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친회비 에피소드는 교장이 가관입니다. 기영이가 돈을 못내자 담임선생님한테 하는 말이 "선생님 반엔 완납이 안됐어요. 혼내서라도 걷으세요. 아이들을! 강하게 가르치세요!!" 라며 때려서라도 걷으라고 했고 담임 선생님은 울면서 기영이를 때리죠. 돈욕심 때문에 걷는 돈을 "강하게 가르친다"고 포장하는게 참.. 참고로 사친회비는 학비와는 별개의 개념으로, 당시에도 법적으로 뇌물죄에 해당하는 일이었습니다.
그 쥐돌이 검정고무신에 손꼽히는 희대에 빌런임. 엄마랑 아빠가 힘들게 구해온 음식을 줬더니만 지 입맛에 안 맞다고 그 음식 집어 던지질 않나, 울질 않나, 떼쓰면서 "고구마줘! 고구마줘! 고구마! 고구마!" 이렇게 소릴 지르지 않나.. 진짜 그 쥐돌이 너무 짜증났음. 그 쥐돌이가 고구마 달라고 떼쓰는 바람에 엄마랑 아빠 둘다 죽고.. 그 쥐돌이 한대 주먹으로 콩 때리고 싶었다 진심;
그때도 힐링은 아니었어요..ㅋㅋㅋ 애들 목숨걸고 했습니다...ㅋㅋㅋ 초등학생때가 애들이 승부욕도 진짜 강하고, 사회화가 덜 돼서 반칙도 많이 하고, 잘 삐지고, 싸움도 많이하고...ㅋㅋㅋㅋ 힐링x 전쟁o + 진짜 저는 애들 아무도 안싸우고 게임 웃으면서 끝나는 날이 운수 좋은 날이었어요 ㅋㅋㅋ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구호 외칠 때 빠른 속도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고 구호 외치는 놈 진짜 많았음. 그리고 움직였는데 안 움직였다고 우기는 놈도 많았고, 맨날 걸려가지고 술래 많이 하는 놈, 중간 중간도 아니고 자꾸 뒤돌아서 움직이나 안 움직이나 감시하던 놈, 한칸이라도 한발짝도 안 움직이고 포즈도 안 취하고 한 자리에서 가만히 서 있는 놈 등 진짜 별놈 하다 했음ㅋㅋㅋㅋ
검정고무신 얘기 딱 울 엄빠 세대 얘기여서 엄빠 옛날 썰 풀어달라 하면 대부분 검정고무신 내용이랑 일치함 ㅋㅋㅋㅋ진짜 썰 들어보면 그 때는 무슨 소설에서나 볼 법한 얘기들로밖에 안 차있어서 라디오로 소설듣는 느낌임. 확실히 그 때후로 경제가 엄청 성장해서 그런가 왜 사람들이 7080 중년 세대 얘기를 하며 추억에 젖어드는지 이해감.
저는 고등학교가 오래되었어써 고등학교 강당에서 쥐 한번 나올때마다 어그로 제대로 끌었었죠 ㅋㅋㅋㅋ 아파트에서도 종종보이는 편 (아이스크림 먹는 쥐, 로드킬 당한쥐..) 초딩땐 피아노 교습소 안에서 발견.. 다른지역에선 쥐가 여기보다 더 잘 안보이나봐요 햄스터만 보다가 쥐 보면 너무 커서 놀라곤 했죠
얼음땡 술래가 괴로운 게임... 술래가 잡으려하는순간 얼음~!하면 외친사람은 움직이지못하지만 술래가 잡지못하는상황이되며 다른사람이 술래몰래다가와 땡을 외치며 터치를 하면 다시 풀려 도망갈수있는게임 술래는 게임에 참가한 모두를 잡아야만 술래에서 해방되기에 술래가되면 정말 괴로운게임이었음...
‘고무신을 거꾸로 신는다’ 는 문장은 소개된 내용보다는 고무신을 거꾸로 신고 집밖으로 나가게되면 찍힌 발자국 모양이 집으로 들어오는 발자국만 있고 나가는 발자국은 없게되어 남자는 잠시라도 안심하게 되고 여자는 도망갈 수 있는 시간을 벌게된다는 얘기에서 유래된 걸로 알고있습니다. 그 시대엔 막상 결혼하고 보니 사는게 힘들어 도망가거나 다른 남자와 눈이 맞는 경우가 역시 흔했다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