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서 확실히 느낀건 역시 시청자는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연기하는 배우를 볼때 가장 감정이입이 잘 된다는거 그리고 이세영 배우가 나한테 낯선 일본어로 연기할때 그녀가 얼마나 표정 연기와 목소리 톤에 감정을 잘 실어서 연기하느냐였음 일본어로 연기하는 이세영 배우한테 몰입해서 내내 슬퍼하다가 한국어로 감정을 터트리는 씬에서 왈칵 눈물이 쏟아져서 말의 힘이라는 게 확실히 감정적 이해가 동반되었을 때 갖는 힘이 대단하다는 걸 느꼈음 결론 이세영 배우 연기 너무 개잘해 사랑해 응원해
팬으로서 6부는 정~~~말 아쉬워요 이해가 가면서도 안하고싶은 마음이랄까 감독님 나온 다른 영상 보니 제작비라든가 그런게 영향이 미친건지 아니면 세세하게 풀기엔 늘어질까봐 아니면 이게 잘될지 몰라서 에이 잘되죠 왜 안되요 다음주가 마지막화인데 영상이 없어요 어제만해도 일본 홍보 예능 영상을 20번도 넘게 보고 오늘도 집착하며 찾아봤네요 봤던 장면도 또 보고 봐도 좋지만 아 너무 아쉬워서 말이 길어져요. 쿠팡 플레이 티비에서도 볼 수 있는지 몰랐다 다운받아서 보니까 너무 좋아서 다시 1화부터 정주행하다 해 뜨는거 보고 잠들었어요 일요일이라 망정이죠ㅋㅋㅋㅋㅋㅋㅋㅜㅜ
요즘 홍이랑 준고 서사땜에 관련 영상 볼 때마다 눈물이 나오네요😢😢 각자의 사정이나 처해진 상황이 너무나도 이해되고, 어쩔 수 없는 불가피한 상황이기도 하지만... "고독은 사람을 불안하게 만든다. 쓸쓸함은 사랑을 약하게 만든다. 그리고... 거기에 젊음이 더해지면.. 모든 것이 위태로워진다" 라는 홍이의 대사가 5년전의 준고와 홍의 모습을 꿰뚫고 있어서.. 젊은 날의 철없음과 불안함을 너무 잘 나타내고 있어서.. 그 때의 어리석음을 보여주고 있어서 정말 현실적인 젊은날의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네요.. 아직도 서로를 잊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서로에 대한 마음이 아직 남아있음을 보여주고 있지만, 반면에 홍이는 갑작스러운 가장 역할로 진짜 어른이 될 시간을 갖지 못했고, 준고는 뒤늦은 후회로 어린날로부터 헤어나오지 못한 것 같아서 둘은 아직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준고는 떠난 베니를 잡기보다 헤어짐 상태에서 자신이 해야할 일, 글쓰는 일을 선택했다. 그러다 언젠가 그녀를 만나게 되지 않을까란 희미한 희망을 잡고서. 그렇게 준고의 바람대로 다시 베니를 만나게 됐을진 몰라도 둘은 더이상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사이는 아니다. 과거 사랑했던 추억들이 후회의 감정들과 함께 소용돌이치지만, 그 감정들조차도 현재형이 아닌 과거형일 뿐이다. 준고는 베니를 잡지 않음을 선택함으로써 이미 이별을 고한 것이다. 홍은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지만 준고를 만나고서야 이별을 받아들인게 아닐까. 둘의 사랑이 애틋한데 이런점때문에 해피엔딩은 아니지 않을까...하...맘이 찢어진다ㅠㅠ 둘의 연기 너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