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섭감독님의 '연민을 갖고 생각해라.' 라는 말이 요즘 사람들이 가지고 있어야 될 자세라고 생각해요.. 요즘 세상은 너무 예민하고 서로를 혐오해요. 내 생각과 맞지 않으면 무조건 그 사람을 미워하게 되고 서로 싸우는 세상이죠. 솔직히 세상은 정의와 기준이 사람마다 달라서 서로 배려하고 이해해야 되는데, 그게 잘 안 되잖아요. 내가 지는 것 같으니까요. 또 뭔가 그런 지는 행동을 보이면 세상은 '너무 약하다.' '호구다.' 라고 말하면서 싸움을 부추겨요. 옥섭감독님 말처럼 연민을 갖거나 그 사람을 사랑해버리면 정말 세상이 편안해 질 것 같아요. 좋은 생각 감사합니다 : )
저 말 모두 다 나를 위해서임. 미워하는 감정의 에너지 소모가 너무 크니 사랑해버린다는 건데, 그것도 안 되는 걸 굳이 할 필욘 없다는 뜻.( 적당히 미워하는 사람에게나 적용이 쉬울듯) 누구나 섣불리 미워하는 감정을 지울 수 없음. 특히 그 미움의 정도가 깊을 수록. 그리고 아주 깊이 미워하고, 증오하고, 혐오해서 감정의 바닥을 찍어야 올라 올 수도 있고. 올라오면서 느끼는게 저런 용서의 감정들임. 나는 사랑 대신 증오의 끝을 찍다가 그냥 불쌍하다고 동정함. 어쩌다 저렇게까지, 평생 저렇게 살겠지- 같은 마음으로. 다 내 맘 편한대로 하는게 장땡임. 그게 정답이고.
이 짤을 보고 몇달이 지난 엊그제, 알고 지내던 오빠에게 고백을 받아 거절 했는데 그에게로 부터 '더럽다' 라는 이야길 들었어요. 그땐 너무 서럽고 억울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감독님 이야기가 떠올랐어요 다시 그 순간을 곰곰히 생각하니 내가 로맨스 드라마속 주인공 같이 느껴졌어요. 처음에 서럽고 못된 말을 들은 그 장면이 진정한 내 사랑을 만나기 위한 드라마 1화 속 첫장면 같다는 생각이 드니까 이제 나 스스로 극복하게 당차게 소신껏 살아가면 이 드라마는 해피엔딩이겠구나. 라고 생각하니 나 자신이 너무 사랑스러워졌고 그때 그 일들은 그저 나라는 드라마속 아주 중요한 장면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감사합니다 감독님, 배우님 . 저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셔서요.
평소에 누군가가 미워하는 누군가 혹은 불만을 갖는 누군가를 보거나 들어도 오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구나 신기한데 같이 화는 안나고.. 그런분들은 그냥 호기심이나 연민만 생겼는데 대부분 사람들이 욕하니까 내가 이상한건가 싶었는데.. 불필요한 고민임을 알았고 너무 공감가서 감사해요..♥ 필연적이라고 생각하고 스스로랑 모든 사람을 주인공으로 생각하고 모든 순간을 긍정적으로 넘어가는 것도 공감가고 너무 좋은 이야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