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에는 정석이 있고 모든 길에는 지름길이 있고 모든 노래도 으뜸이 있기 마련이죠 최근 5년여 동안 불세출의 신예 가수들이 오디션 등용문을 통과하여 이름을 날리고 있습니다 그중에는 임영웅 송가인 양지은 안성훈 등 경연대회 진을 차지한 성인 가수외에 괄목할만한 으뜸의 노래실력을 갖춘 청소년 가수 중에 김태연 만큼의 독자적 영역을 구축한 가수가 있던가요? 가수의 첫번째 생명력은 가창의 능력이라 할 수 있죠 태연이 가창의 뿌리는 국악의 역사성을 탑재한 우리 소리의 원형입니다 촘촘하게 밀어 올리는 성음의 밀도가 대단히 짙고 꽉 채워진 다부진 빛깔의 퍼워풀한 보컬입니다 뭐니뭐니해도 노래의 힘은 듣는 이의 귀청을 두드려서 가슴속에서부터 울렁거림을 일으키는 감성의 무늬가 아니겠습니까!!! 태연이의 모든 노래에서 살포시 걸어나오는 희노애락의 감성은 그 두께가 백두의 높이만큼 어마무시한 편린들을 탑재하고 있으며 태연이의 수많은 노래에서 서사되었던 천부의 빨주노초파남보의 무지개빛 향기들은 만인의 가슴을 적시고도 남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태연이가 으뜸인 또하나의 결정적 요인은 태연이 음악세계 전반에 뿌리깊게 자리잡은 도전과 개척의 아이콘입니다 그어떤 곡도 태연이만의 독창적 해석으로 접근하여 태연이만의 쫄기쫄깃한 리듬감의 선율위에 얹혀서 태연이만의 묵직한 절창으로 쏟아내는 넘사벽의 가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