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가왕 라훈아 가수님 주옥같은 노래 삼천포 아가씨 우리들의 애청곡이였던 그시절 그립습니다 지난 70년세월 돌아보면 우리곁에 수많은 노래들과 함께살아온 세월이였습니다. 님그리워.초가삼간.바다가육지라면.황포돗대.삼천포아가씨. 마포종점.물새한마리.울어라열풍아.등 세월은 어느듯 마지막 황혼길을 걷고 있습니다.
삼천포를 왜, 왜, 사천으로 지명 변경을 했는지 나는 아직도 이해 불가.. 정치하는 놈들의 농간이 아니었을까.. 소중한 지명을 잃어버린 삼천포 주민들이 안타깝네요. 삼천포로 빠진다,라는 그 말 때문이라면 더더욱.. 나는, 아주 오래 전 삼천포를 방문했던 경기도 사람입니다.
1980년대 초에 중학교 시절에 마산-> 통영(당시는 충무시)으로 수학여행을 갔다가 당시 학생과장 선생님으로부터 "잘 나가다가 삼천포로 빠진다는 속담이 있다"는 말을 처음으로 듣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당시만해도 마산->통영 구간은 철도도 없고 도로도 대부분 비포장 길이라서 엄청 불편했습니다 근데 그당시에 진주->삼천포 구간은 철도(진삼선)가 있었고 1965~1982년까지 서울에서 삼천포까지 특급열차(오늘날 무궁화보다 한단계 아래로서 당시 열차등급은 새마을->무궁화(또는 우등)->통일호(또는 특급)->보급->비둘기(또는 완행)이 있음)가 다녔다는 사실을 최근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1982~1990년까지는 화물열차만 다니다가 철도가 폐선됨) 당시에는 그냥 그런 속담이 있다는 것만 알았지만 실제로 그 부근을 열차로 지나면서도 삼천포로 열차가 간다는 건 전혀 몰랐습니다 그런데 1995년 김영삼 정권이 35년만에 지방선거를 부활하면서 순전히 꼼수로 지방시군 통폐합을 밀어붙이면서 삼천포시를 억지로 사천군에 강제로 통폐합 시켜서 없애버린 것은 언젠가는 역사의 심판을 받는다
비 내리는 삼천포에 부산 배는 떠나간다 ~ 어린 나를 울려 놓고 떠나가는 내 님이여 이제 가면 오실 날짜 일 년 이오 이 년 이오 돌아와요 네 돌아와요 네 삼천포 이 항구로 2절 조개껍질 옹기종기 포개놓은 백사장에 소꼽장난하던 시절 잊었나 내 님이여 이 배 가면 부산 마산 어디든지 가련만은 기다려요 네 기다려요 네 삼천포 아가씨는
삼천포항이 눈에 밟힘니다 봄 마중 꽃/철수 김원태 시인 봄날을 화사하게 치장해주는 벚꽃들이 가지에 앉아서 눈길 주며 환영한다 겨울 추위 보내고 봄맞이를 알리려 만개한 벚꽃들이 햇살에 맞으며 기쁨에 들떠있다 시선들을 호강을 시키는 길가에 줄 서 잇는 벚꽃들이 오는 봄을 점령하고 마중한다 질서없는 시선들이 봄꽃들에 취하여서 휘둥그레 시선들이 빙글빙글 돌고 있다 겨울 가지 걸터앉은 봄소식 꽃 길가에 웅성대는 벚꽃들이 품고 있던 자그마한 향기들로 봄소식에 끼어든다.
한곡의 불멸의 名曲이 탄생 한다는것은 참으로 대단한 천운이 있어야 돤다고 보는데, 이 *삼천포 아가씨*라는곡을두고 말하는것 같다. 하나의 명곡이 나올려면, 작곡가,작사가 그리고 가수, 이 세분들이 똑같이 천재로써 만나야 되는데, 이곡은 그야말로 천재들 名作 이라본다. 노랫말과 작곡도 또한 그렇지만, 나훈아가 가슴 저 깊은 곳에서 품어나오는 목소리로.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지난 날들을 생각하게 만들며, 본인도 모르게 추억들을 후벼파게 만드는 이노래는, 나훈아가 아니면 그 어떤가수도 도저히 모방조차도 할수 없다. 나라가 어려울때, 또 그시절에 이 땅에서 나훈아가 태어났다는게 그시대 사람으로는 정말 감사하고 영광이 아닐 수가 없다. 지난날의 추억을 회상해 볼때, 그시절의 노래만끔 위안을 주는 것은 없다고 느껴 지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