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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탄 산이 회복되려면 NN년이 걸린다? 산불에 대해서! / 전지적 관찰자 시점, 최재천 

최재천의 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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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조심은 조심, 조심, 또 조심!
산불이 일어나고나면 회복 하는데 얼마나 걸릴까요?
contact : choemazon@gmail.com
#최재천 #산불 #자연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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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окт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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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ментарии : 196   
@firesnow6
@firesnow6 2 года назад
성숙한 숲은 잘 타지 않는다는 사실이 신기하면서도 뭔가 마음에 와닿네요
@personal_account_
@personal_account_ 2 года назад
그만큼 저장하고 있는 물도 많고 성숙한 나무들은 특히 코르크가 두꺼워서 타는데 오래갈리니까요
@VipassanaRunner
@VipassanaRunner 2 года назад
겉은 타고 속은 멀쩡해서 결국 다시 잎이 납니다. 호주 산불 자주 있는데요. 이런 현상 비일비재해요. 검은 나무에서 새싹이 나는 것 정말 생명의 오묘함을 느끼게 되죠
@뿌리깊다
@뿌리깊다 2 года назад
제가 알기로 우리나라 현대 6-70년대의 산림녹화사업이 굉장히 성공적이었고 이로 인해 굉장히 많은 숲들이 조림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이렇게 초기 창업에 성공한 만큼 부족한 부분도 있었던 것이고 이후 반세기가 지난 만큼 이제는 우리가 수성(守成)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산에 임도를 내거나 산불 발생시 대처 방안 등 여러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대한민국의 산림이 창창하게 오래 보존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향규-u1y
@이향규-u1y 2 года назад
부모세대들이 목숨을 걸고 산림녹화 사업을 함.
@스터햄-i5d
@스터햄-i5d 2 года назад
@@이향규-u1y 그게 다 우리 위대한 국부 박정희 대통령 덕분임! 두번다시 그런 위대한 지도자가 나올 수 있을까.....
@sangkian3409
@sangkian3409 2 года назад
@@스터햄-i5d 이명박 ! 최고의 대통령 입니다 ! 사대강 개발 이 럴마나 큰 공작입니까 박통보다 훨씬 높은 대통령 입니다
@스터햄-i5d
@스터햄-i5d 2 года назад
@@sangkian3409 어디 우리 위대한 국부 박정희 대통령보다 높다니! 무엄하다! 비교하는 것 자체가 결례다!
@윤씨-k1b
@윤씨-k1b 2 года назад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 위대한 대통령 앞에 있었던 대통령들 다 죽었어
@배응이망덕이
@배응이망덕이 2 года назад
행정적인 정책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전문가들과 부처기관들의 협력으로 함께 현실적인 정책이 잘 세워졌으면 하네요..!! 오늘도 영상 잘 봤습니다!
@linenclouds2623
@linenclouds2623 2 года назад
교수님 전 진짜 교수님과 함께라면 대학원도 갈 수 있..어요…!!
@날개이름
@날개이름 2 года назад
왜 여기만 하트 있어요 ㅋㅋㅋ
@낭뜨
@낭뜨 2 года наза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olkdsnvertht
@coolkdsnvertht 2 года наза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
@dandan_17
@dandan_17 2 года назад
ㅋㅋㅋ
@은우차-y3s
@은우차-y3s 2 года назад
니가 선택한 대학원생 악으로 깡으로 버텨라 아쎄이.
@LEE-fl1tz
@LEE-fl1tz 2 года назад
몇 년전 호주에서도 큰불이 났었는데, 동물들이 아파했던 기억이 납니다~~다람쥐들도 굴안에서 죽거나 했던 기억이 납니다..주민분들 마음이 얼른 추슬러지길바랍니다..
@아지렁아
@아지렁아 2 года назад
산림학에서도 임도의 중요성을 말하고 불이 번지지 않는 구역을 중간중간에 설정하도록 하고 있는데요, 아직 효과가 바로 나올 정도로 현장에 실행되진 않는 것 같아요. 대개 임업 조합에 일을 맡기기에 투명하게 이뤄지기 어려운 부분도 있고요. 지난해 임업 조합 문제에 대한 보도자료가 꽤 나왔으니 좀 바뀌지 않을까요? 한편 남부지역에 가면 소나무가 확실히 줄고 활엽수들이 들어서 가는게 한 20년 동안 천천히 변한 게 눈에 보이더라고요. 우리나라 기본 목재로 소나무 특히 금강송을 중요시하다보니 소나무를 많이 심는데 요즘엔 사람들이 활엽수도 좋아하니깐 또 달라지는 것 같아요. 기후변화로 인해 소나무로 구성된 산림은 특히 불에 약하고 활엽수로 변하는 과정에 도 숲에 공백이 생기다 보니 어려운 것 같아요. 조림을 해도 요즘 여름엔 워낙 더워서 한 5년 동안은 제대로 활착하기 힘들어 하고요. 가지 끝이 다 타버리고 생장까지 멈추더라고요. 기후변화가 워낙 급격하게 이뤄지다보니 산림 보호가 더 어려운 것 같아요. 물론 당연히 불조심! 산불조심도 중요하고요. 오늘 교수님 덕분에 예전에 공부한 바를 되짚어 볼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user-mogaji
@user-mogaji 2 года назад
산림청과 환경부의 의견이 다른 줄 몰랐어요. 산림은 자원으로 바라보는 관점이고, 환경은 전생태적인 느낌이군요. 둘 모두 결과적으로는 좋은 성장을 하고 있었다니 자연의 자생이 얼마나 대단한지 또한번 알게됩니다. 하지만 그 자생 조차 불가능한 상태로 가지 않게 많이 노력해야겠죠,,
@까마중-b1s
@까마중-b1s 2 года назад
임도의 역할에 산불 관리도 있군요. 산불 나면 사람도 사람이지만 동물들이 너무 가여워요. 잘 들었습니다^^
@happy-l1g
@happy-l1g 2 года назад
산림청에서 산불끄는 일 하고 있습니다. 비상시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진화자원을 최대한 효울적으로 투입해야 하지만, 더 중요하고 궁극적으로 필요한 것은 예방입니다. 산블에 좀더 강한 숲, 오래 견디는 숲 생태계를 꿈꿉니다.
@대머리피콜로
@대머리피콜로 2 года назад
와.. 설명을 진짜 쉽고 간단하게 해주시네요 유익한 영상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vening_is
@evening_is 2 года назад
과학기술시대의 가장 좋은 장점은 교수님 같은 분들의 강의?를 조금이라도 접해 볼 수 있다는 점, 바로 이런 것들인 것 같습니다. 다음에 기회 되시면 뒤에 꽂혀 있는 책들 한번 쭉 보여 주셨음 좋게습니다 ㅎㅎㅎㅎ
@coolkdsnvertht
@coolkdsnvertht 2 года назад
맞아요👍👍👍
@kallee594
@kallee594 2 года назад
지형학적 접근과 산림관리 방법에 따른 화재예방에 대한 설명도 쉽게 이해되네요. 해법을 찾는 관리직들이 좀더 합리적 접근이 필요하겠어요. 탁상공론은 그만하고 실질적인 예방 및 대처가 필요하겠습니다.
@joo1j285
@joo1j285 2 года назад
저는 세상 안타까운 그 많은 것들 중에 산불을 가장 크게 생각합니다. 나무가 자라온 그 세월을 어떻게 금방 메울수 있겠어요. ㅜㅜ 교수님 말씀처럼 불조심 또 불조심 해야죠. 좋은 설명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수님 영상 올라오길 1주일 눈빠지게 기다립니다^^
@personal_account_
@personal_account_ 2 года назад
안녕하세요 교수님 저는 산림학과 3학년 학생입니다. 이번 영상의 주제 정말 좋았고 꼭 얘기되어야할 주제였어서 반가웠습니다! 그래서 다른 구독자분들도 생각해보시면 좋을 거 같아서 제가 아는 부분을 덫붙여 봅니다. 아 참 제가 장문충이라 말이 기니깐 미리 죄송합니다 구독자님들. 저는 저번 학기에 산불 관련 과제를 해야해서 많이 조사를 했고 그러다 알게된 동해안 산불 피해의 실체에 굉장히 실망했습니다. 정말 답없고 막막해보이더라고요. 지속적으로 매해 문제가 발생함에도 해결이 안되는 건, 해결에 제한이 있는 건 결국 경제적인 부분이 문제였기 때문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산불피해지의 90% 이상이 민간인 소유인 사유림입니다. 국유림은 절대적인 면적 자체가 적으니 사유림만큼 피해가 클 확률 자체가 적기도 하지만, 국유림은 혼효림이 많아 사유림보다 피해가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반면 민간인 소유의 사유림은 전부라고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소나무 단일림이 차지하고 있으니 피해 클 수 밖에 없던 것입니다. (여기서 혼효림이란 활엽수와 침엽수가 섞여있는 숲을 말합니다. 소나무 단일림이란 침엽수인 소나무가 70% 이상인 숲을 뜻합니다.) 그렇다면 왜 소나무만 있는 숲은 피해가 클 수 밖에 없고 소나무와 참나무가 섞인 숲은 피해가 적을 수 밖에 없냐? 이건 두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소나무 - 참나무의 차이, 그리고 동해안 지역의 지형적 특성입니다. 우선 소나무-참나무의 차이부터 말하자면... 소나무는 송진 가루가 있습니다. 이 송진가루부터 이미 불이 잘 붙죠? 참나무는 송진가루가 없습니다. 때문에 바람에 흩날리며 불씨를 옮기는데 일조할 수단이 적습니다. (산에서 불이 '퍼지'려면,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나무 머리에서 머리로 불이 옮겨 붙는 방법, 나무 가지에서 가지로 불이 옮겨붙는 방법, 바닥에 깔린 낙엽 등을 타고 옮겨붙는 방법, 바람을 타고 날아간 불티가 다른 나무 머리나 가지로 떨어져 옮겨붙는 방법 등 다양합니다. 여기에 소나무는 송진가루까지 일조하는 거죠.) 거기다 소나무는 잎이 가는 침엽수이고, 상록수라 사시사철 잎이 나무에 붙어있죠? 사시사철 푸른 상록수인 탓에 봄여름가을겨울 할것 없이 나무들이 얇은 머리카락이 풍성한 풍성충들이라 나무와 나무 사이의 틈이 좁습니다. 쉽게 말해 풍성한 머리와 풍성한 머리가 바짝 붙어있어 가까이한 면적 자체가 넓으니 한쪽에 불이 붙으면 다른쪽으로 옮겨가는데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불도 결국엔 '옮겨' 붙어야 퍼질 수 있는 거니까요. 반면 많은 참나무는 낙엽이 떨어지죠? 이렇게 낙엽이 떨어지는 참나무들은 겨울이면 대머리가 되버리기 때문에 풍성충인 소나무보다 불이 옮겨 붙는 방법이 한정적이게 됩니다. 이 나무에 불이 붙어도 저쪽 나무로 불이 옮겨가려면 불씨가 침엽수 보다 더 긴 거리를 이동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걸 바람이 도와주지 않으면 못가는 셈이 되는거거든요. 그러니 참나무는 이 나무에서 저 나무로 불이 옮겨붙는데 침엽수보다 긴 시간이 걸립니다.
@personal_account_
@personal_account_ 2 года назад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참나무가 소나무보다 불에 훨씬 강하다는 것입니다. 정확히는 더 오래 버틸 수 있습니다. 똑같은 나문데 무슨소리냐? 참나무는 욕심이 많아요. 교수님께서도 영상에서 말씀하신 연구에 나오듯이 자연상태로 놔두면 우리나라에서는 참나무숲이 자라거든요. 원래가 온대 활엽수림 기후이기도 하죠. (정확히는 불모지였던 땅의 지배자가 일년생풀-다년생풀-키작은 나무들-키큰 침엽수들-더 키큰 활엽수들 순서로 넘어가며 숲이 점차 풍성해집니다. 그래서 소나무숲이 시간이 지나며 점차 참나무숲으로 바뀌게 되는데 이렇듯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과정을 '천이'라고 하죠. 물론 참엽수가 소나무 보다 좀 더 질좋은 땅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척박할 수 밖에 없는 땅에서는 소나무가 득세하는 게 맞긴 합니다) 이렇게 욕심이 많은 참나무는 소나무보다 잎도 넓적 통통하고, 몸통에 머금은 물도 많고, 껍질도 두우우껍습니다. 자 그러면 여러분 게임을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보스가 아무리 딜이 쎄도 그 딜에 즉사 안뜨는 고렙 방어구 + 딜량에 맞먹게 차오르는 힐량이 받쳐주면 어떻게든 내가 죽기전에 보스를 죽일 수 있잖아요? 설령 죽더라도 딜을 증폭으로 맞는 디버프 달린(송진가루..) 저렙 방어구 + 딜량보다 적은 힐량 조합보다는 보다는 보스를 오래 상대하다 죽을 겁니다 겁니다. 이게 바로 소나무와 참나무의 불을 대상으로 했을 때의 방어력, 즉 '내화성' 차이죠. 기름이 많은 유칼립투스가 많은 호주가 산불을 한참 동안 진화하지 못한 이유이기도 하죠. 아무튼 참나무 하나를 다 태우려면 소나무 하나를 다 태우는 것보다 오래 걸리고 그러니 상대적으로 같은 시간 화재에 노출되면 소나무는 죽더라도 참나무는 안죽었을 수 있는거예요. 불이 나무를 다 잡아먹을 수 있을 만큼 화기가 강하지 않거나, 불이 나무를 다 잡아먹기 전에 사람이 제때 도착해준다면요! 그런 이점은 참나무 숲이 화재에서의 회복력도 더 뛰어난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동해안쪽 국유림은 대부분이 이런 참나무와 소나무가 섞인 혼효림이나 참나무 단일림이 많습니다. 반면 사유림은 불에 취약한 소나무로만 구성된 소나무 단일림이 거의 대부분이죠. 그런데 과연 동해안만 사유림이 소나무 단일림으로 되어있을까요? 아닙니다. 동해안 아닌 다른 지역에도 소나무 단일림은 많습니다. 그럼 왜 매해 동해안에서만 그런 무시무시한 산불 피해가 날까요? 답은 동해안의 지형적 특성에 있습니다.
@personal_account_
@personal_account_ 2 года назад
여러분 학교에서 높새바람이라고 배우셨죠? 기억 안나신다고요? 간단하게 말씀드릴게요. 우리나라 지형은 전체 면적의 63% 가량이 숲으로 뒤덥힌, 동고서저의 산악지형입니다. 그리고 이 동고서저 산악지형이란 바다-부우우우우운지(서)-산맥-바다 요런 극단적인 구성을 뜻합니다. 동쪽은 산맥이 바다 끝까지 닿은 곳이 많아 주민들이 산줄기 사이 사이 작은 분지 지형에 몰려 살아가고 있죠. 쭉핀 사람 손을 산맥이라고 하면 주민들은 그 손가락 사이사이 파인 부분에 모여사는 형상이죠. 그런데 민가 주변은 죄다 사유림이거든요. 그 얘긴 뭘까요? 사람들이 사는 민가가 불에 잘붙고 불을 잘 옮기기도 하는 소나무 단일림으로 둘러싸져 있다는 뜻입니다. 무시무시하죠? 거기다 매해 봄철이면, 오호츠크해 고기압 때문에 서쪽 바다에서부터 동쪽바다로 강한 바람이 붑니다. 시작은 물기 많은 찬 바람이라 쿨워터향이 나던 친구가 부우우우운지 지형을 거쳐 산맥을 넘으며 기온 때문에 물기를 다 뺐겨버리는 바람에 뜨겁고 건조한 화가 많은 친구가 되버립니다. 그리고 그 바람의 앞에는 경사가 급격하게 가파른 산맥이 마치 두근두근 워터슬라이드 마냥 기다리고 있죠. 같은 길이를 달려도 평지를 달릴때랑 경사로를 달릴때랑 어느쪽이 속도가 더 빠를까요? 맞습이다. 경사로를 달릴 때죠. 그러니 그 바람은 미친 속력으로 산맥을 미끄러져서 민가를 훑고 바다로 빠져나갑니다. 우리나라 평균 경사도가 2점 몇도인가 5점 몇도 인걸로 알고 있는데 동해쪽 산맥은 경사도가 평균 30도정도 되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이 수치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이때 풍속이 얼마인지 아시나요...? 초속 25-30m 정도 나옵니다. 순간 최대 풍속은 초속 35m를 넘긴 경우도 있습니다 ㅠㅠ 참고로 초속 30m 태풍이면 성인 남성도 제자리에 서있기 힘듭니다. 나무도 뽑혀나갈 수 있다고 해요 그래요 태풍급입니다. 그것도 강력한 태풍급이죠. 그런 무시무시한 강풍에 불씨가 타고있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런 엄청난 강풍이 매해 봄철에 동해안 지방을 휩쓸며 작은 불씨도 여기저기 무지성으로 실어날라버리니 피해가 급속하게 확대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산맥 서쪽 지방들 보다 산맥 동쪽 지방들의 봄철 산불 피해 면적이 훨씬 광범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personal_account_
@personal_account_ 2 года назад
거기다 이 산불 피해라는 것에는 산 내에서의 생물적 피해도 포함되지만, 민가에서 입은 경제적인 피해도 포함됩니다. 서쪽에서는 봄철 바람의 방향 탓에 산불이 산에서 나는 불로 끝날 것도, 동쪽에서는 반드시 산에서나는 불 + 산 인근의 민가까지 번지는 큰 불이 되버립니다. (산불의 발생 원인 자체가 사람이 실수로든 고의로든 산 근처에서 불을 내서가 대부분이예요. 자연적으로 번개 등에 의해 화재가 일어나는 경우는 정말 적습니다. 그리고 올해 대형 산불은 고의로 낸 산불이죠ㅠㅠ) 이런 이유들 때문에 동해안에 산불이 나면 매번 천문학적인 규모의 큰 손해가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이 안죽었어도 내 집이 타고 내 논밭이 타버리고 하면 그거 복구하는데 돈과 시간과 생고생이 모두 들어가야 하니 주민들은 고통받을 수 밖에요. 이렇듯 동해안에는 소나무 단일림이 없어야할 이유만 잔뜩있습니다 그런데도 왜 이렇게 동해안에는 소나무가 많을까요? 왜 매해 소나무 때문에 피해를 보면서도 사유림은 소나무가 대부분일까요? 왜 매번 그 많은 소나무들이 타죽는데 소나무림 비율은 별 차이가 없을까요? 답은 그 사유림의 산주들이 소나무가 불탄 자리에 다시 소나무를 심기 때문입니다. 경악스럽죠? 어쩌면 그 산주들도 자신들의 산에서 난 산불로 집이 타버렸을 수 있는데도 말이죠. 하지만 산림청에서는 산주들에게 어떤 나무를 심으라고 강제할 수 없습니다. 당연히 피해지 복구시 산주들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할 수 밖에 없어요. 때문에 환경부에서 원하는 만큼이나 산림청에서도 활엽수를 심을걸 권장하지만 산주들 대부분은 다시 소나무를 심습니다. 왤까요? 산주들이 이상한 소나무성애자들이라서? 아니요.
@personal_account_
@personal_account_ 2 года назад
바로 송이버섯 때문입니다. 송이버섯은 척박한 토양에 사는 클만큼 큰 소나무 뿌리에서 자라거든요. 그리고 이러한 자연산 송이버섯이 바로 그 지역 산주들의 주요 수입원입니다. 자연산 송이버섯은 마트에서 사는 새송이버섯과 달리 몸값이 수십수백배 비쌉니다. 키로에 백만원의 몸값을 달성한 적도 있죠 당장 검색창에 송이버섯 산지만 검색해도 동해안을 따라 많은 지역들이 송이를 생산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돈이 되니까요! 그러니 산주들 입장에서는 포기 할래야 포기를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특히 개인이 자신 소유의 산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게 법적으로 제한이 많이 되어있어 더더욱 그런 생계 수단을 놓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니 산주들을 비난할 수 없죠. 아쉬워 할 순 있어도요. 공익을 위해 사익을 희생하라는건 법치주의, 민주주의, 자본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니까요. 다만 불이 지나간 땅에 심는건 소나무 묘목일 뿐이고, 이들이 자라 다시 송이를 채취할 수 있게 되려면 30년은 기다려야해 소나무를 심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당장은 수익이 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묘목만 심은 자리는 성목보다 화재에 취약한 상태이니 산불피해지에 산불이 또 나면 더 심하게 숲이 교란될 것입니다. 그러니 징글징글한 산불에 강하면서 수익화가 더 빠른 다른 선택지가 주어진다면 산주들은 당연히 그걸 선택할 것입니다. 산주들이라고 소나무를 소나무 그 자체로 무작정 사랑해서 소나무만 심으려는게 아니니까요. 그렇다면 산림청에서 해야할 일은 하나죠? 산주들에게 내화성 수종을 식재해도 수익화가 가능한 선택지를 쥐어주는 것이요. 그래야 산주들이 내화성 수종을 심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여기부터 좀 슬픕니다. 동부지방산림청에서는 지난 몇년간 송이 생육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해왔습니다. 다른 동해안 지방의 지자체들도 마찬가지였구요.
@personal_account_
@personal_account_ 2 года назад
송이생육환경개선사업이란 송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소나무숲을 송이에게 더 유리한 환경으로 조성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가지치기나, 물을 주기위한 스프링쿨러를 설치하거나 하는 것들입니다. 물론 이 정책은 높새바람이라는 파괴적인 환경적 요인만 아니었더라면 오히려 권장할만한 정책입니다만.. 문제는 동부지방산림청이 저걸 했다는게 문제였죠. 높새바람은 어떻게 제어할 수 있는게 아니고, 숲의 조림은 사람이 관여할 수 있는 것이니 산림청에서 국민들을 위해 일한다면 산주들이 불에 강한 참나무로 숲을 조성하게끔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유도를 해야하는데 그러지 않는 것이니까요. 산림청이 산주들의 이익에 반하는 일을 할 수는 없지만, 산불이 그렇게 매번 나고 조선시대에도 고려시대에도 매번 동해안은 산불로 고통을 겪었다고 전공시간에 배우기까지 하는데... 참나무 식재를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대표적인 정책들이 있다면 많이 홍보를 했을거라 홈페이지도 나와있을 텐데 저는 본 기억이 없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정말 이해가 안갔습니다. 사실 아직도 이해가 안갑니다. 화나고 어이없고 바보같습니다. 왜 동부지방산림청은 산불피해 수습도 자기들이 해야할텐데, 산불 피해 수습에 하나도 도움 안되는 소나무를 사람들이 자꾸 심고 싶게 만들었을까요? 송이로 얻는 수익이 산불로 입는 피해보다 규모가 커서? 2000년 당시 산불피해액 규모는 1072억원 이었고, 올해 산불피해액 규모는 1600억원이었죠. 반면 강원도의 버섯 생산액 규모는 80억원에 불과했습니다. 2020년 기준으로요.(산림청 2020년 임산물 생산조사에 나와있습니다.) 얻는게 잃는 것 보다 크다면 이해라도 되겠지만 그것도 아니죠? 심지어 송이버섯을 위한 환경개선 사업은 진행하면서, 표고버섯을 위한 환경개선사업이나 참나무숲 조림을 지원하는 정책은 아무리 찾아도 안나왔습니다. 정말로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다른 이권이 걸려있기에 그렇게 상황이 흘러간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매해 산불이 발생하기에 익숙해져서 안일하게 생각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앞으로는 좀 다른 정책이 나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wayneclark4330
@wayneclark4330 2 года назад
오스트리아 가 산불관련 유명한 국가였군요. 그래서 이번 강원도 산불에서 마지막에 투입되었다던 로젠바우어 판터 가 오스트리아에서 만든거래서 오.. 했는데 이유가 있었군요. 환경부와 산림청의 실험은 합의하지 않아도 서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수 있었던 실험 같네요. 꼭 같은 방향으로 갈 필요는 없는거죠. 교수님 의견 처럼 자연에 맡기는 것과 어느정도 사람에게도 도움이 되는 그런 방향성을 갖고 산림조성이나 행정정책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다비트
@다비트 2 года назад
제가 GP근무할때 철책 안 수색하면 진짜 정글처럼 숲안이 안보일 정도로 넝쿨이 나무를 타고 올라간 모습이 대단했습니다 북한군이 숲 바로 안에 숨어 있어도 절대 발견 못할정도로 마치 tv에서본 머나먼정글이 그대로 펼쳐진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네요
@찬유-s6m
@찬유-s6m 2 года назад
환경을 디자인할 부분과 그대로 남겨두어야 할 부분이 모두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stsinfonietta755
@1stsinfonietta755 2 года назад
현시점 최재천의 아마존에 가장 적합한 주제는 꿀벌실종이 아닐까 싶은데 아직 컨텐츠가 안올라오네요. 부탁드립니다~~
@초코-v4k
@초코-v4k 2 года назад
교수님 유투브 정말 유익하고 재미져요 ㅎㅎ 갑자기 길가다가 교수님 유투브 얘기하면서 친구랑 지나가는데, 비둘기가 엄청 많은거에요. 그래서 궁금해지는거 있죠. 지금 비둘기는 어쩌면 사람들에게 약간은 혐오의 대명사가 되었는데, 이를 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여기저기 배설물도 너무 짙게 굳어져 남아있고, 또 그들이 먹이를 사냥?한다기보다 비둘기를 챙겨주시는 분들에 의해 밥을 먹는 것 같구.. 그럼 또 비둘기는 살찌고 개체는 많아지고.. 도로에 많으면 혐오감을 높이고.. 이 악순환을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과연 있을지 문득 궁금해졌어요. ㅎㅎㅎ 보실지 모르겠지만 한번 궁금증 남기고 가봅니다. :)
@MoBeeRang
@MoBeeRang 2 года назад
방법1: 비둘기를 잡아서 개체수를 줄인다. 방법2: 상위포식자를 푼다. 방법3: 비둘기만 살 수 있는 터전을 만든다. 방법4: 같이 살되 배설물로 낭패보는일 없이 도시를 정비한다. (예를들면 비둘기 터전을 꾸릴만한곳을 지붕으로 덮거나 쉽게 청소할 수 있게 만든다던지) 제가 생각한건 이것들 밖에 없네요. 다 노력을 기울여야 되는 부분이라 쉽게 바뀔거 같지는 않네여.
@lyonq_1617
@lyonq_1617 2 года назад
정말 심각해요. 비둘기 먹이를 챙겨주는 분들이 계시고 사람들이 건드리지 않으니 비둘기는 살찌고 사람도 안무서워해요. 제가 오히려 비둘기가 무서워요.
@xihuan1007
@xihuan1007 2 года назад
오늘도 교수님께 배워갑니다! 어떤 이유로든 산불이 날 때마다 (심지어 인재로 인한 산불이었음에도요..) 스스로 아무것도 하지 못함에 통탄하여 바람 좀 그만 불었으면, 비 좀 왔으면 하며 애꿎은 자연 탓을 해왔던 것 같아요...ㅠㅠ 주변 국가들의 사례를 보여주시며 과거의 문제점부터 앞으로의 방향까지 들여다볼 수 있어 너무 흥미로웠습니다💙
@jesj-wx3cq
@jesj-wx3cq 2 года назад
"지금 이 시대에 꼭 이렇게 밖에 할 수 없는건가...." - 정말요 교수님
@rala0710
@rala0710 2 года назад
산림청이 조림하는 것이 주로 소나무라서 산불이 더 커진다고 합니다. 침엽수는 기름성분이 많아 불이 잘 꺼지지 않고 오래 타고 다른 곳으로 번지는 것도 막기 어렵다고... 인공조림을 거의 하지 않아 활엽수가 많은 국립공원에서는 화재가 거의 나지 않거나 나더라도 크게 번지지 않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죠. 산림청의 조림 방식을 바꾸어야 합니다.
@aspurtview4146
@aspurtview4146 2 года назад
공감
@askayan2
@askayan2 2 года назад
목재로서의 가치가 활엽수보다는 침엽수가 높아서 그런게 아닐까요?
@sooyeonkim538
@sooyeonkim538 2 года назад
@@askayan2 찾아보니 침엽수는 척박한 땅에도 잘 정착하고 성장 속도가 빨라서 숲을 만드는 데 좋다고 하네요
@담이-c6x
@담이-c6x 2 года назад
우아!!!! 첫 댓글!!! 교수님 항상 응원합니다💜
@올리브나무-r5e
@올리브나무-r5e 2 года назад
교수님의 유연한 통찰력에 항상 감탄하며 듣습니다. 늘 재미있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달비해피문
@달비해피문 2 года назад
좋은 방송 입니다
@_happyqzzang3288
@_happyqzzang3288 2 года назад
자연에 맡기되 목적에 따라 인위적인 다듬음도 필요하다는 말씀 공감합니다! 타 버린 나무만 생각했지 동물과 곤충 생각하니 더 속상하네요. 영상 감사합니다!
@김형욱-w4u
@김형욱-w4u 2 года назад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
@flower5032
@flower5032 2 года назад
이번 산불로 마음이 찢어질 듯 아팠습니다.. 교수님이 이런 말씀을 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너무 많은 것을 배웁니다. 새로운 관점에서도 보게 되구요. 환경과 자연에 대한 것들 계속 많이많이 다루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꿀벌 실종에 대한 이야기도 궁금합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교수님!
@getthankyou8650
@getthankyou8650 2 года назад
합의를 안본게 기가막힌 실험이 되었버렸군요ㅋㅋ 임도 라는걸 처음 알았네요 우리도 임도를 만드는게 현명할듯요
@goldenbuglab
@goldenbuglab 2 года назад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25 년 전 산불... 저는 그때 끄러 다니던 군바리였습니다. 제가 있던 곳은 GP... 그곳 가보면 알겠지만, 전쟁에 대비한 곳이라서 숲이 그리 우거지거나 한 곳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일단 불이 나면 대책이 없습니다. 제가 불 끄러 다닐 때도 답이 없었습니다. 통일전망대 타는 거 보면서 우와 잘 탄다.... 그렇게 구경하다가 우리가 있는 곳에 불길 와서 우리가 지내던 막사와 탄약고 지키려고 물 길어서 뛰어다니고... 그때를 되돌아보며 생각해보면, 교수님 말씀과는 좀 다르게, 우리나라의 산불은 지형과 기후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건조해지는 시기가 되면 동해안 쪽은 바짝 타들어가죠. 거기다가 우리나라가 편서풍 지역이다보니 서쪽에서 불어온 바람이 태백산맥의 내리막을 따라 아래로 불어내려가죠.불이 나면 불길이 번지는 속도가 하염없이 빨라집니다. 오르막일 때보다 끄기가 몇 배 어려워지는 거죠. 그래서 이걸 어떻게 대처해야 하느냐... 저도 모르겠습니다. 예전처럼 숲으로 들어가서 나뭇잎 같은 거 적당히 긁어다가 할 수 있는 농업을 개발하는 게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나뭇잎 긁어다가 버섯재배를 한다던지.... 또 구획을 나눠서 숲을 비우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것 같네요.
@personal_account_
@personal_account_ 2 года назад
안녕하세요 지나가는 산림학과 학생입니다 동해안 지방의 소나무숲 산주에게 소나무숲에서 나는 송이버섯이 이미 주요 생계 수입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렇게 불타도 소나무숲이 사라지지를 않고 산불이 났던 곳에 산주들이 소나무 묘목 심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죠. 거기다 한 논문에서 보면 산불이 지나치게 반복되서 토질이 너무 나빠 활엽수을 심어도 제대로 활착이 안되는 것 같단 연구가 있어요. 자연스럽게 활엽수가 안착을 하려면 적어도 소나무는 이미 충분히 잘 자랄 수준의 토질은 되야할거예요. 소나무가 활엽수보다 척박한 땅에 대한 적응력이 더 좋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언제 또 불날지 모르고, 또 불이나서 기껏 심은 소나무 묘목도 타기도 하니 활엽수를 심어도 활착이 어려울만 합니다. 그래서 이론상으로는... 산림청에서 산불위험등급을 지역마다 매겨놓은게 있습니다. 그 중 위험도 낮은 지역 빼고는 죄다 내화성 수종의 참나무 성목으로 다음 봄철 오기 전에 싹다 교체해버리고 산지 인근 민가는 화목보일러 못쓰게 싹 막아버리고 특히 산지 인근 민가는 아예 집 주변을 일정거리 띄운 곳에 불에 강하며 불씨도 덜 날리는 수종으로 식재를 하는걸 법제화 하던가 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그만큼의 참나무 성목을 보유한 농가가 있을지 모르겠어요. 동시에 낙엽 말씀해주셨는데... 이게 좀 머리가 아픕니다. 사실 바닥에 떨어진 낙엽참나무들의 낙엽들도 지표화의 원인이 됩니다. 봄이면 바싹마른 탈물질이 되버리니까요. 그래서 참나무숲으로 싹다 바꿔버리면 그만큼 많은 낙엽이 나올텐데 그거 매해 사람 동원해서 산불 위험지역의 낙엽을 모두 제거해주는게 산불 예방을 위해서는 맞습니다만.. 낙엽은 땅과 땅에 사는 각종 곤충, 미생물에게 살곳과 영양분이 되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기껏 활엽수를 심어놓고 낙엽은 싹 제거해버리면 지표 식생이 제대로 형성이 안될거고 장기적으로는 활엽수만 심어놓은 숲에서 발전하지를 못할 수도 있습니다. 본래는 활엽수가 잘 자랐다면 님께서 gp에서 본 산처럼 발목만한풀 + 사람 키만한풀까지 가득인 우거진 숲이 되어야 하지만요 ㅠㅠ 그래서 제 개인적으로는 임도 최대한 내고, 임도를 따라 물이나, 환경오염이 없거나 적은 소화물질을 저장해두는 것과 야간 운용 가능한 드론같은거로 소화물질을 공중에서 투하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엇보다 거의 대부분이라고 할만큼, 산불은 산에 들어간 등산객이 아니라 산 근처 사는 주민이나 산 근처에서 논밭을 하는 농가에서 낸 불이 원인이 됩니다. 올해도 무식한 할아버지가 일부러 불을 질러서 일이 어마무시하게 커진거니까요. 그러니 주민들부터 화재의 심각성에 대해 끊임없이 세뇌수준으로 교육하고 화제 감지 시스템 자체를 아주 고성능으로 높이는 수 밖엔 없다고 봅니다 높새바람이 워낙 강하고 그 진행루트를 정확하게 예측하는건 아직 힘들다고 알고 있거든요. 그러니 민가에서 작은 화재가 났을 때 그때부터 이미 신경 곤두세우고 어떻게든 최대한 빨리 진압하도록 소방청과 산림청이 같이 움직여야 한다고 봐요 적어도 동해안은
@personal_account_
@personal_account_ 2 года назад
또 구획을 나눠서 숲을 비유는 것의 경우에는 규모에 따라 다릅니다. 임도를 내서 숲 내에 불이 옮겨붙을 거리를 띄워주어 산불 퍼짐을 방지할 수 있지만 산의 면 자체를 밀어버리면 산사태의 위험이 있어요. 그래서 산이 불타면 산림청에서는 어떻게든 여름철 오기 전에 빨리 긎하게 필요한 사방먼저 하고 묘목이라도 심습니다. 나무보다 효과적으로 토양을 묶어주는게 없어서요 ㅠㅠㅠ 산이 참 복잡하죠
@annechoi3378
@annechoi3378 2 года назад
감사합니다.
@zorococo1993
@zorococo1993 2 года назад
신기하네요 반반 실험을 했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자연은 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
@아이보리-r9z
@아이보리-r9z 2 года назад
사고의전환이 진짜 무릎을 탁 치게되네요. 산에 길을낸다..번지는걸 막는다.. 번질수록 애만 태우고있었는데 방법이 있군요. 감사합니다.
@noname-i3o1i
@noname-i3o1i 2 года назад
산림청이 임도 개설을 주장하지만 환경부와 환경단체가 임도 개설을 반대해서 쉽지 않습니다.
@빈빈-d7r
@빈빈-d7r 2 года назад
덕분에 이렇게산불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네요 ㅎㅎ 아주 시의적절하게 도움됐습니다 ㅎㅎ
@행복한집쏠라우스
@행복한집쏠라우스 2 года назад
요즘 베란다에 나무가꾸는 취미가 생겨서 매일매일 보는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습니다. 교수님 말씀처럼 나무처럼 솔직한것이 없고 자연은 역시 보호해야겠죠.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주제 감사합니다.
@アイラブユー-q5j
@アイラブユー-q5j 2 года назад
말씀하신 대로 최소한의 피해만이 나올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미 그런 것이 실행중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예아버디-h7c
@예아버디-h7c 2 года назад
관료는 3류다라는 말이 오래된 얘기지만 그대로네요 국가에서 나무 심는거만 자랑하지말고 잘 보존했으면 좋겠습니다.
@매렁-n1i
@매렁-n1i 2 года назад
강릉 산불은 어떤 분이 화가나서 자기 집에 불지르고 그게 옮겨 붙었다 그럽니다. ㅡㅡ;; 참..
@뿡뿡-r4s
@뿡뿡-r4s 2 года назад
안그래도 교수님께서 생태학의 관점에서 우리나라 산불 현상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으면 했는데, 너무 잘 봤습니다~~!
@smuelkalson6147
@smuelkalson6147 2 года назад
주로 50대 이상 수컷들이 홧김에 내거나 담배꽁초 때문이라고 합니다. 수컷들 심리치료가 필요합니다. 방화범은 거세부터 시켜야 합니다.
@User-hbkksdbjhfvn
@User-hbkksdbjhfvn 2 года назад
국가문화재 피해도 비뚤어진 수컷들 심리때문이었죠?
@sunhyebyoon
@sunhyebyoon 2 года назад
뉴질랜드 시골에서 버섯을 키우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버섯을 수확하고 난 배지를 living mycelium compost 라고 해서 비싼 가격으로 많이 소비되고 있어요. 한국에서는 더 많은 종류의 버섯들을 대량으로 재배하고 있으니 혹시 버섯배지가 회복하는데 기폭제가 될 수 있지는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Mycelium will discontaminated contaminated world!
@aeron8606
@aeron8606 2 года назад
나무는 정직하다. 라는 말이 제 마음에 사무치네요.. 감사합니다 교수님
@미나-z3d
@미나-z3d 2 года назад
뉴스에 나오신 전문가분들도 임도 이야기 하시던데 이제 관리차원에서 산을 봐야하다는 말씀 와닿습니다
@까망메리앤
@까망메리앤 2 года назад
치잔치수는 5년 임기와 정당을 초월해서 소중하게 보존해야 하고 인계 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숲이 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너무 안타까워요.
@Godokhanna
@Godokhanna 2 года назад
참.. 슬프네요
@강한잦
@강한잦 2 года назад
까마귀같은 경우 담배불을 물고와서 연기를 이용해 벌레를 잡느라 산불이 발생된다고 하던데 ..ㅜㅜ
@정범진이여행떠나는이
@정범진이여행떠나는이 2 года назад
산에 불이 나면 동물이 다 죽어텐데. 정말 안된다 동물들도 살아야죠.
@joonghomoon3868
@joonghomoon3868 2 года назад
부처님 이나라 스님들이 억울하게 죽은 영혼과 유족들을 위로하게 하시고 특별히 북한정권에 의해 죽임당한 공무원과 유족들을 위해서도 기도하게 하소서. 그리고 문재인 정권의 악행--탈북자의 눈을 가려 이들의 생명을 김정은에게 넘겨주는 만행--에 대해 한마디도 못하는 게으르고 악한 스님들을 벌하소서.
@edk873
@edk873 2 года назад
소나무가 산불에 취약하단 애기가 있던데...송진,솔방울,소나무 껍질등. 한국에 대표적인 상징성 때문에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한 가지 수목으로 주구장창 심어대는게 맞는 방법인지 의문이 듬.
@unitedaccountsofme9297
@unitedaccountsofme9297 2 года назад
참나무같이 코르크가 두꺼운 나무들이 산불저항 차원에서 훨 낫죠
@user-gr1yp4wb4y
@user-gr1yp4wb4y 2 года назад
임도... 좋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관찰과 진압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접근성도 생각해야 할 문제였군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personal_account_
@personal_account_ 2 года назад
사실 동해안은 워낙 산불이 극성이라 이미 산림청에서 동해안에만 산불센터를 따로 만들어두고 감시하고 진압합니다. 그런데도 워낙 지역 자체가 봄철에 특히 높새바람 때문에 풍속이 난리나고 이쪽에서 생긴 조그만 불이 강풍 때문이 순식간에 몇백미터 떨어진곳느로 날아가 또 불이 나버리고 이러니 부지불식간에 불파티가 되버려서 순간적인 빠른 진압이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24시간 드론들이 지상을 관찰하며 불만 추적하는 시스템이 있는게 아니니까요. 무엇보다 여기 산불 끄려고 사람 다 모아놨는데 저쪽에서 산불이 나면 또 그리로 사람을 보내야하고 그럼 그 시간동안 또 어딘가에 산불이 납니다. 그러니 소방당국은 민간 피해 최소화가 목적이기에 전체 불이 번질 규모를 생각하며 최대 범위에서 점점 줄여가며 접근하며 저지선을 구축해나가는 전략을 쓰고 산림청에서는 산불진화대로 잔불을 제거하고 헬기로 물을 퍼부어 불을 끕니다. 문제는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듯이 헬기가 시야확보가 안되는 문재로 밤에는 뜨질 못해 낮에 불을 다 못끄면 다음날 다시 어느정도 커진 불과 또 싸워야 하죠. 그러려면 중요한건 현장에 빠른 물 공급을 해주는 건데... 헬기가 혼자서 천으로 가 물을 퍼서 다시 산으로 와서 물을 붓는데에는 몇분에서 몇십분이 걸립니다. 그리고 산림청이 움직일 수 있는 헬기에는 한계가 있고요. 그래서 사실은 임도가 나야합니다. 임도만 나면 소방차도 진입해 아래쪽에서 살수를 해줄 수 있고, 소방차 아니어도 물 실은 온갖 차들이 줄지어 현장 근처로 쫓아가줄 수 있습니다. 그럼 현장 인근에 임시 물 수급지를 만들 수 있어요. 헬기로 5분 이동할 거리의 천이 아니라 20초 거리의 임도에서 물을 퍼올 수 있게 되는거죠. 그럼 헬기 이동시간 자체가 비약적으로 줄어드니 당연히 그만큼 진화에 쓰는 시간은 늘어나고 산불이 좀 두 빨리 잡힐 수 있을 겁니다. 거기다 산림청 5개년 계획 중에 임도 내는 것 뿐만 아니라, 산불감시 관련 시스템 자체를 업그레이드 하는게 있습니다. 그래서 나아질거라고 생각합니다.
@user-gr1yp4wb4y
@user-gr1yp4wb4y 2 года назад
좋은 정보였습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공공공-y6p
@공공공-y6p 2 года назад
교수님 응원합니다😍
@코올라-e6o
@코올라-e6o 2 года назад
요즘 자주 올라와서 넘 좋아요 교수님!!
@lakhyunchoi5114
@lakhyunchoi5114 2 года назад
이상적인 방안만 고집하는게 과연 적절한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피해 없이 100% 진압하면 당연히 좋죠. 근데 현실적인 여건상 불가한 경우가 있다면, 차라리 피해가 생길 수 밖에 없는 부분은 과감히 포기하고 살릴 수 있는 부분을 확실하게 보호하는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해야하는데 감성적인 판단으로만 접근하면 이런 전략적인 액션을 취하기가 어렵죠. 평생 이 업에 종사하신 전문가들이 합리적인 솔루션을 낼 수 있는 역량이 부족한건 아닐텐데 합리적이지 못한 판단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자꾸 생기는건, 결국 비전문가(여론)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지금의 구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떻게 전문가가 돼서 포기하는게 낫다고 할 수 있냐,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야지' 이런 여론의 뭇매를 맞는게 전문가들이라고 해서 힘들지 않은게 아닐거잖아요. 전문가가 주변의 의견은 충분히 수렴하되 전문성에 의한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문화, 그리고 그 결정을 존중하고 승복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박사님~
@김쪙-q4i
@김쪙-q4i 2 года назад
항상 끝에 알러뷰!라 해주셔서 좋아요. 부모님과 전화할 때도 매번 끝에 알러뷰 하거든요!!! 오늘도 좋은 얘기 감사합니다! 교수님 알러뷰!!!💕
@지아니존쿨부동산스토
@지아니존쿨부동산스토 2 года назад
항상 좋은 말씀 귀하게 잘 듣고 있습니다. 처럼 우리 인간들도 곧고 정직함의 소중함을 잘 알고 배우면 좋겠습니다. 의 중요성 !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하게 됩니다.
@archineuron
@archineuron 2 года назад
캐나다에 목조 연수를 다녀 왔는데 조림 찬성합니다. 우리나라는 쓸만한 목재가 없어서 거의 대부분 수입산입니다. 작년인가 인간들 기준으로 너무 많이 벌목해서 논란이 있었고 산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어서 조심해야겠지만 잘만 조성하면 100년지 대사가 될것 이고 생태계를 망가트리지 않을 정도로 벌목한다음 다시 심기 때문에 생태계에 그렇게 큰 영향은 없을겁니다. 사실 적절하게 벌목하면 그만큼의 면적이 생겨서 회복탄력성이 늘어나고 탄소 흡수량도 늘어납니다. 목조 건물은 탄소를 저장하는 몇안되는 방법이며 자연과 더불어 사는 조화로운 방법이 될겁니다.
@yangban-io
@yangban-io 2 года назад
직접적으로 격어보니깐 당장 저희 집 뒤 산에 불이 났는데 소방관 분들이 지금 가서 저 불 다 못끈다고 집쪽으로 못넘어 오게 봐야한다 했었죠. 막상 오니 저쪽 산넘어에서 불이 번져서 소방관 분들은 바쁘게 출동 하시고 마을사람들 끼리 끄고 그래서 불이 번지는 것은 어쩔 수 없구나 불이 번지면 헬기 뿐이구나... 했는데 교수님 말씀을 들어보니 임도의 중요성이 새삼 느껴지네요. 산에 사람이 갈만한 좁은 길은 있지만 이젠 진짜 차가 진입할만한 임도가 필요할 것 같아요!
@paulch5906
@paulch5906 2 года назад
영상 감사하게 잘 보고 있습니다.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영상 중에 검정 점이 많이 찍히게 스타일을 바꾼 장면만 보면 저는 왠지 혐오감이 생겨서 눈을 돌려야만 합니다. 스타일을 다른 방식으로 바꿔 주시면 어떠실런지요.
@paulch5906
@paulch5906 2 года назад
그리고 진화적 관점에서 제가 왜 혐오감을 느끼는지고 무척 궁금합니다. 블레이드러너에서 레프리칸트 검사할때 거북이 뒤집어지는 것을 상상하게 하는 장면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동딩-p6l
@동딩-p6l 2 года назад
항상 쫒아가기보다는 먼저 좋은 대안을 내놓고 실천하는 대한민국이 되길 바랍니다!
@화살-q3h
@화살-q3h 2 года назад
자연 그대로 놔두면 대부분 활엽수 참나무만 무성해짐.. 버섯 키우는데 도움은 되지만 경제적 가치가 매우 낮음.
@ggompaeg
@ggompaeg 2 года назад
조선 이전에는 소나무과의 나무가 주된 산림자원이었을 것 같지는 않은데, 아마도 그 이전 기록은 거의 없겠죠? 또한 산림청이 환경부 소속이 아니라는 걸 처음 배우고 갑니다.^^
@동동이-n7c
@동동이-n7c 2 года назад
산불소식으로 안타깝기만 했는데 임도를 내야 한다. 라는 말씀에 무릎을 탁칩니다. 진짜 맞는 말씀이예요!! 국가가 나서서 교수님 말씀대로 임도와 산림관리, 동물보호에 힘써줬음 좋겠어요. 오늘도 꽉찬 10분이네요. 감사합니다bbb
@sunminlee-c
@sunminlee-c 2 года назад
밭 태우지 말라고 화전 쓸모없다고 맨날 밭이랑 논 주변에 소방청에서 경고문 써붙이고 다니는데 다 무시하고 그냥 하더라고요. 1-2년 전에는 뒷산에 뭔가 희미하게 불이 반짝반짝거려서 저기 전기가 들어왔었나?? 하고 궁금해서 가봤더니 밭 태우고 난 불꽃이 아직 남아서 타고 있는 거였어요 얼마나 식겁했는지 몰라요 교수님 말씀대로 정말 자연적으로 발생하는거면 어쩔 수 없다지만, 인재는 최대한 막으려고 노력해야 하는거 같아요
@pasta635
@pasta635 2 года назад
영상 재밌게 잘 봤습니다.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hyunhuni1146
@hyunhuni1146 2 года назад
인재...인간이 문제 돈이연결되면 인간은 한없이악해진다 송로버섯 돈때문에(음모론이아니고) 인위적인 산불의가능성도 배제할수없다고 생각이 드는것은 나만의생각일까 의심스럾다... 인재!!!!!!!!
@nasa_bbajin_nom
@nasa_bbajin_nom 2 года назад
말씀 잘들었습니다 제가살던 포천시 지역을 예로들어보겠습니다 해발기준이 아니고 도로기준으로 높이 약 100m정도되는 야산도 소방도로가 만들어진곳 있습니다 더높은곳도있지만 경사가 심한곳은 도로자체를 만들지못하기에 일률적으로 모든산에 만들어놓지는 못한것같습니다 하지만 도로를 봤을때 불이나면 소방차가 오기전에 모두 소실될것입니다 산의규모가 작아서입니다 더큰 문제는 관리가 전혀 않된다는것입니다 우리나라 여름장마로인해 2~3년만지나도 도로가 패이고 곳에따라서 유실도됩니다 이런곳은 소방차가 올라갈수없습니다 봄에 나물 뜯으러 오는 4륜구동차량이 다녀 이런것을제지하고자 입구는 쇠사슬로 잠궈눟기에 이또한 유사시 소방도로에 진입하기 힘든조건입니다 저는 이번 대규모 산불을 보고 생각한것은 산불진화핼기가 넒은곳에 훝어져 여기저기 진화하려하지말고 구역을정해 투입된 모든핼기를 산불라인을 중심으로 좌우100m를 집중적으로 일사분란하게 물을 뿌렸으면합니다 즉 좌우 200m정도는 뿌려야 기존에 타는 불도 꺼지고 바람에 날려옮겨지는 불도 예방할수있다고 봅니다 저쪽에 불이거새니 몇대는 저쪽 몇대는 이쪽 이런식으로 진화를 하다보면 죽도밥도 아닌결과를 얻을것같은저의생각입니다
@prolitariat5032
@prolitariat5032 2 года назад
우리나라 산은 토심이 얕아서 나무가 크게 자라지 못한다...수령이 어려서 자라지 않은 게 아니라...
@오늘도덥네
@오늘도덥네 2 года назад
산불이란 제목보고 진짜 딴생각없이 임도나 잘내야지하고 생각했었다. 뭐가 어찌되든 임도를 잘내놔야한다. 그거 아나? 산불진압을 위해서 특수전부대출신들을 많이 채용한다. 그만큼 산불진압이 어려운일이다. 특전사들을 채용해야할만큼 난이도가 올라간 이유가 임도가 없어서라고 생각한다. 마구 심는거만 생각하지말고 길을 잘내놔야지. 있는길도 막 사라지고있더만. 나무가 진짜 겁나더라고 길그냥 내버려두면 금방 나무가 치고들어와서 없어진다. 임도만 낼게아니라 야생동물한테 그렇게 방해되지않는선에서 차량들도 어느정도다니고해야한다. 사람이 걸어서 길을 유지할수는 없잖아. 그리고 임도가있어야 나무를 쓸수가있다. 그냥 오래된 숲으로 만드는것도 있어야하지만 나무를 많이 생산해서 써야하는데 임도가 잘나있으면 이일이 매우쉽고 인도가 없으면 애초에 경제성이 없어서 접근을 못한다. 깊은 산속이 아니면 임도를 잘내놔서 일정량의 나무들은 삼사십년마다 잘라내어 써야한다. 왜냐면 수령 이십년정도에서 가장 탄소포집을 많이 한다네.. 즉 나무가 가장 많이 자란다는거지. 어느정도 자라고나면 그닥 자라지않고 그만큼 탄소포집기능은 없기때문에 일정영역은 자연에 맞기고 일정영역은 사람이 관리하면서 계속 회전시키는게 맞다. 오늘 교수님의 주장은 매우 올바르고 진짜 꼭꼭 해야하는 중요한 일이다.
@hyunsookshin8282
@hyunsookshin8282 Год назад
호주에 사는 주부 입니다 우영히 최교수님 아마존 유투브 보다가 자연 생태계에 대한 정보를 접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호주는 여름철 건기 시기때면 자연 발생 산불이 납니다 거기다 인재가 보태져서 감당 못할 정도로까지 번지지요... 산불 후 자연 상태로 복구되도록 그냥 나둡니다 신기하게도 겉은 새까맣게 탔는데 그 틈을 비집고 연두빛 새 잎이 돋는 것을 보고 경이로운 마음으로 봅니다
@야겸
@야겸 2 года назад
결국 돌고 도나 보네요
@Cho_7632
@Cho_7632 7 месяцев назад
어쩔수없는 현실이라고는 하지만 행정절차때문에 더 좋은 방향으로 자연을 보호해주지 못한다면 너무 슬플 것 같아요ㅠ 해결방안이 자연을 위한 것이었으면 좋겠습니다
@ClarkHong
@ClarkHong Год назад
질문. 교수님, 지구 온난화를 늦추고 정상화시킬수 있는 방법은 결국 지구에 나무를 더 많이 심어서 가능하지 않을까요??? 교수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대구시가 나무를 많이 심어서 연평균 기온을 1도 가량 낮췄다고 들었습니다. 미세 먼지 문제도 몽골에 1000만 그루 나무를 심은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하고요. 나무 관리를 잘하면 몸에 털이 피부를 지켜주는 것 처럼 지구를 지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수 있지 않을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jabatda_yonom
@jabatda_yonom 2 года назад
교수님 덕분에 새로운걸 알아가네요🥰 감사합니다! 근데 제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안색이 안좋아보이세요🥲 항상 건강하소서
@김봉근-h2q
@김봉근-h2q 2 года назад
정말 산불이라면 마음이 너무 아프다 나무도 생명이 있는데 선채로 불에 탄다는 것이 너무도 마음이 아프다
@기운내
@기운내 2 года назад
담배꽁초, 밭두렁 태움 등 사람들의 이기심과 부주의로 걷잡을 수 없는 피해가.. 그리고 우리나라 산불 진화가 어려운 원인 중에 소나무 송진을 꼽습니다. 그런데 산불 복원사업으로 또 소나무를 심지요. 산불은 여러모로 인재 맞는 것 같습니다.
@산꼭대기-q9j
@산꼭대기-q9j 2 года назад
선생님 너무너무 재밎게 잘보고 있습니다. 질문이 있는데요 뒷책장에 도감은 어느 출판사 도감인가요? 구매할수 있나요?
@알파카-u4s
@알파카-u4s 2 года назад
소나무는 송진때문에 불이 잘 안꺼져요...심을때면 다른 나무를 많이 심는게 좋지 않을까 해요
@달지구-z3e
@달지구-z3e 2 года назад
수령이 많은 늙은 숲은 탄소를 흡수하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그래서 젊은숲으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정책을 짜고 있던데..
@kdyu178
@kdyu178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혹시라도 지폐 인물 전부 바뀔 기회가 있다면 현신규 박사님 넣었으면 싶습니다. 예술가 문학가 과학자도 지폐인물로 들어갔으면…
@설렘-u8h
@설렘-u8h 2 года назад
최근 산불이 많이 발생해서 안타까웠는데 전략적으로 대처해야 할때가 된것 같다는 말씀어 공감합니다.
@J주정
@J주정 2 года назад
교수님 우리나라 풍향도 없지않아 영향이 있지않나요? 임도가 없는 문제인거같습니다
@ilovewater5907
@ilovewater5907 2 года назад
회장님 자살하셔서 울부짖은거예요 지금도 필요해서 우리나라법 일본법있어요.
@TV-iu2pn
@TV-iu2pn 2 года назад
오늘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름-d8i5m
@이름-d8i5m 2 года назад
소나무 잘타고 불씨 날라다녀서 불 날때마다 고생하드만 역시 또 소나무
@유니스-g2q
@유니스-g2q 2 года назад
계획된 임도로 산불 진화가 가능하군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leehyangje
@leehyangje 2 года назад
늘 감사 ㅎ
@user-je8le9vx9b
@user-je8le9vx9b 2 года назад
길고양이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립니다
@broccoli-b5o
@broccoli-b5o 2 года назад
오늘도 재밌었습니다!
@달빛1로
@달빛1로 2 года назад
세종에서 교원들이 모여 공부하는 모임이 있습니다. 교수님을 초청하여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어떻게 연락드리면 될까요?
@duendeduende426
@duendeduende426 2 года назад
늘 잘 듣고 있습니다!👍👍👍👍👍👍
@jojodiscount
@jojodiscount 2 года назад
그대로 내버려두면 산사태나 특히 한국은 여름철에 폭우가 많으니까 더 심할텐데...조림을 빨리 하는게 낫지 않나 싶네요
@jina2343
@jina2343 2 года назад
늘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그런데 교수님~ 영상과 관계 없는 질문 드려 죄송하지만 혹시 룰루 밀러가 쓴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읽어보셨을까요? 읽어보셨다면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더라고요 🤣
@3차대전
@3차대전 2 года назад
소나무 침엽수보다는 활엽수가 풍부해야 훨씬 낫습니다 불도 잘 안번지고 왜 소나무만 주구장창 심는지 이해가 안감
@DoRuby
@DoRuby 2 года назад
우리나라 침엽수 비율이 많이 높나요? 궁금해서 자료를 좀 찾아보려고 하는데 도무지 나오지 않네요 ㅠㅠ
@bokhanlee4049
@bokhanlee4049 2 года назад
풀이 나고 작은 잡목 자란후 인간 개입 조립해야 ~ 산불난 곳에 풀도 없는대 나무 심는다 땅 파헤치면 장마철 흙 다 쓸려내려가고 산사태 남 ~ 산불 후 자연 상태 둔후 개입 시기를 정해야 ~ 위 실험결과도 초기 그냥 두는것이 회복 빨랐음 그리고 자꾸 소나무 아래 다른 종 못자란다고 소나무 싫어하는 산림청 ~ 한국인과 소나무는 잘 맞아 산삼 소나무 심어줘야 땅에 기운이 돌아요 ~ ~ 어짜피 소나무 심어도 아열대 기후로 변해서 다양성 확보됨 ~ 나무가 오래 묵어 고목에 구멍이 생기면 귀신이 들어와 살고 나무가 신령 스러워 지면 인간도 신령 스러워짐 ~ 지금 한국 정령이 다 사라짐 ~ 정 기 신 정은 청 맑아야 하고 기는 순환 운기 오래 묵어야 친구 간장 술 오래 묵어야 나무도 ~ 신 명 신은 밝아야 신명난다 ~ 언어체계는 그민족의 모든 것이다 세상을 바로 보는 잣대이다 ~ 분위기 공기 수기 전기 기氣 한국은 개쌔끼 조차도 기지개 편다
@LEEkyouho
@LEEkyouho 2 года назад
그러면 호주, 미국, 캐나다는 수령이 오래된 나무들이 적어서 산불이 크게 나는거고 매년 산불이 나는건가요? 애초에 원인분석부터가 논거가 부족한채로 시작되네요. 임도를 조성해야한다는데 임도조성으로 베어지는 식물, 그로인해 변화되는 야생동물들의 생태변화 등등은 아무런 문제가 없을까요? 사람들이 왕래가 많아서 조성되는 임로는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다지만 왕래가 없지만 산불관리를 위해 사람이 다니지도 않는 1년에 한두번 갈까말까한 임도를 만드는게 과연 좋은 방향일까요?
@woo1271
@woo1271 2 года назад
교수님 우리나라에서 조림 사업을 할 때 소나무를 많이 심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그냥 환경에 조금 관심이 있는 학생인데 소나무 같은 침엽수들이 딱히 숲 생태계에 이바지하는 종류들은 아니라고 알고 있거든요 조림 사업의 목적이 숲을 빠르게 되살리려는 것이라면 소나무 위주의 조림보다는 자생 활엽수들을 위주로 심는것이 나아보이는데 많은 경우에 침엽수를 위주로 조림 사업이 이루어지는것 같아 의문의 듭니다. 과거 전쟁 이후에 민둥산을 되돌릴때는 척박해진 땅에 침엽수의 적응성이 더 높아서 그랬다지만 지금도 그럴 필요는 없어 보이는데 굳이 그렇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냥 과거의 관습인지 알고도 그래야만 하는 이유가 있는것인지 혹은 제가 아는것보다 소나무의 생태적 가치가 높아서 그런 것인지 궁금합니다
@하루-l3t7z
@하루-l3t7z 2 года назад
그 불쏘시개 민가에서 쓰려고 가져간다고하면 불법이라더라고요. 치우지도 않으면서 ..시골 다니다보면 벌목한 산이 무척 지저분해요. 늘 말씀 잘 듣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ShrimpRoyalNewRoyal
@ShrimpRoyalNewRoyal 2 года назад
개인적으론 나무,산 같은 자연은 일단은 우거져야 원시상태의 자연같음. 관리한 수염이냐 방치한 수염이냐라고 비유해봤을때 자연은 역시 방치한 자연이 훨씬 보기 좋음. 거기에 이제 인간이 필요한것들이 있으면 조금씩 손을 대겠지만 크게 훼손하지는 않는게 가장 이상적인 자연이 아닐까 생각해봄.
@awedrt10
@awedrt10 2 года назад
산불 화재 사건이 주는 영향이 직간접적으로 너무나 클 것만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장기적 관점에서도 숲 조성에 더욱 민관 차원에서 합심해서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짧은 역사가 위주였던 나무들이어서 큰 산불피해로 이어졌다는 것이 더욱 우려스럽기에, 모두의 관심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교수님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headskater
@headskater 2 года назад
온리 더 브레이브 영화보면 교수님이 말씀하신 어쩔 수 없이 하는 프로토콜에 대한 내용이 가볍게 나오더라구요. 워낙 미국은 땅덩어리도 넓고 건조한 지역도 많아서, 인력으로만으론 산불을 끌 수 없기에 산불이 더 번지지 않도록 막는 것에 초점을 더 두는 내용의 영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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