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레아 집사님이 하늘로 떠난 지 오늘로 2년입니다. 갑작스런 이별로 제대로 인사도 못했을 토르와 레아는 저에게 오기 전 다른 분에게 입양을 갔다가 적응하기 전에 새로운 가족을 찾아야만 했어요... 구미보다는 서울에서 가족을 찾아주는 편이 좋을 것 같아 앞뒤 생각 안 하고 덜컥 데려왔어요. 토르와 레아는 많이 의기소침해진 상태로 저에게 왔고, 무엇보다 필요했을 가족이라는 존재로 받아들인 순간 둘은 신기하게도 하루가 다르게 표정이 행복해 보였어요. 워낙에 집사님이 지극정성으로 돌봐왔던 아이들이라 사랑스러움이 넘쳤어요. 집사님이 놀러오라고 했을 때 갈껄... 얼굴이라도 한번 봤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떠나고 나니 이렇게 후회가 밀려오네요. 집사님! 아이들은 제가 잘 돌볼테니 걱정마시고, 밝고 씩씩한 모습으로 행복하게 지내고 계세요. 나중에 만나서 거하게 회포나 풉시다~! 토르 레아는 우리 털복숭이 일원이 된 이상! 츄르길만 걷자 ~!!!
이런 거 보면 참 돈을 벌어둬서 고맙단 생각이 들어요 이런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나눠줄 수 있어서 무력하게 죽어나가는 것을 보고만 있진 않아서 이번에 대학가는데 이런 아이들 덕분에 동물해부생리학을 듣는 거 같아요... 이 아이에게 너무 미안하지만 자신도 없지만 언젠가는 이 손으로 아이들을 조금이라도 더 살릴 수 있고 아이들에게 약을 처방해줄 수 있어서 그게 너무 감사한 거 같아요 될지는 모르겠지만 들어간다면 정말 노력해볼 거 같네요..!!
보면서 울컥해서, 내내 울면서 봤네요.. 저도 얼마전 사랑하는 남동생을 하늘로 먼저 떠나보냈기에, 저도 모르게 떠난 동생 생각에 더더욱 감정이입 됐어요.. 고양이는 아니지만, 사랑하는 아내와 아직 5살밖에 안된 어린 딸을 두고가는 내 동생 심정이 어땠을까.. 베베집사님이 토르, 레아 집사님께 보낸 편지가 마치 제 심정 같아서.. 눈물이 멈추질 않네요. 오늘 부슬부슬 비도 오는데, 먼저 떠나간 이들이 남은 가족들 대신하여 흘리는 눈물일까요? 내내 잘 참고 있다가도, 한번씩 이렇게 북받치면 슬픔이 가실 길이 없습니다.. 토르와 레아, 언젠가 만날 엄마를 생각하며 절대 아프지 말고 언제나 행복하길!!
대부분 우리 냥님들이 먼저 떠나서, 나중에 오는 집사들 마중 나온다는데 토르-레아 집사님은 애기들을 너무 사랑하셔서, 아이들 가는 날에 마중 나오시려나 봅니다. 든든한 우리 베베님이 있으니 걱정없이 지켜보며 잘 계실거라고 믿어요. 세상에 모든 냥님들과 집사님들이 행복하길 기원합니다.
혼자 사는 집사님들의 가장 큰 걱정이자 악몽이죠 울 애들 두고 내가 먼저 가면 어쩌나 하는 게...ㅠㅠㅠ 토르어뭉님은 어째 그리 일찍 가셨대요 맴 아푸게... 가시기 전까지 애들과 행복한 시간 많이 보내신 듯하지만 지병이셨다면 갑자기 가신 것도 아닌데 얼마나 마지막에는 걱정이 되셨을까요 ㅠㅠㅠ 저리 이쁘디 이쁜 애들 두고 떠나기 얼마나 힘드셨을지...ㅠㅠㅠ 애덜은 또 그때까지의 평생인 8년 간 온갖 사랑과 보살핌으로 함께하던 엄마가 사라져서 영문도 모르고 얼마나 무섭고 슬펐을까요 ㅠㅠㅠ 이유도 없이 둘 다 아팠다는 게 모든 걸 말해 주네요 맴찢...ㅠㅠㅠㅠ 하지만 베베집사님 같은 새엄마가 계셔 주셔서 얼마나 다행인지요... 레아가 얼마 전에서야! 처음으로 베베집사님 곁에서 잤다는 말에 너무나 찡하고...ㅠㅠㅠㅠ 울 털탱이 이쁜이들아 꼭 새로운 가족과 오래오래 건강하게 행복해야 해...!! (ㅠㅠ 남발로 경박스럽지만 진짜 처울었어요 흑흑) 이런 영상 만들어 주셔서 고마워요 베베집사님 ㅠㅠㅠㅠ
레아 일로 울지 않으려 했는데… 그래서 추모 영상도 제법 담담하게 봤는데… 이 영상이 갑자기 떠서 망설이다 눌렀다가 엉엉 소리내어 울어버렸습니다. 먼저 간 우리 첫째 생각이랑 우리 아가들 뒤에 두고 가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이랑 레아에 대한 그리움이랑 베베집사님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다 뒤섞여져 버렸네요. 베베집사님도 담담히 잘 이겨내고 계신듯 하지만, 가끔은 마음 터놓고 감정 터뜨리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그냥 괜한 걱정과 위로의 마음을 전해 봅니다. 늘 아이들의 일상 유쾌한 목소리와 함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1년 12월 29일..저 에게 결혼을 약속한 세상 전부였던 여자친구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여자친구를 떠나보내며 여자친구부모님과 집 정리중에 여자친구가 키우던 고양이를 어떻게 해야할까 논의가있었습니다..이제 막눈뜬 버려진 아기고양이를 여자친구가 발견해서 반려동물이라고는 키워본적도 없으면서 5년간 세상그렇게 이쁘게 키웠습니다..여자친구부모님께서는 키울여력도 안되시고 하니 동물보호소에 보내겠다는걸 재가 데리고 왔습니다..이미 사람손에 사랑받아온 아이는 짐슴이 아닌 가족이라고 생각해요..보호소 보내봐야 다큰 아이 데려갈 분들도 없을테고 안락사뿐이겠죠..저는 그럴수없었어요..내가 사랑한사람이 애지중지 키워온걸 어떻게 버립니까..그렇게 저에게 온 아기에 이름은 '하루' 입니다..영상보니 떠난 여자친구 생각에 울면서 적고있네요..하루도 갑자기 엄마가 없어지고 새로운집에 낮선 저까지 적지않게 당황했을텐데..다행히 서로 얼굴보며 지낸지 좀 되서 긍방 저에게 적응하더라구요..지금은 저에게 세상전부인 아이 입니다..무지개다리건너 여자친구곁으로 다시가 가기전까지..재가 사랑많이주고 보내려구요..토르와 레아를 보니 우리 하루도 건강히 오랫동안 저랑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토르 레아 엄마께서 하늘에서 흐믓하게 보고 계실거예요. 구미에 입양생활이 맘에 들지 않아 토르레아엄마가 베베집사님께 연결해준게 아닐까요... 우리베베집사님 쉬운결정이 아니었을텐데,나이도 있고 더이상 상처주고 싶지 않다고 품어주인 천사님! 아이들이 넘 잘 지내고 있어 보기좋아요. 간식대왕 토르! 까칠공주 레아! 모두 베베집사님을 진심 좋아하고 있는게 보여요. 토르레아엄마! 하늘나라서 맘편히 즐겁게 지내세요. 베베집사님과 털복숭이들은 잘 지내고 있으니까요. 베베집사님 진심 감사해요.
아직 학생이라 많이 후원은 못하구요... 그래도 몇 번 고양이들 구조를 해보고 임시보호처를 찾아보고 발을 동동굴러서 그런가 남일 같아보이지는 않네요... 아가들 너무 이쁘구요! 마일로도 잘 보고있어요!! 남는사람들은 너무 힘든 시간이지만 또 그 곁에서의 새로운 인연덕에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거 같네요... 좋은영상이였고 아이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사용되었으면하네요..ㅎ
"엄마도 우리 걱정하지 말고 재밌게 놀아"에 꾹꾹 참았는데 결국 목이 메이네요... ㅠㅠ 제 소원도 우리 아이들보다 하루 더 사는건데.. 토르레아집사님 무거웠을 마음이 감히 헤아릴 수도 없어요. 아이들 모두와 베베집사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토르레아집사님의 평화의 안식을 바랍니다.
아..책임지세요. 아침부터 눈물 바람... 영상을 보다 보면 집사님들 성격이 고스란히 느껴져요. 베베집사님 성격도요. 토르와 레아 집사님은 베베집사님 덕분에 조금은 따뜻한 마음으로 가셨을 거예요. 아이들 맡겨도 좋을 친구가 있으니까. 늘 따뜻한 영상 고마워요~ 아이들과 행복하세요~
랭이 영상 이후로 이곳에서 또 우네요.... 후엥ㅠㅠㅠ웃음남발하는 이곳에서 한번씩 터지는 눈물양이 많아요😢 (웃었던걸 눈물로 뿜는건지......) 토르레아 친엄마집사님..... 그곳에서는 고통없이 웃으며 베베집사님과 토르레아 그리고 샤네루포우마일로앙꼬푸딩포니 웃음꽃 피어나는 모습 예쁘게 보시며 지켜주세요~ 행복하시길 바래요.
이 영상까지 오게 되었네요. 그냥 전 집사님이 넘나 좋았는데...목소리도 예쁘고 자상하고...어떻게 살면 이정도의 마음을 쓸 수 있을까요? 저도 배우고 싶어서요. 저의 반쪽짜리 가슴으로는 집사님이 넘나 멋있기만 해요. 이성적으로는 이기심이 발동하는거죠. 저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인데도 말이에요. 감동 받고 또 울다 갑니다 ㅠ.ㅠ
토르 레아 너무나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두고 떠날때 맘이 너무 많이 아프셨을거 같네요. ㅠㅠ 그래도 집사님이 거둬주셔서 조금씩 상처가 아물어가나 봅니다. 많은 아이들 케어하시기 힘드시겠지만.. 화이팅입니다! 그리고, 토르 레아 엄마는 좋은 추억으로 기억해 주면 좋겠고, 지금은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토르랑 레아의 이야기를 듣고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함께하던 가족을 떠나보내는 일은 쉽지않죠..몸이 아파서 병원가면 정상이래고. 아마 그 갑작스레 이별한 후유증이 컸겠죠...? 우리 토르, 레아가 베베집사님처럼 좋은 분 곁에 있으니, 하늘에서 보고계실 집사님께서 마음이 놓이셨을거에요..앞으로 츄르길만 걷자, 토르 레아야. 사랑해.💕
영상은 계속 봐 왔는데 오랜만에 댓글 써 봐요. 베베집사님은 재미도 있으신데 이렇게 감동적으로 눈물도 뽑으시면 반칙 아닌가요? 쉽지 않으셨을텐데 토르랑 레아를 사랑으로 데려오시고 결국은 키우시게 되었을때 걱정 했는데, 힘들어 하시지도 않고 너무 잘 키우시는것 같아요. 토르랑 레아 첫번째 엄마가 기뻐할 것 같아요. 그리고 베베집사님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고 물질적으로도 축복받길 기도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