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한것도 기준에 따라 좀 달라요 예를 들어서 우리 탑이 이렐이고 적 탑이 라이즈라고 가정하고, 이렐이 갱킹을 당하거나 상대 라이즈가 슈퍼플레이를 하는 등 해서 이렐이 2데스 정도를 했더라도 이 상황까지는 커버쳐줄수 있는거죠. 왜냐? 이렐리아와 라이즈의 상성관계상 우리 탑라이너가 우위에 있어서 한번 갱킹으로 풀어주면 이렐이 역으로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는거니까요. 근데 아군 라이너가 상성에서도 불리하고 4데스 5데스 박고 레벨차이도 2레벨 정도 나면 버리는게 맞습니다. 망한 라인을 방관해서 적 라이너가 잘 크는걸 최대한 반대쪽, 잘큰쪽 라인을 시팅해서 상쇄한다는 마인드로 가야하지 괜히 3킬이상 먹은 다리우스같은 적챔한테 갱갔다가 1:2 져버리면 그냥 게임 나락으로 떨어져요. 근처에 있을때 라인커버나 노리스크로 라인관리 해주는건 그렇다쳐도 개망해서 답도없는 라인에는 갱안가는게 맞습니다
저도 배워갸아하는 입장이지만 아예 초보자보다 오히려 주포지션이 정글러거나 티어가 있는 분들이 보면 더 유익할 것 같네요. 유메님 플레이보니 어떻게 데스를 최소화하는지와 죽을 각이 그려질 땐 플,궁 등을 과감하게 쓰는게 인상적이네요. 전 적 스킬 맞고 쓰든가 죽든가 했을 것 같은데
저는 롤이라는 게임은 선택지를 고르는 게임이고, 스노우볼의 핵심이 유리한 점을 무기로 적에게 '너 손해 더 볼래? 아니면 손해 덜 볼래?'라고 선택지를 강요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라인전에서는 '너 cs욕심부리다가 견제당하고 집갈래? 아니면 얌전히 경험치라도 먹을래?', 스플릿에서는 '너 사이드라인 받아먹을래? 아니면 사이드라인 타더라도 본대싸움 숫자맞출래?' 그런의미에서 13:56 이 장면은 좀 새롭네요, 상대방한테 '너 칼부뺏기고 용스틸 시도해볼래?, 너 칼부먹고 용 얌전히줄래?' 이런식으로도 상대방한테 선택지를 강요할수있다는걸 깨닫고 갑니다. 근거를 바탕으로 판단을 하는 것이 실력이지만 사실은 당연한 플레이고, 그 근거를 만드는것이 슈퍼플레이니까요.
그리고 당연한거라 특별한 언급은 없으셨지만 20:50에 스플릿을 도는중인 사이드와, 압박중인 미드 사이에 시야를 먼저 잡으셨는데, 사실상 운영의 핵심은 상대방에게 인원분배를 강요하는것 이고, 우리팀의 인원분배를 숨기고 상대팀의 인원분배를 바로 캐치하기 위해서 가장 기본이 되는것이 스플릿 라인과 본대 라인 속도를 맞추고 시야를 확보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하위티어 유저들은 이런 점이 안되어있습니다. 이 영상을 보시는 분들이 이런점도 알고가셨으면 좋겠네요.
하지만 참고로 저 티어에서 은근 자주 볼수 있는 장면은 내가 적 블루나 레드 선시작해서 바텀한테 주도권을 줬을시 3거리가서 먼저 때리고 시작하면서 아군 정글의 위치를 노출시킴과 동시에 먼저 때리고도 적정글 합류로 둘다 죽는걸 볼 수 도 있음 그리고 ㄷ대부분 바텀 늦게 가달라고해도 말 안들음 ㅋㅋㅋ
태클은 아니고 윗바위게 뛸 때 우리편 탑이나 미드가 주도권이 없는데 너무 도박 플레이 아닌가요? 저기서 플을 빼면서 사고가 안터지면 다행인데 죽거나 그러면 초반에 설계한 동선이 적 블루 우리 레드 우리 블루 다시 윗 바위게 이렇게 걸리는 시간이 너무 커서 레벨링도 느리지 않을까 싶은데..
툭까놓고 말해서 이 영상 본다고 해서 사람들 정글 실력 진짜 1도 안늘거 같음. 초반 상대 정글 동선 꼬이게 하는거? 좋은데 만약 상대 미드나 탑이 정글 봐주고 있었으면 불가능한 동선임. 애초에 전제부터가 잘못됐음. 게다가 영상 쭉 보는데 주로 "엘리스가 안보이니까 이 쪽으로 빼면서 먹어요" 가 거의 5분을 차지하는거 같음. 초보 정글러가 빼서 먹는다고 해서 정글 실력이 느는건 절대 아님. 그저 실수를 줄일 수 있는거지 실질적인 정글 실력은 안늘음. 그리고 후반에 강타 유도 하는 장면 있는데 이건 이 사람이 잘한거지 이거 하나 안다고 해서 정글 실력이 확 느는거 또한 아님. 솔랭에서 강타유도 하는거 하나 안다고 해서 티어가 브론즈에서 골드로 급상승할 수는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