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ㅇ 여태까지의 전설임무들은 어떤 NPC가 중심인물이고 곤경에 처해있는걸 여행자랑 전설임무 주인공이 해결하러 간다는 플롯이었는데, 이번 전임도 형태는 비슷하긴 하지만 느비예트의 서사와 고뇌와 심리묘사에 더 중점을 둬서 전투신 같은거 없어도 goat 반열에 드는 전임인거 같음...
보트린의 복수는 행위의 동기보다도 그 뒤의 행동 때문에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었음 개인의 복수심으로 죄를 합리화하는 싸구려 복수만 보다가 저렇게 일말의 변명 없이 댓가를 받는 부분이 나한테있어서 엄청 합격점이더라 앞 내용에 보트린이 어떤 인간인지 어느정도 표현이 된 덕분에 그나마 일부러 저러는거인걸 수도 있다싶어서 흡족하게 볼 수 있었는데 저게 진심이였으면 이해가고 나발이고 엿이나 먹으라는 반응이였을듯
아니 근데... 폰타인 보다보니까... 폰타인에서 유능하고 착하면 다 억울한 일 당하거나 죽는 거 같애... 나비아 아버지도 돌아가시고 나비아 단체는 한동안 거지꼴 나고 라이오슬리도 느비예트 집무실 문서 보니까 뭔가 누명 쓴 거 같고, 멜뤼진은 뭐... 이번 전설임무 보면 말할 것도 없고, 보트린도 평생을 감옥에서 보낸 거고, 느비예트는 공정한 거 말고는 없는데 두 부하 잃고... 거의 무슨 신종 나뭇잎 마을 수준이네.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