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은 언제 멈출 수 있을까?(성 비오 10세 교황 기념일) - 연중 제20주간 수요일
blog.naver.com...
포도밭 일꾼들 중 일부가 투덜거립니다.
하느님의 방식과 하느님의 사랑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왜 자꾸 나가지? 우리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이 좋지 않은가?
왜 나를 알아주지 않지? 자꾸 더 찾으러 나가기만 하지?
왜 똑같이 주지? 왜 내 공로를 더 알아주지 않지?
왜 불러놓고 일만 시키고 대우는 안 해주지? 공정하지가 않군...
그러나 하느님의 방식과 하느님의 사랑을 이해한 이들은 다릅니다.
하느님 사랑의 계획에서 제외되는 사람이 없기를 바라며 기도합니다.
하느님과 함께 찾고, 초대하고, 부르는 삶에서 기쁨을 느낍니다.
늦은 사람, 나중에 온 이들에게도 똑같이 주시는 예수님께 매력을 느끼며 닮아갑니다.
자신의 공로는 생각하지 않고 하느님의 사랑을 닮는 일에 몰두합니다.
자신이 포도밭으로 부름받았고, 일할 수 있음에 기뻐하며 놀라워합니다.
그러나 저 역시 알고 있습니다.
사랑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은 멈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면 언제 어떻게 멈출 수 있을까요?
어머니 품에 안겨 있을 때, 예수님과 우정이 시작될 때입니다.
"나는 너희를 더 이상 종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종은 주인이 하는 일을 모르기 때문이다.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불렀다.
내가 내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을 너희에게 모두 알려 주었기 때문이다." (요한 15,15)
예수님과 우정을 쌓아가는 것이 성덕입니다.
어머니 품에 안길 수 있는 어린이가 되는 것 역시 성덕입니다.
blog.naver.com...
11 сен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