a.m., he was found hanging by an electric wire on the stairs leading to the rooftop by his wife, Seo Hae-soon. It was the last appearance of the ‘eternal singer’ who had been a singer for 11 years and had performed 1,000 live concerts.
This song was included in Kim Gwang-seok’s 4th album ‘Kim Gwang-seok’s Fourth’ released in 1994, two years before his death. It is one of the top 100 Korean popular music albums and is his last full-length album. The songs ‘Around Thirty’, ‘Wake Up’, and ‘Where the Wind Blows’, which were included together, were famous during his lifetime, but this song was loved after his death.
It became widely known as the voice of singer Kim Pil in the 2003 movie ‘Classic’ starring Son Ye-jin, Cho Seung-woo, and Jo In-seong (directed by Kwak Jae-yong), and in the 2006 movie ‘That Summer’ (directed by Jo Geun-sik) starring Lee Byung-hun and Soo-ae.
The person who wrote the lyrics was poet Ryu Geun, who was almost unknown at the time. It is said that the lyrics were written in pain because he could not forget his lover, who changed his rubber shoes while serving in the military.
[Source] Korea Policy Briefing (www.korea.kr)/ Former Press Arbitration Commissioner Han Ki-bong
본명 양현숙인 양현경은 1958년 인천 출신으로 어느새 64세의 중견 가수가 되었다.
1980년 남이섬에서 열린 라디오 공개방송 '아마추어 통기타 노래자랑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았고 1981년 명동 라이브 카페 쉘부르에서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1984년 싱어송라이터이자 1인 프로젝트 음악그룹인 배따라기 이혜민에게 곡을 받으로 갔다가 주위의 권유로 배따라기 객원 멤버가 되었고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아빠와 크레파스' 등을 히트시키면서 배따라기 이름을 전국에 알렸던 양현경.
두 사람의 공조는 1987년까지 이어졌는데, 이후 이혜민은 객원 보컬 박찬우와 함께 배따라기를 이어갔고, 양현경은 솔로로 전향했다.
1984년 김민기 음반 제작 참여로 데뷔, '노래를 찾는 사람들 1집'에도 참여했던 고 김광석(1964~1996)은 생을 마치기 7시간 전인 1996년 1월 5일 박상원의 HBS "겨울나기"에 출연해 자신의 생애 마지막 노래로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1994)'을 불렀다고 한다.
양현경은 이 곡을 2002년 12월에 발매한 '양현경 포크송 라이브 1집' 타이틀곡으로 실었고, '비몽'과 함께 그녀의 대표곡이 되었다.
(출처:네이버 블로그 詩路(이런 날에는...) 장인수)
85년생 싱어송라이터 박새별이 부른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입니다.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은 박새별이 게스트로 출연했던 광주 MBC 문화콘서트 난장에서 불렀던 김광석의 곡으로, 당시 좋은 반응을 얻어 2019년에 정식 리메이크 음원으로 발매되었습니다. 이곡은 2019년 방영된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의 네 번째 OST곡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출처:네이버 블로그 북에디터 김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