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업 사정 때문에 자금 지원은 부족하고 임채민, 송주훈, 최영준, 김건웅, 이주용, 구자철, 김동준 등 주전급 줄부상 이탈로의 경고 누적 결장 원정 2연전... 게다가 직전 김포와의 원정 경기는 수중전... 이번 강원 원정은 휴가철이라 축구장 근처에 숙소도 못 잡았다고 ㅠㅠ 악재가 계속 끊이지를 않아서 경기 열심히 뛴 선수들에게 뭐라고 하기도 미안한...
....괜찮아요ㅠ 너무 슬프고 뼈 아픈 패배였지만 수중전으로 체력도 빠지고 이탈로도 못 나왔잖아요ㅠ 그리고 구자철 선수도 중간에 빠졌구....그냥 이번엔 운이 좀 안 따랐던거 같아요ㅠ~ㅠ 대신 4강 갔잖아요. 그게 어디에요. 그리고 한경기 진다고 막 엄청 떨어지는것도 아니구요. 너무 낙담하지 말고 컨디션 좋게 울산전 치러봅시다. 아자!! 특히 정운 선수는 너무 자책감 느낄 필요 없어요.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어요. 그러나 그 실수를 더 안하는게 중요하죠. 물론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요. 어쨌든 그래도 열심이 뛰었으니까 썸네일처럼 정신 잘 차리고 남은경기 잘 준비합시다!!! 화이팅 제주!!!!!!🧡🧡🧡
강원이 강했다는걸 인정하고 다음 경기 준비 잘하는게 좋아요. 큰 패배엔 비난보단 격려해주고 싶어요. 벽을 느낀거니까요. 거기서 무너지면 여기까지인거고 쓰라리지만 여기서 다시 일어서서 빠르게 승리로 분위기 전환하는 제주가 되길 바래요. 큰 패배도 단 1경기로 끝내야합니다. 그게 진짜 강팀의 성질. 다음 경기 준비 잘해서 반등하길!
제주의 문제점에 대해서 팬으로써 말해볼께요. 제주는 골을 못넣어요. 공격수들에게 문제가 있느냐? 아니에요. 미드필드에서 양질의 패스가 오지 않아요. 그러면 미드필드가 문제가 있느냐? 아니에요. 빌드업 체계가 없어요. 미드필드에서 볼을 받고 주위를 둘러보고 패스해요. 템포가 죽어요. 생각해봐요. 우리랑 강등경쟁을 하고 있는팀이랑 했던 경기를. 우리가 대전 대구 상대로 압도했던적이 있나요? 지거나 가까스로 이기거나. 게임을 지거나 할수있죠. 문제는 그런게 아니에요. 강원을 상대로 완패를 했어요. 경기내용은 4:0 스코어 이상이에요. 주중에 경기를 했다고요? 그러면 체력훈련을 중심으로 했다는 김학범 감독님 말은 뭐가 돼죠? 진짜 체력 훈련만 했나요? 경기 내용은 뭐죠? 왜 3-4-3 포메이션 쓰죠? 남기일 감독이랑 다를바없는 전술 쓸꺼면 감독 왜 바꿨죠? 진짜 김학범 감독님은 체력훈련만 했나요? 기존에는 주민규나 제르소 같은 크랙들이 있어서 알아서 공격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어떻죠? 후반에 4백 쓰면서 왜 홍준호를 공격수로 투입했죠? 그럴꺼면 왜 4백을 쓰죠? 빌드업 체계라는게 있나요? 이 팀은 도대체 무슨 축구를 하려고 하는지 철학은 있나요? 왕복 7시간을 왔다갔던 육지 제주팬이 묻습니다. 도대체 이 팀은 무슨 축구를 하고 싶은 겁니까? 우승은 못했지만 매력적인 축구하던 감귤타카 어디갔죠? 결과를 떠나서 내용이 문제입니다. 이 팀은 색깔이 있나요? 아시아를 정복하고 싶은 꿈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