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포항공대 화공과를나와서 포스텍대학원 박사과정에있어요 몇번가봤는데 집이광주인데 광주가 도시로 느껴질정도로 정겨운? 동네이더군요 ㅎㅎ 아들은 벌써 8년째사는데 주변에 뭐가없다보니 좀 질리나봅니다 공부에 올인할수밖에없는 구조라는말씀 백퍼공감이구요 그래서인지 학교안에 모든 편의시설이 다 있는편입니다 캠퍼스내에 호프집도있어요 ㅎㅎ고딩때 일반고출신이지만 나름 내신관리를 잘해서 카이스트.연대.고대.전남대의대.포항공대 이렇게 붙었었는데 선생님들 권유로 포공에 갔어요 진짜 더럽게 공부만하는 학교더군요 ㅎ엄청빡쎄고 힘들고..암튼 대학가면 누려야지 하는것들 하나두 못누립니다ㅜㅜ 그래도 졸업시켜서 뿌듯하네요
제 아들도 영재고를 나와 세군데 대학을 놓고 고민을 하다 카이스트를 갔는데 굉장히 만족하더라구요 그리고 서울대와 카이스트를 놓고 고민한 이유중 하나는 제 아이가 딱딱한 틀보다는 개방적이고 수평적인 문화를 좋아하는 편이어서입니다. 대체로 서울대는 교수진과 문화가 상당히 보수적이고 권위적인데 비해 카이스트는 개방적이고 수평적인 부분이 다릅니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카이스트를 선택했는데 교수님들이 권위적이지 않아서 굉장히 만족을 하고 있네요.
@@goodluck21799 죄송한 말씀이지만 공대쪽은 옛날과 달리 요즘엔 설대 공대보다는 카이스트 공대가 더 평가가 좋아요. 그 이유가 커리큘럼이나 강의의 질이 비교가 안되서 졸업생 수준이 달라요. 카이스트 교수님들이 훨씬 개방적인거도 맞구요. 과거와 달리 요즘 선호하는 길은 KAIST+해외대학(포닥 or 박사) 코스이죠. 공학은 타이틀이 중요한게 아니고 연구실적이 중요해서요.. 영상에서 언급된 듯이 공학쪽으로 쭉 갈거면 카이스트.. 이런저런 다양한 경험하면서 결정하려면 서울대(모름지기 사람은 서울로 보내야 한다.. 이말도 맞긴하죠)...
교환학생은 다 거기서 거기인데.. 카이스트는 승자독식이라... 그리고 솔직히 한국에서 유리하다할만한 대학 없어요.. 그냥 좋은 교수님 밑에서 있으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서울대 같은 경우는 절반이 일반고 애들이라, 과영고 애들은 대부분 최적의 루트를 아는데... 거긴개인주의가 강한? 느낌도 있다더라고요. 물론 친구 얘기니 믿고 걸러도 좋습니다
각자 특징이 있지만 학부는 되도록 종합대를 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학부는 서울대(물론 브랜드 프리미엄도 가장 높음), 석박사는 서카포 따질 것 없이 랩이 훨씬 중요합니다. 하지만 뛰어난 친구들은 유학을 가지요 ㅎㅎ (한때는 의치전도 많이 갔으나 이젠 제도가 사실상 폐지되었으니..)
라고 하고 다니지만.. 내심 아닌거 알고 있음 다들. 적어도 영남에서는 아직도 포뽕인 놈들 있고, 솔직히 조졸헤서 포스텍 간 애들 3학년에서 카이 간 애들보다 못한다고 못봄. 서울대도 마찬가지고. 게다가 카이스트는 그냥 대놓고 줄세워놓고, 이젠 영어국어 잘하고 수과학 못하는 떨거지들도 뽑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