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20년 거주..집없는 불편은 있지만 설움은 없지요. 동감.. 집이 있어도 세금 1%..100만불 집이면 만불..매년 내니까 월별 120만원이 세금..은행 융자금 내야하고 (2500불 이상)... 정말 쉽지 않지요..돈을 모으기 어렵지요. 식비 , 보험 ...한국의 월세 . 더 싸지요.
저는 스위스에 삽니다. '집없는 설움'이란 말은 이곳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임대인 임차인의 관계는 절대적으로 평등한 위치에 있습니다. 월세가 오히려 집 대출금 이자보다 높아서, 집을 사려는 사람들은 아이들과 함께 살 집과 정원이 가지고싶거나 월세가 너무 비싸서 오히려 주택 대출금을 지불하는게 매월 지출이 적게 나가기때문입니다. 부동산으로는 돈을 벌지 못하고 월세나 임대료 상하조정도 물가 상승률에 따라 조정되도록 법으로 규제하고, 임대인이 자의대로 임차인에게 그 어떤 부당한 압박도 가할 수가 없습니다. 국민의 주거안정은 사회 안전과 안정에 직결되기때문에 국가가 적극적으로 주택시장에 개입하는것이 당연한 국가의 의무라는 사실에 스위스 사람들은 의의를 제기하지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좋은 글 큰 도움되었어요. 힘도 되었고요. 저희가 지금 세계 여러 나라들 임대차 제도, 부동산 정책 모으고 있거든요. 앞으로도 매불쇼 많이 봐주시고, 또 이렇게 좋은 댓글, 귀한 의견들도 많이 남겨주시고요. 멀리 스위스 소식 참 감사해요. 안진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