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가 사람을 먹기 위해 기다리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합니다. 사람이 수영 하기 위해서 다리를 휘 젓는 등의 행위를 보고 사람을 볼일이 없고 평생 다랑어 같은 고기만 먹던 상어는 호기심에 한 번 물어보는 건데 그게 사람한테 치명적인 상처를 입힐 뿐입니다. 그래서 아마 건전지를 가지고 있다면 상어가 사람에게서 떨어지게 하는데 어느 정도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상어 공격에 대한 대처법으로 여러가지 얘기들이 있긴 하지만 상어들의 종류도 다양하고 또한 같은 종류라도 성격이 모두 다르다 보니 같은 상황에서도 다른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서 딱히 정답이라 할 만한 대처법은 없어요. 그리고 사족이지만 미국 국립공원 관리청에서는 야생곰 공격에 대한 대응지침서가 있는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위험을 줄일 수는 있지만 모든 곰이 같지 않고 모든 상황에서 유효하거나 항상 안전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촬영장소.. 보아하니 부산 아쿠아리움이네요. 현재는 리모델링했지만... 너스샤크,괭이상어,흑기흉상어,그레이너스샤크,레몬상어 중 너스샤크는 소형이었던거 기억합니다. 당시 레몬상어도 보였으나 2009년 퇴출되었습니다. 그 이유가... 수족관에 있던 비싼 물고기 10여마리가 날마다 사라져 버린 것이다. 아쿠아리움 측은 자체 조사 끝에 난폭하기로 유명한 레몬상어가 밤마다 물고기 사냥에 나선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죠.. 사육사들이 매일 낮 12시와 오후 4시에 먹이를 줬으나 레몬상어는 비교적 온순한 다른 상어들과 달리 죽은 먹이를 먹지 않고 '싱싱한 이웃'을 잡아먹는 방법을 선택한 것이구요. 특히 아쿠아리움 측은 레몬상어들이 값비싼 대형 부채가오리의 꼬리를 잘라 먹는 등 자주 '대형 사고'를 쳐서 결국 퇴출된 것입니다. 또한 너스샤크는 어린 종으로 두 대가 2007년까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가 재미있게 봤던 영상이고요. 지금도 잘 보고 있습니다.
바다에 내리치는 번개라던가 전기뱀장어라던가 어선에 쓰이는 각종 전자장비 등에서 나오는 전류가 훨 세겠지만 상어가 놀라지 않는건 주로 생물에게서 나오는 미약한 전류로 상대를 감지하므로 아주 센 전류는 생물로 인식하지 않지만 오히려 작은 건전지에서 나오는 미약한 전류가 상대를 물고기중에선 엄청 센 무언가로 인식하고 놀랐을 수 있다고 생각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