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유도 보다가 근황 궁금해서 찾아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용인대 카르텔에게 옳은 소리 했다가 유도계에서 퇴출당했다니. 하, 너무 안타깝고 속상했습니다. 지금이라도 유도협회가 반성하고 김재엽 같은 영웅을 임원으로 모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건강하시고 항상 응원합니다🎉🎉🎉❤😊
대한민국의 유도하면 김재엽교수가 무조건 떠오르지. 고생할 양반이 아니였는데 그래도 아쉬운대로 말년에 잘 풀려서 무척 좋음. 1984년 LA 올림픽 때 일본의 호소가와 신지에게 패했었을 때 얼마나 아쉽고 분했던지.......... 그 후 열심히 훈련! 세계대회에서 호소가와 신지를 누르고 금메달 먹고 복수했었지.
군복무 시절 88올림픽에 파견나가 올림픽선수촌에서 우연히 김재엽선수를 만나 같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어깨동무하고 사진을 찍었는데 김재엽 선수 키가 나보다 20cm 이상 작아(본인 186cm) 아이들 어깨에 팔을 것치고 찍은 것처럼 나왔습니다. 당시 어깨를 만져보니 그냥 돌덩이였습니다. 군생활 하던 나도 상당히 탄탄한 몸이었는데 아예 비교대상 자체가 아니었지요. 이러니 국가대표를 하고 금메달을 따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으로 대단했는데... 그래도 같이 찍은 사진 하나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