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삼체 라고 한건 삼체인들의 행성은 상대적으로 질량이 작아서 고려할만한 변수가 못되고 3개항성간의 궤도 예측을 할수없기 때문인걸로 아는데... 똑같은 관점으로 본다면 우리의 태양계는 9체문제가 되고 완전 아사리판이 될거임. 그리고 3체문제의 일반해는 '아직' 찾지 못한게 아니라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고 증명된걸로 알고있음.
4:07 지구의 위치 정보를 포함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해요. 삼체에서 처음 받았을때는 어느 방향에서 왔는지는 알아도 얼마나 걸리는지는 알지 못했죠. 지구에서 다시 2번째 회신을 보내는 순간 거리까지 노출이 되기 때문에 처음 메시지를 받은 삼체인(평화주의자)은 지구인에게 회신을 보내지 말라고 한거 같아요.
작품 제목이 삼체인 이유는 행성의 질량이 별의 질량보다 매우 작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개의 별의 움직임에서 행성이 끼치는 영향이 너무나도 적기 때문에 아예 없다고 근사를 할 수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별들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것 자체는 삼체문제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태양-지구-달을 보면 더 이해하기 쉬우실 수도 있습니다. 태양과 지구, 그리고 달만 봐도 삼체인데, 정작 우리들은 지구와 달의 궤도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죠. 이건 태양의 질량이 지구나 달에 비해 압도적으로 크기 때문입니다. 삼체 문제의 일반해는 푸앵카레에 의해 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삼체인들은 극도로 문명이 발전했음에도 삼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던 것이죠.
거의 예측 불가능한 삼중진자운동을 삼체 행성에 적용해보면 왜 삼체인들이 삶이 고통스러웠는지 조금은 받아들이게 되네요. 또 물이 부족한 환경이 오면 뿌리를 끊고 바람에 굴러다니다 물을 만나면 다시 뿌리를 내리고 생장하는 회전초 같은 삼체인들의 몸에 대한 설정도 경이롭네요.
카오스 이론과 궤도역학의 관계는 현재 국내에서는 비선형이론으로써 서울대 심형보 교수님과 다누리호의 궤도 설계 담당 중 한 분 이셨던 이동헌 박사님(현 카이스트 교수)께서 굉장히 연구를 많이 남겨놓으셨습니다. 차후 영상에서 다누리호의 궤도로 소개를 시작하면 좋을 듯 하네요. 다누리호는 다체문제의 특수해를 응용한 인류의 몇 안 되는 인공물체입니다.
외계 침략을 생각하면, 지구 내부의 인간들끼리 서로 죽네사네 하며 목숨거는 일이 사소하게 느껴지긴 해요. 어딘가에 외계 문명이 존재하긴 할 건데, 그곳이 지구보다 더 발전한 문명이라면, 침략적인 문화 기반이라면, 지구 멸망이 머잖은 문제 같기도 해요. 뭐, 우주 문명들끼리 서로 교류, 공존하며 살아가는 SF 영화, 드라마도 많긴 하지만, 삼체 속의 생존, 침략, 멸망 내용도 꽤 인상 깊기는 합니다. 일단 지구 문명은 발달시키고 볼 일이라는 거죠. 핵융합 발전이 제일 시급하다 보여요. 그 다음이 태양광 발전 정도? 소모성 자원을 필요로 하는 발전은 폐기 부산물이 발생하는 게 당연하고, 그게 그 문명을 오염시키고, 더 나아가 파괴시킬 수도 있죠. 거기에 가장 가까운 게 원자력이고요. 거의 필요악 수준이라 원자력을 이용하긴 하지만, 이건 징검 다리로 봐야지, 종착점으로 봐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쌓여만 가는 핵폐기물을 처리할 방도가 전무해요. 달 정도 되는 행성 하나를 지정해서 거기에 핵폐기물을 버리는 방법도 있기는 하겠지만, 그 정도 과학기술을 보유한 수준이라면, 핵융합은 이미 성공한 시대일 거라고 생각되네요. 삼체에서 원자력 대신 핵융합으로 바꿔 부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부차적으로 태양광하고요. 우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은 지금으로썬 태양광이죠.
얼마전에 넷플릭스 삼체를 다 봤는데 의문이 있습니다. 1. 삼체인들이 지구를 차지하기 원한다면, 그냥 알리지 않고 은밀하게 쳐들오는게 더 유리하지 않나요? 왜 굳이 본인들이 오고 있다고 알리고 지구인들이 대응책을 연구하도록 자극을 해서 본인들에 더 불리한 상황을 초래한 것인지? 조용히 지켜보면서 과학기술 발전만 방해하고 나중에 기습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텐데요? 2. 삼체인들이 그렇게 우수한 과학기술을 갖고 있다면 왜 400년이나 걸리고 이미 지성체가 살고 있는 지구에 연연하나요?(본인들이 400년 후에 왔을 때 쉽게 정복할 수 있을지, 400년 후 인류가 스타크래프트 테란처럼 발전해서 서로 목숨 걸고 전쟁해야 할지 불확실한데??) 삼체보다 하급문명인 지구인들도 지구와 유사한 골디락스에 해당되는 행성들을 여러 개 발견했는데, 삼체인들은 그보다 더 많은 살만한 행성을 발견할 수 있고 또한 그쪽으로 갈 수도 있을텐데요? 이미.. 다른 곳에는 프로토스, 저그같은 더 강력한 존재들이 있어서 엄두를 못 내는 것일지도? (제일 만만한게 지구인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대충 내가 최후의 인류로 하나 남으면 아인슈타인급 지능에 허경영급 잔머리 회전 빌게이츠 통장번호 와 사용권 양도 등등 지식을 전이하거나 공유 할수 있으며 은행나무수준의 수천년수만년을 살수있는 생명력을 가졌고 내가 개미군대 식물군대같은 집단 군체고 집단군체가 개인인 나인 그런 종족이면 불가능한 일은 아님 ..
지구가 수렵시대에서 농경시대까지 40만 년, 농경시대부터 산업시대까지 1만 년, 산업시대부터 원자력시대까지 2백 년, 원자력시대부터 정보시대까지 몇십 년... 등으로 문명 단계의 발전주기가 지수적으로 빨라진 것에 비해, 삼체인들의 행성은 그 단계별로 걸리는 시간이 몇십만 년 씩으로 거의 동일한 선형적 성장을 합니다.
태양계에서 태양이 차지하는 질량이 99.85%라서 나머지 행성의 중력은 미미하기 때문에 절대적인 중력을 가진 태양의 1체문제에 근사하다고 안될과학에서 들었어요. 8개의 행성 모두가 항성인 태양을 중심으로 돌잖아요. 항성이 2개일 때의 행성들이 받는 영항은 2체 문제로 이또한 계산이 매우 복잡해지지만, 3체인 경우는 계산이 불가능하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태양계의 항성과 행성들도 서로의 중력으로 상호작용 하고 있을텐데 그럼 그동안 향후 태양계의 움직임을 정확히 예측하긴 어려웠던건가요? 아니면 태양의 중력이 너무쎄고 행성들간의 거리는 많이 떨어져 있어 행성들끼리의 중력은 무시해도 되는 수준이라 예측이 되는건지, 또 위성들은 모행성과 태양의 중력영향을 같이 받고 있을텐데 이건 특수해로 계산이 가능한건지 궁금하네요
수치해석으로 이 문제를 풀수 없냐는 의문이 있는데, 풀 수 없음. 왜냐하면 수치해석은 절단오차와 반올림 오차가 있음. 삼체간 힘은 연속적으로 변하는데, 컴퓨터 시뮬레이션은 이산적(계산이 구분됨)임. 이 때에 각 힘을 얼마나 짧은 단위의 시간으로 쪼개 계산할 것인가와 관계로 절반오차 발생. 컴퓨터가 다루는 자리수의 한계가 있지만 실제 천체의 질량, 속도 등은 실수라는 데에서 반올림 오차 발생. 거기다가 약간의 초기값만 달라도 완전히 결과가 다른 카오스계라는 근본적인 특성이 더 해져서 정확한 결과는 낼 수 없음. 그 외에도 조석력 등 다른 힘마저 존재하는 상황.
Lilys AI로 만든 자동 타임스탬프입니다 - 삼체인들이 태양의 주기를 예측하지 못하는 진짜 이유! '삼체문제' 00:00:00 '3체' 넷플릭스 드라마: 체인 행성의 예측 불가한 날씨 00:01:35 체인들의 진화와 문명 발전 사이클 00:03:33 인류와 외계인의 대결, 삼채 문명의 시작 00:05:26 뉴턴과 수학자들: 삼체 문제의 도전 00:08:22 천체 운동 예측 불가능: 삼체와 4채 문제 00:10:55 루추신의 '3층' SF 소설과 '카오스 이론'에 대한 이해 00:12:46 도서 추천과 '3체' SF 소설 이벤트 소개 완벽한 영상요약, 릴리스에이아이
AI 혁명이 온다, 너무 뛰어나서 인류를 위협할 수 있다고 하고, 양자 컴퓨터는 대단한 계산 능력이 있다고 하더니, 막상 어려운 문제 나오면 손을 드는 건 왜 그럴까요? 어떤 것이 부풀려 졌을까요? 막대 2개를 연결한 시계추 막대(흔들리는 막대)는 얼추 계산하는데, 막대기 3개를 연결한 시계추 막대는 손을 들어 버리던데, 그것과 비슷하네요.
천체 물리학에서의 삼체 문제는 영상 설명대로 일반해를 찾을 수 없는 거죠. 그런데 이 소설에서의 적용은 좀 다른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그냥 자체로만 떼어 놓고 보면 과학적 삼체원리가 주인것 같지만, 사실 전혀 현실적이지 않은 암흑의 숲 이론이나 면벽자 개념등과 결합해보면 이건 내면적으로 삼위일체, 즉 트리니티를 기본으로 하는 서구사회를 빗댄 것으로 보입니다. 중공의 지식인이라도 제일 받아들이기 어렵고 이해하지 못하는 개념이 바로 이 삼위일체 설인데요, 이것에 암흑의 숲, 즉 모든 타종을 생존이라는 미명하에 적대시한다는 사상을 결합시킨건 솔직히 서구사회는 적대적일 수밖에 없으니 면벽자(?)로 대별되는 cccp의 프로파간다로 상대해야 한다는 상징이 들어가 있다고 봅니다. 암흑의 숲 이론 또한 얼풋 보기엔 그럴 듯 하지만, 모든 생물은 서로간에 이용하는 길을 찾기 마련입니다. 간단히 빗대 문명 이전에 거대한 밀림이나 황야에서 부족생활을 할 때를 생각해보면, 그 종은 멸망하던가, 최소한 고등문명은 이루지 못할 겁니다. 생물체 자체도 계속 관계를 맺고 새로운 것을 발견해가면서 문명을 이루는 것인데, 이런 적대적이기만 한 사고방식으로는 문명 자체가 고도화 될 수 없죠. 발견되는 다른 문명은 무조건 적대하고 파괴해야만 한다는 개소리를 온갖 과학적 잡지식을 장식하여 기본사상처럼 깔아놓은 부분에서 저는 굉장한 생리적 거부감이 왔습니다. 도덕적 선의 때문이 아니라, 문명과 과학의 기본인 호기심 때문에라도 새로운 문명은 조사 및 공존, 하다못해 이용할 방법을 찾아야 정상인데, 그냥 항성계 단위로 날려버리는 외계인들의 모습은 뭐랄까, 그냥 분노한 잼민이로 밖에 안보이네요. cccp가 주변 모든 국가의 문화나 사회를 무시하고 지들만 남겠다고 하며 분쟁을 일으키고 흡수 내지는 소멸시키려 하는 행위와 너무 닮은 꼴이라 토가 나옵니다. 삼체(외계인) 사회가 서구라면서 왜 그렇게 했냐구요? 그야 원래 덮어 씌우기가 cccp종특이니까 그런거죠. 항상 지네가 원인 만들어 놓거 남탓에 덮어 씌우며 공격적으로 나가는게 바로 cccp의 고유수법이자 본질인걸요. 작가도 결국 그 나라 사람이라 날적부터 자연스럽게 배인 cccp의 모습이 여기저기서 드러나는 겁니다. 삼체 세계의 파국적 환경 또한 솔직히 좀 개연성 핍진성이 부족한게, 대규모 성간항행이 가능할 정도의 문명이 이뤄졌으면 자연계의 환경 또한 충분히 극복이나 통제가 가능할 겁니다. 몸을 건조시켜 피할 수 있는 정도의 환경변화를 성간항행급 기술과 에너지가 있는데도 시달린다는것 자체가 좀 이해가 안되고요. 그냥 지하로 파고들어가 생활하는 정도로도 충분히 막을 수 있을 거라서요. 더구나 황당한게, 나중에 등장해 삼체 세계를 멸망시키는 미지의문명은 차원 무기를 쓰는데, 차원을 조절하는 기술이 있음은 곧 거리에 대해 완벽한 통제를 지녓다는 걸 의미하게 되어 위험한 숲 이론이 더 이상 적용될 수 없는데도 그냥 등장하죠. 사실 이런 구조적 결함만 따지면 어중간한 게임이나 라노벨 설정보다도 구멍이 많은 소설로 보입니다. 딱 황사나라 식으로 겉만 온갖 과학이론으로 장식해놓고 본체는 금방 망가져버릴 부실한 구조죠. 문혁 비판 내용도 가만 보면 문화적 내용은 1도 없고, 과학을 따르지 않아서 문혁은 뻘짓이었다는 논조, 딱 cccp가 허용해주는 비판사항을 그대로 따르고 있죠. 결국 문혁 자체의 근본적 비판이 아니라 방법이 좀 잘못된 것 뿐이며, 그와 비슷한 독재통제가 필수적이라는 사상이 소설 전체에 짙게 배어 있습니다. 인류적 위기에 대응책이라고 저자가 내세운게 면벽자(심지어 그중 하나는 베네수엘라 대통령 ㅠㅠ) 따위의 독재사상이라니 어이가 없습니다. 결국 살아남으려면 남을 죽이고 희생은 항상 감수해야 한다는, 딱 cccp적 사상을 온갖 지식과 아이디어로 치장한 딱 황사나라 소설이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그리고 휴고상 수상에 대해서도 이때(2015던가요?)에 휴고상 재단이 노골적으로 중공에 구애를 해서 기성 작가진들 사이에서 큰 소요와 불참, 비난이 극심했던 시기입니다. 이때와 다음번 2회 휴고상이 황사나라에 돌아갔었는데, 이후 삼체 소설은 다시는 후보에도 들지 못했죠. 그 이전의 휴고상 작품들과 비교해본다면 본질적으로 엄청난 차이가 있는 작품이라 생각했고, (엄청 장식해놓고 실제는 거의 하나도 제대로 사용되지 않은) 난해한 과학 이론 장식들만 제외하면 차라리 게임 시나리오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