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의 마지막 곡 기도반주와 넘어가는 것
안녕하세요. 양양피아노 입니다.
예배영상 정말 오랜만이죠? ^^
홍콩과 미국을 다녀오고,
다녀와서는 밀린 일들을 좀 처리하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교회 본당 오디오 카드가 고장나서 예배음원 녹음도 안되고
몇 주의 영상은 날아가기도 하고~
이래저래 에피소드가 참 많았습니다. 흙흙 ㅜㅡㅜ
오늘은 해드릴 이야기가 좀 많은 곡이에요.
그래서 글이 좀 길어 질 예정...
(여러분 향한 애정을 꾸욱 꾸욱 눌러담아 써볼게요!)
이 곡은 '빈들에 마른풀 같이' 찬송가에 브릿지 멜로디를 만들어 붙인
120 성령의 사람들 이라는 팀 버젼의 찬양인데요
여러분도 이미 아시겠지만
제가 음반과 음원의 편곡이나 송폼을 그대로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우리교회에 어울리게 부를 수 있을까?' 를 고민하기 때문에
원곡과는 좀 다르다는 점을 말씀 드립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아이디어와 편곡이 120 성령의 사람들 이기때문에
제목에는 출처를 꼬옥, 밝힙니다 ^^
1. 6/8 박자 곡에서 빨라지지 않는 것.
6/8 박자의 셈여림은 '강 약 약 중강 약 약' 이지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중강 약 약' 에서 빨라지더라구요~
다음 마디의 '원!' 카운트가 잘~ 맞아 들어가는게 중요합니다.
영상에 제 연주도 칼박은 아니에요~
모니터 환경이 인이어가 아니고 모니터 스피커이기 때문에
메트로놈을 듣고 갈 수가 없거든요.
하지만 최대한 박자를 맞춰 가려고 하고,
싱어와 호흡을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거!! 느껴지시지요?
6/8 박자 찬양이 잘 하면 정말 좋아요!!
4/4 박자 만큼의 익숙한 안정감이 있는 것 같아요^^
2. 악기가 들어오는 타이밍!!
처음에 피아노 혼자 8분음표로 연주를 채우잖아요~?
그 후에 악기가 자연스럽게 들어오는 것이 중요해요 ^^
악기가 들어올거라는 사인을 피아노 멜로디 라인으로 깔아주고,
후욱~~~~ 들어오니까 훨씬 더 효과가 강한 것 같지요? ^^
아무래도, 6/8 박자 곡이 드럼이나 어쿠스틱 같은 악기가
리듬을 쪼개어 주면 빨라지지 않을 수 있는데
처음을 피아노 혼자 하니까 다들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_* ㅋㅋㅋ
리듬 파트가 들어오면서, 일렉& 베이스가 한 꺼번에 들어오는 방식을 택했어요~
사운드가 풍성해지면서 리듬이 생기니
안정적인 느낌은 배가 되겠지요?? ^^
3.한 방에 Key up 하기!!!
노래에서 더 강조 하고 싶거나, 빌드 업 하고 싶을 때
한 키를 바로 up! 하는 것도 좋은 방법 이에요~
싱어들이 음 잡는 것도 생각보다 그렇게 어렵지 않답니다!!
-연습하면 다 할 수 있음 ㅋㅋㅋㅋㅋㅋ
4. 찬양 콘티 마지막곡 에서 통성기도 선포 후 대표기도로 넘어가기
예배 흐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흐름' 이잖아요?
그 흐름을 매끄럽게 연결해 주는 연골 같은 것이 바로 음악일겁니다.
적재적소에 알맞게 잘 써주시는것이 좋아요 ~
사실, 이번 예배 영상에는 녹음된 음원을 붙인 것이 아니라서
여태까지의 예배 음원 보다는 음질의 상태가 좋지 않고,
카메라 자체에 하우징(케이스)가 씌워져 있어서
소리가 많이 울리고 정확한 다이나믹이 들리지 않지만
반주여행에 오시면 잘~ 보여드립니다! ^^;;
(언제 할 지도 모르는 반주여행 깨알홍보 ㅋㅋ )
예배당 오디오 카드가 망가져서 예배 실황 녹음이 되지 않았어요^^;;; 크크
기도에서 커지는 것과 작아지는 것,
대표기도자가 올라오고 난 후에
찬양팀이 내려오는 것 까지 다 살려두어으니 참고해보세요! ^^
다음 예배 영상은 좀 더 깔끔한 음원을 들려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좋은 것으로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
궁금하신 것이 있으면 리플로 남겨주세요~
확인하고 대답해 드릴 수 있는 것들은 리플 남겨드리겠습니다 :)
5 окт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