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체 후기 - 소설에 등장한 어둠의 숲 논문을 찾아왔습니다. 

노딱 이슈로 재업합니다. 싱글벙글하게 영화 보려고 나갔다가 급 유턴해서 편집 다시함... 최근 10개 영상 중 시간당 조회수 1위였는데 진짜 서운하다 유튜브 놈들. 다음 영상인 웃는 남자도 저번에 올렸다 노딱으로 재업하는 건데 이거 완전 사골 채널 되어버리잖아! 치명적인 탐사선 가설 역시 버서커라는 소설의 영향을 어느 정도 받은 것을 보면 아시겠지만, 데이비드 브린이 저 모든 이론을 최초로 제기한 것은 아닙니다. 그저 다양한 가설을 소개하고 정리하는 느낌이었다고 보는 게 맞겠네요. 영상에는 편집됐지만 여러 가설들 중에 '읭?' 싶은 것도 많습니다. 초광속은 당연히 불가능한 걸로 알았는데 그냥 '이런 문제는 초광속으로 해결됨. 너도 지오메트로다이내믹스가 뭔진 알지?' 이러고 설명을 끝내버리는데, 당연히 뭔지 모르니 한글로 검색해봐도 지오메트리 대쉬라는 게임이나 제너럴 모터스 회사만 나오더라고요. 일단은 일반상대성이론 중 하나인데 아인슈타인이 아니라 존 휠러라는 사람이 제안한 개념이고, 웜홀이나 블랙홀을 이용한 초광속 또는 시간여행에 대한 이론이라는 모양입니다. 아마 외계인이라는 지금 우리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존재에 대한 이야기니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게 아닐까 싶긴 한데... 이게 40년 전 논문이다보니 현대에서는 논파되었을 수도 있고 잘 모르겠네요. 이런 것처럼 제가 이해를 못 한 것들은 잘라냈으니 궁금하면 직접 읽어보시지요. 다른 유튜브 영상들 중에서는 데이비드 브린이 어둠의 숲을 직접 비유에 사용했다고 언급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 분들이 틀린 건지, 아니면 다른 논문이나 소설이 있는데 제가 못 찾은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저 논문에는 어둠의 숲으로 비유하는 내용은 고사하고, 용어 자체가 어둠의 숲이 아니었습니다.

저 같이 삼체에 진심인 거 같아보이셔서 너무 좋아요

진짜 넘 잼있어요, 해피 추석입니다 ㅎㅎ

외계인들에게 지구는 학술적으로는 몰라도 경제적으로는 꽝이다라는 대목에서 예전 나사가 달탐사 비용을 우주 정거장으로 돌린 상황이 떠오르네요. 돈 하니까 갑자기 납득이 됩니다 ㅋㅋㅋ

왜이케 없을깡 외계인

재밋다 ㅎㅎㅎㅎㅎ 😊

재업 2번인가요? ㅋㅋㅋ

그냥 한 문과의 이야기 같네요.

지구까지 올수있는 문명이라면 인간과 접촉할 이유가 없죠. (기본적으로 육체을 보존한체로 성간우주을 이동할 방법은 없습니다) 정보체(에너지 형태의 최종진화모델) 로서만 성간 여행이 가능할겁니다. 만약 도착했다면 지켜보기만(호기심) 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 우리 스스로도 인간이 얼마나 파괴적인지 알고 있잖아요. - 역으로 파괴적인 외계인이 도착했다면 인류는 벌써 멸망했을테고요. - 어째서 외계인이 지구인에게 도움을 준다는 거죠? 뭘 맏겨논것도 아닌데요. - 생각해 보니 지구인은 탐욕으로 스스로 멸망해 가는중인데 굳이 외계인이 본인들 손을 더럽힐 이유가 없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