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놀이 참 잘 만든 작품. 쇠 김용배,이광수 선생의 버슴새가 참으로 차이가 난다. 김용배 선생은 거의 숫쇠의 철철거림을 선호하는 듯하고, 이광수 선생은 암,숫쇠를 다양하게 쓰는듯.. 김덕수 선생의 굿거리 풍류가락이 저때는 담백했구나.. 세마치(양산도)도 참 재미진 가락.. 네 명인을 만나 다채롭고 풍성하게 변모.. 자진몰이(덩덕궁, 3채, 덧배기)는 쇠,장구가 서로 싸우듯 변화하고 있다. 된삼채와 매도지의 속도감이 좋다! 쇠 치고 장구만 치면 사물놀이 한다고 하지만.. 사물놀이 안에는 우리네 음악의 전반이 담겨있고, 양음악의 것도 들어있다. 그것을 이해하도록 공부하여야 하건만.. 대충 어디서 자격증 따고 선생입네 하는 것들이 많다. (나를 포함한...) 선생이고자 하는 이들.. 최소한 채상 외사. 선반 설장구 일부는 공부하고 시작하라!
기라성 같으신 레전드분들의 공연이 너무 감동적입니다 네개의 악기 하나하나의 개성있는 멋진 소리들이 섬세하게 하나로 어우러져 아름다운 가락으로 흥겨움과 신명남이 더해지네요 최고의 우리소리를 듣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일본공연인것 같은데 공연중에 왔다갔다하는 관객들 수준이 무개념 참 한심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