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일본살다가 다시 한국으로 왔는데 한국사람이 더 착하고 친절하고 빠르고 정확하고 상식적인 사람 많드라구요.. 물론제가 살던 동네가 특히 좀 그런 사람이 많았던 걸수도 있겠죠...? 한국도 동네마다 분위기가 있으니까?ㅠㅠ 근데 제가 겪은바로는 그랬네요 휴.. 사람에 많이 치였어요ㅠ 좀만 한국사람인거 좀만 티내도 뒷담화 오지게 까이고ㅠㅠㅠ
일본회사에서 한국과 일본기업 둘 다 상대하는 직장인으로서 개인적으로 한국은 스트레이트로 불같이 화내고 클레임거는반면 일본은 냉정하게 이것저것 요것조것 따질거 다 따지고 엄청 조용히 사람 감정 상하게 클레임걸어요 전 후자가 더 힘들더라구요ㅠㅠ 끝났지만 끝난게 아닌...집요하게 물고 늘어져요. 아오이 유우 주연의 이름없는 새 라는 영화에 모든 서비스센터에 전화해 클레임 거는 주인공의 모습이 딱 전형적인 일본스탈 클레임인거 같아요
편의점 일을 1년반 정도 했는데, 제일 황당했던 일이, 손님들 계산대에 줄 서 있고, 이래저래 바쁜 저녁 8시반~9시 귀하 하는 직장인들 사이에 서있던 여자 손님 왈. "외국인 한테 물건 결재 받고 싶지 않다!!"라고, 큰소리로 급발진 했던 손님이 있었네요. 더 웃긴건, 외국인 점원이 나 혼자였었고, 함께 일하는 다른 점원 분 (일본인)하고, 점장 (일본인) 하고 셋이서 일본의 외국인 차별에 대해서 대화 나눈 직후였었는데... 타이밍이 참...
백화점내 명품브랜드 일했던 기억나네,, 안되는 행동 너무 많음. 사수가 절대 친절하게 알려주지 않음. 앙꼬 알려주는대로 접는데 다시 접으라고 총 8번 돌려보낸적 있음;; 그래놓고 1시간 넘게 종이 접고 앉아있냐고 꼽줌ㅠㅠ 립스틱 규정있는 브랜드였는데 립스틱 자주 지워지니 수시로 바르라고 지시받음-> 립스틱 너무 자주 고친다 지적-> 지워져도 티 안나게 같은색 틴트 먼저 바르고 위에 립스틱 바름-> 틴트 왜바르냐 지적ㅠㅠ 손톱 정리하라 지적들어서 네일샵가서 스킨톤으로 네일 받고 출근함. 다른 직원들 네일 세상 화려해서 이정돈 괜찮겠지 했는데 역시나 혼남ㅠㅠ 신입 월급 대충 아는데 네일로 사치 부릴 여유있냐 소리까지 들음;; 일 시켜놓고 못미더워하고 등 뒤에 착 붙어서 감시당함ㅠㅠ 단순 비품 정리하는 일이었는데(정리정돈 청소 자신있는 편) 이것도 못하냐고 스틸해가서는 "내가 n년차인데 이딴 잡무나 하고있어야 하냐" 구시렁댐 외국인 손님 많았음. 영, 중, 일어 회화 가능해서 손님 응대하는데 필요한 경우 조금씩 사용했음. (심지어 매니저가 외국어 능력자니 힘 좀 써보라고 말한 상태) 휴게실 끌려가서 나대지말라고 혼남ㅠㅠ 사수가 매니저 앞에 데려다 놓고 "나 얘랑 같이 일하기 너무 힘들다. 일 못하겠다" 시전해버림. 업무 내용, 업무 환경, 전체적인 분위기, 인수인계 시스템까지 맞는게 하나도 없어서 저도 결국 반년 조금 못하고 자진퇴사ㅠㅠ 내 경우엔 생각보다 진상 손님은 없었던 것 같음. 직원 전용 통로 찾느라 길 헤매다 늦어서 혼나는거 공감ㅠㅠ 개인적으론! 여초직장이라 힘든점이 제일 컷던 것 같음ㅠㅠ
저는 면세점에서 일했는데요! 옆에 지나가다가 앞머리 만졌다고 지명 클레임을 받았습니다! 제 동료는 물건 넣어줄 때 본인이 원하는대로 안 넣었다고 가게가 떠나가리만큼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고 하더라구요...ㅋ... 손님이 왕!인 문화입니다... 이말은 즉슨, 점원은 노예. 서번트. 종이라는 말이죠..ㅋ 일본인 친절할거라고 기대하지 마세요
저도 큰맘먹고 아버지 모시고 일본 여행가려고 예약 다 해놓으니 불매운동 터져 취소하고, 유럽 여행 예약 다 해놨는데 코로나 터져 취소하고, 코로나 좀 가라앉아 어디 좀 가서 영상 올릴라하면 꼭 또 심해져서 분위기 살벌해지고... ㅜㅜ 악재 얘기하시니 공감 팍팍가네요. 그나저나 외국에서 그렇게 열심히 일하셨던 얘기들으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
전 한국에서 예진님과 비슷한 일이 있어서 너무 공감되네요ㅠㅠ 저도 아울렛 스포츠 매장에서 일하다 백화점 명품 브랜드로 갔는데 스타일이 너무 달라서 일하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거기 매니저도 저 맘에 안들었는지 엄청 괴롭히더라구요.. 절 보면서 카톡으로 제 욕하고 있던걸 알게된날 그만뒀습니다..ㅎㅎ 우리 모두 제발 좋은 사람들만 만나서 일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오늘 친구한테 잔뜩 영업해버렸어요ㅎㅎ 예진님 말씀도 잘하고 편집도 재밌으니까 보라고!! 오늘 영상도 너무 재밌었습니다 :) ❤️🔥
근데 오해의 여지가 없었으면 좋겠어서 댓글남겨요…(일본에서 회사다니는 직장인 입니다 )직종에 따라 시급이좋은 파견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일본에서 파견직이라고 하면 비정규직 같은 것이기때문에 …법적으로 불리한 입장입니다 그것만 알아 두셨으면;; 예진님 말대로 회사에서 제일 먼저 정리 되는 사람들이 파견직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업계가 달라도 비슷한 경험들은 다 하는군요 ㅋㅋㅋㅋㅋㅋ 전 도쿄에서 일하고 있는데 저 마음 너무 압니다 ㅋㅋㅋㅋ 꼭...이렇게까지 해야해...? 하는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고마카이한거 못하면 폐급 취급받고 ㅋㅋㅋㅋㅋ 진짜..... 뒤집어 엎어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가도 마음 다스리는 일을 몇 번이고 반복하며 살고있네요 ....
좀 슬픈일인데 한국에서 알바할때보다 진상수준이 덜 하네요. 한국 진상은 더 잔혹했어요 ㅠㅠ 프랑스에서도 손님접대 일 해봤는데 프랑스는 진상이 더 악독하긴 해요. 대놓고 욕할 떄도 있고. 근데 진상이 출연하면 선배직원이 나타나서 같이 욕하고 싸워줘요. 그리고 저보고 참지말고 쫓아내라고... 진상에겐 물건은 팔지 않아요 방침;;; 여튼 전세계 진상이 다 사라지길 기원합니다.
롯데 면세점에서 3년 일했는데 명품부띠끄라 일본인 손님들 명찰 쳐다보는거 하며 일본인 직원도 있었는데 초공감이요ㅠ 거긴 알바라 나중에 대학졸업준비 하면서 은행 취직했거든요 그리고 이직했는데 미쯔비씨에서 이직한 입사동기가 도장을 상급자한테 인사하듯이 비스듬히 찍는다는 썰 풀어준게 생각이 나네요 그렇게까지 해야하나....싶더라구요 ㅋㅋㅋ
명품 온 몸에 칭칭 감고 촌시럽기도 쉽지 않을텐데....참나 저도 서비스업에서 일하다가 진짜 심한 막말 듣고 통곡한 적 한번 있었어요ㅠ 여행으로 일본 놀러가서 길 같은 거 물어보면 잘 몰라도 친절하게 알려주고 같이 찾아주고 그런 사람만 만나서 '아, 일본 사람들은 다 친절하구나' 그런 대단한 착각을 했었었는데... 일본에서 알바해보니 어딜가나 X친 돌아이는 있더라구요 앞으로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래요!
12:00 이거 국내 대형항공사도 이랬었어요. 불과 몇년전까지만해도 정해진 외투 이외에 유니폼 위에 다른 외투 걸치는것 불가하다고 들었었는데, 이유가 유니폼을 입고 있는이상 밖에서도 항공사를 대표하는 얼굴이라서라고…. 군인과 다를것이 없는…. 근데 항공사 승무원들은 대부분 여자분들이고 여자분들은 대부분 바지도 아니고 치마 유니폼이니까;;; 그 추위는 상상하기도 싫네요;;;; 소문으로는 원래는 뭔 이어폰도 함부로 끼지 말라했다는 이야기도 했었다는데, 소문이 진실인지는 모르지만, 땅콩이니 뭐니 이야기들이 많은 동네다보니 그럴법 하다 싶기도;;;
와.. 백화점에서 일하다니 대단해요. 저는 일본에서 IT업계에서 일하다보니 하루에 말할일이 없어서 일본어가 오히려 퇴화하는거 같더라구요;;; 예진님보고 자극받고 갑니당..! 아 그리고 저희회사에서도 적자나거나 할때 파견인력 줄이겠다는 말부터 부장님이 하시더라구요.. 한두달 정도만 일하고 가시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하....이 영상이 알고리즘에 떠서 우연히 들어왔는데 백화점이라는 장소가 좀 이상한 곳인 듯... 저는 한국 백화점에서 바이또 경험이 있는데 좀 유별나긴 했어요 절대 중앙 에스컬레이터 타지 말아라 엘베 손님용거 타지 말아라부터 ㅎㅎㅎ 심부름 존나 빨리 다녀오라고 시켜놓고 직원은 물류 계속 들어와서 거의 스탑상태인 고작 두 개짜리...^^ 엘베를 타야한다 그러길래 걍 계단으로 다녔어요(직원엘베 기다리려면 30분 이상). 이용하는 고객 입장에서야 대우받는 것 같고 정돈된 분위기가 좋겠지만 >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