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견뎌내기_책 읽는 다락방J[나의 인생책] 

책읽는 다락방의 J입니다.
오늘은 헤르만 헤세의 [삶을 견뎌내기]란 책으로 여러분과 함께 ‘삶’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사람은 사람으로 서로 비슷비슷해서 살아가는 모양새도 비슷할 것 같지만 수십 억의 사람만큼 수십 억 만큼의 각기 다른 인생이 있습니다. 누구나 다 나름대로 내가 왜 사는 지, 인생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의를 내려보려 애쓰지만 그 답을 얻기란 쉽지 않습니다.
또 얻는다 해도 보편적이거나 절대적인 진리일 수도 없죠.
삶이 가져다주는 의외성, 우연, 운명 등은 우리가 나름 세운다고 하는 계획을 무색하게 만들고 현재와는 전혀 다른 인생을 전개시키기도 합니다. 이런 삶의 속성으로 작가는 이 책의 타이틀을 ‘다스 레벤 베슈텐(Das Leben Bestehen)’ ‘삶을 견뎌내기’로 붙인 게 아닌가 싶습니다.
헤르만 헤세에 대해선 9월에 소개해드린 [어쩌면 괜찮은 나이]에서 소개해드린 바 있는데요, 이 책을 쓴 배경과 함께 다시 짧게 소개해드리면, 1877년 독일의 작은 산간 도시 칼브에서 태어났고 신학교 중퇴, 자살 미수 등고통과 방황으로 젊은 시절을 보냈습니다. 헤르만 헤세는 자전적 소설 [페터 카멘친트]를 출간하면서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에 들어섰는데요, 이 책 [삶을 견뎌내기]는 아버지의 죽음, 아내의 정신분열증, 아들의 병으로 신경쇠약을 앓고 요양원에 입원하는 등 인생의 고난에 직면할 때마다 이를 극복해가는 과정에서 발견한 삶의 의미와 꿈들에 대해 쓴 시와 산문들을 엮은 책입니다.
지은이-헤르만 헤세 / 옮긴이-유혜자 / 펴낸곳-이레
*이 책은 2017년 3월 9일, 절판된 책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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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hipuhaha@naver.com
*음악 작곡/연주: J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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