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아한 코너가 앵커브리핑과 비하인드 뉴스였다. 혼란스러운 저녁에 전해지는 위안, 믿음, 재미, 감동. 가슴이 따뜻해지고, 눈이 크게 떠졌다. 외롭지 않았다. 힘이 났다. 손앵커와 박성태 기자의 마지막엔 더 큰 박수가 있어야 했다. 더 많은 눈물이 있어야 했다. 아쉽다.
소셜라이브 처음 봅니다. 뉴스룸과 다른데 ...정치부회의랑 좀..비슷한 느낌이네요. 뉴스룸은 앵커브리핑이나 비하인드뉴스 보면 다본거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두가지는 계속보고 싶어요~~ 온종일 이슈를 다루는 뉴스는 방송사마다 계속 사건을 반복합니다. 방송사간 약간의 우선순위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뭐..내용은 알고 다시 보고 듣는 것입니다. 시청자 입장에선.. 두코너는 내용이 분명 차이도 나고 다릅니다. 분명하게 타사와 비교가능한 우위였습니다. 손석희앵커님의 브랜드와 오버하지 않으시는 박성태기자님 완전 좋았었습니다. 브랜드가 빠지시니 우려입니다.... 손석희사장님 그리울겁니다~~ 가끔 토론코너는 수고 해주시면 좋겠어요.^^
JTBC 뉴스는 크게 착각하고 있는게 있다. 최근 몇년의 뉴스 최고의 신뢰도는 JTBC뉴스 자체의 신뢰도가 아니라 손석희의 신뢰도야. 손석희 전의 JTBC 뉴스는 차마 눈뜨고 볼수 없을 정도의 수준이었다는건 이 나라 국민이면 다 알아. JTBC 뉴스가 하루하루 계속 망가지고 있는 꼴을 보자니 정말 마음이 아프다. 이제 구독은 취소하고 한 동안은 잊어버리겠어.
김성태 기자는 말 할때 좀 기계적인 느낌이 아녔으면 좋겠다, 스피치의 테크닉 보다 진심을 담아 얘기하는 말이 더 귀에 잘 들어온다. 그리고 쓸데없는 상식밖의 얘기는 안했으면 좋겠다. 비하인드를 안 봤던 이유가 자한당을 피알하는 내용들이 많이 나왔다. 정치부회의를 가시면 말을 너무 잘하시 잖아요, 말씀하실때 패널들과 눈을 마추면서 교감도 하시고 카메라를 보면서 시청자와도 교감하시면서 여유있는 방송 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