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몸으로 정말 힘드셨겠다! 그래도 해 놓으시고 보니 깔끔하니 보기도 좋고 보람도 느끼실듯요. 예쁜 냥이들 특히 연이가 전 왜 이렇게 이쁜지... 꾸밍님의 연이야~ 하시는 소리가 참 정답게 들립니당! 가을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돌담사이의 예쁜 꽃들에 또 눈 호강 했네요 ㅎㅎ.
잘 봤습니다 tv와 동시에 보다보니까 약간 정신이 없었지만~ ㅋㅋ 노동후에 먹는 음식이 꿀맛이죠~^^ 무엇보다 산골 공기좋고 경치좋은 곳에서 먹는음식은 무엇을 먹어도 맛있지요 된장찌게에 보리밥 비벼서 먹었던 생각이 납니다. 진짜 꿀맛으로 먹었는데 아주먼 옛날에 배를 타고 거제도에 놀러 갔을때 지갑을 잃어 버리고 하루종일 굶어서 배가너무 고파. 어떤 농촌시골집에 문을 두들기고 앞면 몰수하고 밥좀 달라고 부탁을 했어요 그랬더니 얼마나 불쌍하게 보였는지 보리밥하고 반찬도 김치하고 된장찌게 밖에 없다고 하셨지요 거두절미하고 당장 달라고 했습니다~ ㅋㅋ 그리고 그때 얻어먹었던 그맛을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잊을수가 없습니다 역시 어떤 음식이라도 어디서 먹는냐가 중요한 요소인것도 사실 입니다 아! 어떻게 집으로 왔었냐면 우선 거제도 나루터 근처 시골다방이 있었는데 온갓 아양을 떨고 청소하고 노래까지 불러주고 겨우 뱃삯을 얻어 일단 부산에 와서 항만근처 소위 노가다 하루반나절 뛰고 차비를 마련하고. 거지꼴이 되어 집으로 돌아 왔었지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