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타 영상툰은 안 보지만 썰그는 보는 이유 1. 그림체가 깔끔함. 2. 연기가 자연스러움 3. 편집, 자막이 너무 완벽함 4. 가끔씩 나오는 드립이 취향을 저격함. 5. 마이크 음 처리가 깔끔하고 잡음 따위가 없음 6. 사연자분 신원 보장에 설명란에 창작인지 각색인지 표기해 둠 7. 수위가 그리 높진 않음 이래서 개인적으로 사연이 진짜건 가짜건 애니메이션 보는 듯 시청하는 편이라 아주 나이스함 요새 트렌드에 맞춰서 한줄 요약 - 썰그 짱
안녕하세요 썰그님 전 20대 초반 썰른이입니다. 너무나도 어이없고 빡치고 화나고 속상하고 억울한 일이 있어서 사연을 보냅니다. 전 평일에는 직장에서 일하는 데 저희 집에 곧 90이신 할아버지랑 같이 삽니다. 할아버지가 연세가 연세이시기도 하고 허리수술 하셨고 저도 허리디스크가 있어 매주 토요일마다 둘이 같이 버스타고 병원에 같이 갑니다. 저희집이 시골이고 병원이 도시라서 항상 버스를 환승해서 가는 데 요즘 버스기사들 중에서 이상한 사람이 많은 데 요즘 매주 버스 탈때마다 한번씩 이상한 사람을 자주 보게 됬어요. 버스시간이 다 됬는데 항상 15분 늦게 오고는 승객 못 보고 가려해서 서둘러 뛰어가서 놀란 마음에 화냈더니 오히려 노발대발대면서 본인 잘못은 없듯이 구는 기사랑 버스카드 찍는 데 실수로 다인승 환승 찍혀 기사한테 얘기했더니 취소나 환불도 안해주고 귀찮아 하면서 자기 갈길 가는 기사랑 승객이 내리는 데 갑자기 버스가 움직여서 넘어질뻔했는 데 사과도 안 하고 뻔뻔한 기사 등등 여러 기사를 만났는데 이건 평범할 정도로 어이없는 기사를 봤습니다. 어제 토요일에 마을 앞에서 저와 할아버지가 시내버스 타고 가서 환승 정류장에 내려서 다음 차에 타려고 했는데 앞에 차가 바로 차를 타고 가는 버스라서 내가 먼저 내려 서둘러 가서 버스를 잡고 사죄하면서 잠깐 동안 기다리게 했는데 저희 할아버지가 갑자기 바닥에서 일어나셔서 놀란 마음에 할아버지한테 달려가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주변에 계신 분께서 할아버지가 내려오다가 넘어지셨다고 하셔서 제가 계속 괜찮냐고 물어봤어요. 하지만 할아버지가 버스타야해서 우선 같이 버스를 타고 가고 있는데 환승한 곳에서 3정거장이 지난 후 다음 정거장에서 버스탈 승객이 있어서 잠시 멈추고 승객이 타는 데 아까 타고 있었던 시내버스 기사가 갑자기 버스를 앞에 대고서 뒤에 있는 우리가 타고 있는 와가지고는 할아버지 상태 물어보더니 다짜고짜 저한테 난리치면서 노발대발대면서 막말하면서 역정을 내시는 겁니다. 실은 아까 할아버지가 넘어지시기 전에 버스에서 내려오면서 지팡이를 잘 짚고 내려와야 하는데 새로 산 지팡이가 잘 안 맞았는지 손을 잘못 내민 바람에 중심을 잃고 주저 앉았다고 했었어요. 그래서 저도 놀랐지만 전 도와줄 수가 없는 게 할아버지는 다른 사람 도움 받으면서 일어나거나 걷거나 버스 타는 걸 싫어하셔서 항상 제가 먼저 가서 기다려주거나 아님 할아버지가 앞에가서 타고 난 후에 탔죠. 그래서 평소처럼 할아버지가 걸음이 느리셔서 제가 먼저 버스기사분한테 양해를 구하고 할아버지를 기다렸는데 바닥에서 일어나시는 모습보고 정말 놀랐어요. 걱정은 됬지만 병원에 가는 길이라 병원에서 제대로 진료 보게 하려고 서둘러 갔는데 시내버스 기사가 우리가 탄 버스기사 못 가게 막고선 사정도 모르시면서 저한테 갑자기 "너 때문에 이런 일이 생겼다"" "너가 책임 안 져서 어르신이 넘어진 거다" "넌 왜 먼저 가서 어르신을 넘어지게 했냐" "이런 일이 생긴 건 너 잘못이다"라면서 그 상황을 전혀 모르는 기사분과 승객들은 다 절 쓰레기인 것처럼 오해하면서 안 좋게 보고 나를 패륜아 취급하면서 쓰레기취급 하는 기사한테 빡치고 짜증나고 억울해서 "뭘 안다고 그런 말 함부로 하냐" "그런 일 생길 줄 누가 알았냐" "한순간에 벌어진 일인데 어떻게 대처 하겠냐"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난리치지마라" 등등 저도 큰소리내면서 화 내는 모습보고 더 난리치는 그.기사에게 더 빡쳐서 그 기사 가고 버스 출발하고 나서까지 다른 사람들이 듣든 말든 상관없이 욕하고 말았어요. 그때 그 기사가 난리칠 때 다른 승객도 뒤에서 나 보면서 상황 잘 모르시면서 같이 나만 나무라는 상황에 더 짜증나서 욕이 계속 나오게 됬습니다. 너무 한순간이라 어쩔 도리도 없고 평소에 조심하면서 좀 느리시더라도 안전하게 오시는 할아버지니까 믿고 먼저 가서 기다린 것 뿐인데 먼저 내려 간 것은 잘못이지만 할아버지는 걸음이 느려 버스를 놓칠뻔한 일이 잦아서 제가 항상 앞에서 버스 확인하고 버스 오기 2분전에 할아버지를 움직이게 해서 제가 앞으로 가서 버스 문앞에 대기해서 할아바지랑 같이 타게 하는 게 저의 일상이고 버스 내릴 때도 제가 먼저 내려 내려오시는 거 확인하고 가고 빨리 타야만한 상황에서는 제가 먼저가서 차가 할아버지 오실때까지 양해구하고 기다리게 해서 같이 타고 가는 게 저의 일상 같은 일만 매일인데 그 기사가 잘 알자도 못한 상황에 그 일을 모르는 사람들이 무지 많은 버스 안에서 날 한순간에 쓰레기로 만든 그 기사가 너무 밉고 멱살잡아 패버리고 어쩔땐 죽이고 싶을정도로 밉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주말이니까 신고 못하지만 평일 되자마자 버스회사와 시청에 신고 넣고 그 기사 제대로 처벌 받게 하려고 합니다. 썰그님 신고 받기 전에 썰그님께 질문이 있어요. 이러한 상황에서는 누가 제일 잘못된 사람입니까. 제발 알려주세요. 그리고 영상으로 만들어서 다른 썰린이 썰른이한테도 이 상황 듣고 어떻게 생각 하는지 물어봐 주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