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3살이고, 저희 아버지는 74살인데 아버지도 술을 엄청 드셨죠. 80년대에는 소주를 (친구랑) 하루에 2-5병식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마셔서 어렸을 적 소주 , 담배 심부름 많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국민학교 친구들이 놀러오면, 아버지가 술에 취해 소파에 혼자 앉아서 (씨벟겋고 엄청 화난 얼굴로) 무서웠던 기억, 새벽 2,3시에 술취해서 들어와서 매일매일 난동부리고 그러다가 90년대 말 쯤 50살 정도 되셨을 때 고혈압약, 당뇨약을 드시면서 술을 많이 줄였죠. 요즘에는 일주일에 소주 두병정도 드시는데 술주정하면 너무 무서워서 피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