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드를 한입 물어서 아기의 입에 넣어 주었다 슬픔에서 기쁨을 절망에서 희망을 노래하는 맹인부부 하드 하나로 행복을 누리는ᆢ 시간을 관리하는 재량권 산산조각의 파편에서 투명한 빛이 시가되고 노래가 되고? " 시보다 더욱 감미롭고 감동적이며 지혜가 넘쳐나는 정 호승 시인의 산문 새벽 두 시 2박 3일 동안 폭우와의 치열한 전쟁을 치루고 비로소 평화를 찾은 시간 실핏줄이 터지고 피멍이 들며 무릎에서는 전류가 흘르고 한 순간도 정신줄을 놓아서는 안되는 순간의 끈을 끈질기게 붙잡고 마침내 승리의 깃발을 깊은 우정의 향기들 짙은 사랑의 밀도를 온 몸으로 느끼며 내 삶을 조명해보는 시간이었다 외로워도 외롭지 않았다 계단 밑에서 하염없이 흘러나와 현관으로 거칠게 침투하는 물 냉장고 밑에서 시냇물처럼 흘러나오는 물 싱크대 앞 장판 밑에서 삐져나오는 물 안방 화장대 다리 밑에서 샘물처럼 졸졸 흘러 내리는 물 작은 방 장판 밑에서 줄줄 넘쳐나오는 물 물들 ᆢ 눈을 감아도 물 눈을 뜨면 천장에 떠다니는 물 아ᆢ 물들의 잔상이여! 폭우는 나에게 시를 선물로 안겨주었다 물을 퍼내다가 새벽 세시 쯤 동생들이 추억을 남기자고 한 동생은 바가지를 다른 동생은 대빗자루를 들고 셀카봉으로 사진을 찍으며 우리는 웃음 꽃을 활짝 피웠다 나는 이 순간 내 자신을 칭찬하고 격려하며 참 잘 이겨냈어 하고 따뜻하게 안아 주었다 성경 말씀을 들을까 하다가 제목이 눈에 확 들어와 자작님의 목소리에 위로의 줄을 던졌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바로 한귀절 한 소절마다 저의 온몸에 위로와 따뜻한 치유의 강물이 흘러 넘쳤습니다ᆢ 오늘도 나의 위로 천사가 되어주신 님에게 감사와 사랑을 가득 드리며!!❤❤ 물 퍼내느라 밀린 잠을 청하며 ~~~~
글이 참 이뻐요.어쩜 이리도 글을 잘 쓰실까.저도 어려서는 글 쓰는 작가가 꿈이 되었는데 그 아름다운 꿈은 허상이되어 저 깊은 바닥에 짓눌려져 감히 꺼낼 엄두도 못냅니다.70이넘은 이 나이에 스멀스멀 기어오르려 하는 그 감성을 살려볼까해서 펜을 들어보니 막상 무엇을 어떻게 써야하나 망설이다 펜만 만지작만지작 하다 책상위에 놓고 말았네요.그렇지 내가 맘 뿐이지 뭘 하겠어.작가가 된다는건 역시 대단한 일이기에 감히 내가,
정호승 시인님의 진정한 삶의 근원적, 본질적 행복에 대한 인간애 넘치는 가슴 뭉클한 몇 편의 산문 못지 않게 여병 님의 한 줄 한 줄 빗물 가슴으로 어렵고 힘드신 가운데도 진솔하게 써내려가신 감동의 댓글이 주는 뭉클함의 여운이 더욱 크게 가슴을 울려줍니다. ... 부디 빠른 비 피해 복구로써 여병님과 사랑하는 가족분들의 안위와 행복하심을 빌어 드립니다. 🏠🌈😌👏❤️
자작님처럼 목소리가 달달한 것도 전생에 큰 공덕을 쌓으시고 복을 지어신 분인것같아요. 정호승님의 부처님 성지순례 여행은 우리로 하여금 정말 성지를 찾아갈 만한 큰 신심을 일으켜 주시는 같아서 진심으로 잘 들었습니다 부처님께서 제자 아난다 존자에게 신심깊은 사람이 꼭 찾아보아야 할 네 곳이 있느니라 .그런다음 부처님은 당신이 태어나신 곳.깨달음을 이루신 곳.깨닫는 길을 처음으로 가르치신 곳 그리고 반열반에 드신곳을 거명하셨다고 합니다.이곳에 존경의 염을 바치고자 했던 모든 이들에게 부디 정신적 정화의 과정이 더 한층 깊이 지기를ᆢ
외로워도 외롭지 않다🐫🐪🐫 자작님! 백신주사 잘 회복되고 계시나요. 저도 고등학교 부터 이십대 초까지 펜팔 많이 했답니다. 글씨도 조금 예쁜편.🤗 낙타의 선하디 선한 눈을 닮은 사막의 물같은 노년의 삶을 소망하는 밤입니다. 영상이 차암 좋고 늘 시간이 날때 마다 자작님 평온한 음성과 함께랍니다. 오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euooheedschi2830 안젤라님! 삼일 푹 쉬고 지금 출근 준비 합니다. 비 피해 많지 않았길 바랍니다. 저녁에 '산산조각, 시 올릴게요. 꼬옥 님께 언제 편지 드릴것 약속.✉ 카치아님, 호호호님, 안젤라님, 저처럼 댓글을 자주 읽는 나무님들께 모닝커피 한 잔 보냅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자작나무에게 /정호승 나의 스승은 바람이다 바람을 가르며 나는 새다 나는 새의 제자가 된 지 오래다 일찍이 바람을 가르는 스승의 높은 날개에서 사랑과 자유의 높이를 배웠다 나의 스승은 나무다 새들이 고요히 날아와 앉는 나무다 나는 일찍이 나무의 제자가 된 지 오래다 스스로 폭풍이 되어 폭풍을 견디는 스승의 푸른 잎새에서 인내와 감사의 깊이를 배웠다 자작이여 새가 날아오기를 원한다면 먼저 나무를 심으라고 말씀하신 자작나무여 나는 평생 나무 한 그루 심지 못했지만 새는 나의 스승이다 나는 새의 제자다 아프고 외롭고 쓸쓸한 영혼들이 자작나무님 목소리에 잠시 쉼과 용기를 얻어가는 그늘을 허락하셔서 늘 감사합니다 건강 유의 하셔욤
젊을 때 사막을 바라봤고 나이들어 산을 보고~ㅎㅎ 시대적 으로 모를것 같은데 알고있는ᆢ어릴때 보았던 것들이 영상들로 냄새로 느껴지네요 동네 골목길 ~슈퍼 ㆍ육교ㆍ비둘기들ᆢ중학교때 광화문 전경ㆍ 최류가스 ᆢ 맹인 부부이야기에 눈물이 나네요ᆢ따뜻해서~~ 에긍~좋은 밤 입니다~ 비 피해 없이 구독자님들 모두 무탈하시길~~
@@春子山口 네에. 비가 적당히 내려서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 카치아님, 호호호님 반가운 댓글 올 날 간절히 기다리며, 안젤라님 계신 곳도 산촌이라 비가 그만 오길.😔 하루꼬님! 늘 따스한 마음 고맙습니다. 내일은 휴일이라 저녁 자작님 영상시간에 들릴게요. 평온한 시간 되세요.🌘✉📚🌳🍀♥️💙
오늘도 오셨군요~ 어서오세요. 편안한 목소리로 읽어주시는 글 잘 들었습니다. 부처님이 머리 한 대 때리면서 말하셨다구요. 산산조각이 나면 산산조각을 얻고 산산조각으로 살아가면 될것을 쓸데없이 걱정한다구요. 산산조각 시 한번 읽어보고 ~ 고맙습니다. 이렇게 자작나무 숲에 한 그루의 나무가 되어 행복합니다.
@@책읽는자작나무 그시절부터 그런 감수성에 명상을 하셨기에 지금 사랑의 낭독가 자작🌳님이 함께 해 주시네요. 말솜씨 글솜씨로는 작가님도 되실거에요. 앗! 근데 40년전이라구요? 🤔 👀 목소리로는 제 동생이신데. ㅎㅎ 여전히 제꿈은 여자 자작🌳 으로 태어나기를~~이에요. 제겐 이꿈이 웃음이에요. 덕분에 오늘도 웃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주별만큼 🌟
진짜 아쉽네요. "시"는 낭독하는 것을 들어야 제맛인데... '평범한 일상에 무심코 지나치는것들을 창조적인 언어로 새롭게 보게 하는...' 시인이신 김기석 목사님 말씀이 확 와닿아요. 우리는 그저 꽃이 피는걸로만 생각하는데 시인은 하늘이 하도 궁금하여 꽃이 핀다하니... 맞아요. 별에서 온 당신. 그래서 시인들은 사막같은 인생여정에서 반짝이는 별같이 우리 맘을 비춰줘요. 도종환 시도 좋으니 시만 모아서 들려주실 날을 기대하며....
글마음 그대로 푸른 길 걸어가라시는 님은 시인이십니다 ᆢ 귀한 귀절이 가슴에 따뜻하게 와 닿았습니다 ~~~ 님의 사랑이 저를 통하여 위로와 치유의 강물로 흘러 넘치길 간절히 기도하며 ᆢ 고개숙여 깊은 감사의 마음을 드려요~~~!! 💕 💜 자작님은 목소리 그 자체가 치유시고 너무도 귀한 작품들을 소개해주셔서 항상 감사하고 있답니다 ᆢ
< 외로위도 외롭지 않다 > ♡ 내마음 속에 있는 서정의 창을 열고 닦지 않으면 창이 없는것 이나 마찬가지다 ♡ 오늘 나는 좀더 겸손해 져야한다 ♡ 젊을때는 산을 바라 보아야 하고 나이가 들면 사막을 바라 보아야 한다 자작님 ♡♡♡ 오늘은 어떤책을 읽어 주실까 ? 하고 기다렸습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
외로웠습니다. 내성적인 성격에 예민함과 감정이 풍부하지만 그래도 외로움이 있었습니다. 외롭다고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습니다. 외로움을 한쪽으로 밀쳐둔채 멋모르고 부리나케 살았지요. 문득 40대 후반에 절정의 외로움을 느낀 것 같아요. 성당을 다시 나가기 시작하면서 제 감정을 관찰 시작했습니다. 성경과 함께 묵상하기 시작했고. 저를 관찰하고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서 타인도 이해되기 시작 했구요. 외로움이 걷히는 서막이였습니다. 숲에서 살면서 텃밭을 가꾸고 채소와음식을 나누고 독서을 하고 독서후 글쓰기를 하고 음악을 듣고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긴다는 느낌이 왔어요. 현존에 머물며 그 순간에 의미와 가치와 감사에 머뭅니다. 아무 작음이래도 생명은 귀하고 소중함을 숲에서 깨달았어요. 지금은 외롭다기보다는 고독을 즐기는 것 같습니다. 자존인 것 같아요. 폭발적인 외로움이 오면 몸을 크게 쓸 노동, 예초같은 것을 합니다. 몸을 쓰고나면 정말 개운합니다. 손바닥 만한 땅뙈기 있으면 가꾸어 보세요. 씨를 뿌려서 가꾸고 음식을 만들어 보면 넓은 세계가 내 몸 안으로 들어오는 것 같아요. 꽃 화분도 씨을 뿌려 싹이 나고 꽃을 피우기 까지 경의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 그 속에 제가 바라던 답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좋은 문장 만나면 그 문장을 여러날에 걸쳐 곱씹고 행복하드라구요. 행복하면 행복했다 노트에 썼습니다. 노트에 적는것도 친구와 수다이상 효과가 좋았습니다. 음악듣기도 너무 좋아 혼자 춤을 추기도 합니다. 남의 시선 의식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세상에 이로운 방항으로 삶을 살아가면 자긍심도 생기고 난 멋진 사람이구나. 내 자신이 충분히 아름답구나 만족합니다. 네 아름답지 않은 삶은 없는 것 같습니다. 생명은 아무것도 하지않아도 존재 자체로 의미가 있고 귀하다는 것을 숲에서 살면서 알았습니다.
자작나무님^^ 그사이 구독자수가 13만명이 넘으셨어요 너무 너무 축하드려요^^ 저는 9월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어요 책이랑은 상관없는 자격증이지만 합격하면 시간을 쪼개서라도 다시 독서와 낭독에 다시 집중해보고싶어요. 여전히 따뜻하고 편안한 목소리가 너무 반갑네요^^ 건강하시고 더욱 발전하는 채널이 되시길 진심으로 바래요^^
자작님 저희가 꿈도 많고 사심없이 살았던 시절이 여고 시절이였지요 다만 부모님께 어떻게 용돈을 많이 받아오지 하는 생각 주방에서 엄마한테 받아오고 나오면서 아버지께 과수원 일하시면 아버지께 받아올때 그 즐거움 참 소박했던 그시절이 생각하내여 애교 한번에 아버지에게 받을수 있는 두둑한 용돈 내가 좋아하던 분께 써보는 짦막한 글 보내지는 않아도 그저 그글을 보면서 즐거워하던 그시절이 그립내여 자작님에 좋은글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시내여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