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리고 이별 서러운 추억은 이제는 잊어야 해요 따사로운 봄날의 기억은 그것으로 행복이었으니까요 너무 사랑했으므로 세상 고통도 알지 못하고 사연과 사연 속에서 그 흔한 눈물도 없이 우리의 사랑은 깊어만 갔지요 스산한 바람이 불어와 낙엽 한 잎 떨구는 계절에 다가온 이별의 고통이 영원하다면 서러웠던 우리의 사랑은 추억이 될 수 없고 가슴 깊이 새겼던 우리의 말들은 진실이 될 수 없지요. . 지금 나는 가을 낙엽 위에서 추억 한 잎을 떠올리고 있어요 어쩔 수 없는 스쳐간 기억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고. 더 긴 세월 지나 한 잎의 낙엽으로 남고----. 한 순간의 꿈이었다 할지라도 우리는 사랑 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