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붕차차 붕붕차차 여기에 저기에 어디에 거기에 신기한일 한가득 마음의 눈만이 볼수가 있어 누구도 모르는 아름다운 비밀을 붕붕차차 내 친구들이 부르는 소리 아무도 모른사이 어느새 꿈 속 붕붕차차 붕붕차차 떼구르르 깡총깡총 왕왕 미끌미끌 실룩실룩 차차 왕 너와 나 둘만이 간직한 비밀 오 저하늘 구름속 푸른들판에도 초록빛 풀숲의 산들바람에도 언제나 내 친구 붕붕차차가 있어 붕붕차차
다른 버전 가사 붕붕차차 붕붕차차 내 친구 차차는 귀여운 강아지 항상 내곁에 있죠 내가 보고 싶어 하늘나라에서 파란별 노란별 함께 내려왔어요 엄마 아빠 차차가 다시왔어요 나에게만 왔어요 붕붕차차 붕붕차차(차차) 붕붕차차(차차) 오 신나고 즐거운 우리들의 이야기 한번 들어보세요 우리들의 친구 차차와 함께 저 하늘로 바다로 푸른 들판으로 신나고 즐겁게 우리함게 가요 귀여운 내친구 붕붕차차와 함께
이거 보던 시절이 이젠 아련한 추억이네요. 충견이 사후에 장난감 자동차에 빙의?!한 이야기 ㅋㅋㅋ 생각나는게 주인공과 차차에게만 보이는 동네 누나 유령이 있었고, 잠자리였나? 뭔가가 주인공 때문에 죽어서 주인공이 침울해하며 무덤 만들어주고 그 위에 비행기 장난감도 올려놓고 차차처럼 거기에 영혼이 돌아오길 바랬는데, 그게 될 턱이 없으니 누나 유령이랑 차차가 짜고 누나 유령이 클로킹해서 비행기 움직이며 부활한 것처럼 하루 종일 연기하다가 결국 석양이 비추면서 클로킹 풀려 들통나고 실망한 주인공에게 누나 유령이 그런 기적은 당연한게 아니라고 말해주며 주인공이 죽음의 무게를 배우는 에피소드가 있었어요. 그리고 며칠 뒤 무덤가에 꽃이 피어나면서 잠자리가 새로운 생명을 얻은거라고 다같이 기뻐하며 에피소드가 끝난걸로 기억하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꼭 애들 읽어주다가 어른도 감명받을만큼 무게감있는 동화책 같은 느낌의 작품이었음.
티비조선 백반기행을 보는데 고두심 아줌마랑 허 선생님이 자리돔을 먹는 도중에 나오는 bgm이 어디서 들은 멜로디인데 기억이 안나서 한참을 뒤지다가 구글 허밍 검색으로 겨우 찾음. 이 곡 멜로디를 개사한 사운드 백반기행에 자주나옴. 솔직히 이 애니를 직접적으로 본 세대는 아니다만, 게임하면서 뒤로 틀어놓은 티비 소리에 들었던 멜로디가 또렷이 각인이 된게 아닌가 싶음. 정말 좋은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