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곡의 이유 15-1 글렌 굴드는 어쩌다가 레전드로 남게 된 것일까? 

피아노 홀릭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찾아낸게 올해의 최고 수확. 지난해의 최고 수확은 단연 임윤찬의 팬이 된거. 올해 젤 잘한(?) 일은 수십년만에 피아노 레슨을 다시 받게 된거….. 덕분에 요즘 이른바 ‘체르니 지옥’에서 허우적 대고 있음. 김영욱 pd님도 일말의 책임을 느끼십쇼……ㅎㅎ 김pd님 연주회 가서 코앞에서 듣는게 제 버킷리스트중 하나…

정말 수준 높은 해설 잘 들었습니다. 한국어로 된 유튜브 굴드 해설 중 최고입니다. 많이 공감하면서 들었습니다. 굴드에 대한 여러 평전이나 인터뷰 집 등을 보면 굴드는 음악이 진정으로 구현하려고 이상이 무엇인지에 천착한 일종의 음악적 플라톤주의자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원형에 끝없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지만 절대로 가 닿을 수 없는 것을 추구했기 때문에 상식적으로 보면 "뭘 저렇게까지 하나, 독특할지언정 즉물적 아름다움은 호로비츠나 폴리니 같은 연주자들보다 떨어지는 것이 사실인데",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죠. 하지만 굴드의 머릿속에 있는 그 이상에 대한 절망적인 추구가 내 놓은 결과물들을 계속해서 듣노라면 보여줄 수 없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했고(그 자신에게도), 들려줄 수 없는 것을 들려주고 싶어했던 굴드의 인생 자체를 하나의 숭고한 예술로 받아들이게 되는 지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굴드의 테크닉은 감탄스럽고 전설적이죠. 하지만 그것은 굴드가 가리키는 방향을 조금이라도 더 정확하게 지시하기 위한 도구로 굴드 예술의 일부분일 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굴드의 음악은 세계와 나의 관계에 대해서 끊임없이 생각하게 만드는 문제적 예술입니다. 그것을 고독 속에서 행하는 역설적 신비로움도 있습니다.

🎹 피아노홀릭은 클래식 음악과 음악가들을 재미있게 전해주는 최고의 엠버서더이십니다.👍👍👍 방대한 자료조사와 콘텐츠 제작에 쏟으신 pd님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감사드립니다.

너무 재밌게 보았습니다^^ 이케 삶을 짙은 농도로 살다간 예술가들을 보면 너무 아름답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네요. 계속 재밌는 얘기 들려주세요

피아노 홀릭 김영욱 피디님 정말 고맙습니다. 클알못인 제게 소중한 지식을 가르쳐 주시고 클래식을 즐겁게 들을 수 있게 해 주셔서 좋습니다. 임윤찬 님 때문에 클래식을 알게 됐는데 어려서부터 클래식을 가까이 할 기회가 있었지만 너무 지루하여 음악감상실에서 졸다가 나온 뒤로 멀어졌던 클래식을 지금은 매일 듣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글랜굴드에 대해 잘 알려 주셔서 기쁘게 들었습니다. 행복하고 풍성한 삶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예술가는 결국 본인만의 독보적인 개성의 지점을 만들어내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호로비츠에 이어 굴드까지 김영욱pd님이 설명해 주시는 개성의 지점이 무척 설득력 있게 다가와 위대한 예술가들이 구축한 에술의 세계를 이해하는데 무척 도움이 됩니다. 음악의 본질은 분명 느끼고 즐기는 것이지만 아는만큼 보이고 보이는만큼 즐길 수 있다는 말처럼 음악가에 대한 이해의 폭을 확장시켜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정말 어쩜 이리도 격조있게 입담이 좋으실까요. 부럽습니다. 19분이 1분 9초 처럼 느껴집니다

소개 뿐 아니라 말맛이 출중한 피d님🎉

초딩 때 바흐 인벤션 너무 고통스러워서 선생님 몰래 책을 버린적이 있는데 pd님의 어릴적 감상과 똑같았던 것 같아요 ㅎㅎㅎ 글렌 굴드도 어릴 땐 왜 이 사람이 위대한건지 전혀 알 수가 없었는데 어른이 되니까 알겠더라고요. 영상 항상 너무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Each note drop from the heaven!!! 모짜르트의 명료함과 또 다른 그 무엇,.. 왜 그 자존심 강한 베토벤이 말하길 바흐의 푸가는 반드시 배워야 한다. 반면 모짜르트 음악에 대해서는 음을 너무 잘게 썰어..라는 말을 했다는...

맞습니다.ㅎㅎ 저도 다섯살에 시작 했는데 즐거움이없어 고1때 그만두었습니다 어른이 되서야 엄마가 조금더 붙들고 다그쳐주지...하는 아쉬움이 들더라구요. 그랬다면 내 삶이 조금더 풍성해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요.ㅎㅎ 말년에..정말 말년에 윤찬님을 알고 행복해하며 살고 있는데..김 피디님을 알고는 행복의 깊이가 조금 더 깊어진것 같아서 지금 너무 좋습니다.고맙습니다.

지금은 수도 없이 많은 클래식 음반의 산과 함께 살아가고 있지만, 그 클래식 덕질의 시작점이 저 굴드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이었습니다. 서울시내 한 음반 매장 안에서 재생되고 있는 굴드베르크를 듣고는 이게 뭐지?? 하면서 홀려서 구입한 그 날이 길고 긴 덕질의 시작이었지요. 그래서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여전히 제게 특별한 곡이며 (최근에는 알렉상드르 타로의 연주가 제일 인상적이었네요.) 굴드의 연주는 현재도 제 재생기기가 높은 빈도로 들려주는 음악입니다.

어쩜.....바하를 만났을 때 처음 느낌이 저와 같으세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요상함 바하 나빴어요 흑흑흑 😢

마지막 말씀에 백퍼공감합니다. 음악감상은 혼자 운전하면서 크게 볼륨높여 차안에서 듣는게 최고죠~^^

전 20대시절, 바흐의 기악음악에 심취하여 그렇게 듣기시작한지가 이제 35년째입니다. 그것도 바흐만을 듣는 클래식애호가랍니다. 말씀하신 내용들이 와닿는 게 많군요. 바흐음악에서 굴드는 언제나 빼놀수 없는데, 이유를 참 잘 지적하시네요.

왜.? 천재는 모두가 외톨이 일까요 이런 피아니스트에 관한 해석과 비평을 자주 듣다보니 너무 재미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우리가 음악을 알게 되는 것이 이렇게 깊이있는 해석이 있으면 조금이라도 재미있는 세상으로 입문하게 해준다는 거죠.

호르비츠에 이어 굴드라니~😍 완전 생일선물을 미리 받은 느낌입니다. 무한 감사. 2편 기다립니다.

해설과 평론이 명품입니다 감사합니다~ 굴드의 위대함에 대한 이해도가 순식간에 깊어지네요~🙏🏻👍👏🏼

PD님 오랜 팬입니다! PODCAST 시절 부터... 게거품을 영상으로 처음 접하네요ㅎㅎ 호로비츠부터 굴드까지... PD님의 진정한 대가 애호가 느껴집니다!

👏😆👏😆👏😆~ 이런 디테일을 어디서 들으려나~♡

13분32초부터 흐르는 아리오소...항상 들어왔지만 굴드에 대한 이해도 높은 설명 뒤로 들려오니 더욱 애잔합니다

오늘도 정말 잘 봤습니다. 굴드를 굴드답게 정말 잘 설명해주셨습니다 :) 저는 컨텐츠의 음악이나 음악가와 관련한 피디님의 개인적인 경험 이야기가 참 친근하고 즐겁습니다. 아, 저 음악을 연주할 때 혹은 들었을 때 나만 저런 감정을 느낀게 아니구나, 하면서요. 클래식음악을 하는 사람들은 개인적인 부족한 감정들을 잘 나누지 않는 것 같아서,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귀한 경험담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자신의 실력에 비해 과한 인기를 얻는다는 잘못된 반감으로 그 원인을 파헤쳐 보려다 되려 굴드와 굴드음악에 빠져 버렸고 이제 그의 음악 속에 깊게 배어있는 고독의 잔향은 늘 가슴으로 눈물 흘리게 만들어 버리는 설명불가한 위대한 음악으로 남았습니다.

피아노 홀릭님의 영상은 3.4번 반복해서 듣고싶어지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임윤찬 의 연주가 그러하듯요 .암튼 여기저기 볼일보며 켜놓구 듣습니다 ㅋ 특히 이번 굴드편은 더더욱요😊 더더욱요❤❤❤❤

오늘도 재밌게 시청했네요 ㅎㅎ 긴 영상에서 정성과 수고로움이 느껴져요 ~

특강 😊너무 감사합니다. 무더위에 건강하세요~~

굴드의 평균율 BWV 851 프렐류드를 너무 좋아하고 굴드처럼 치고 싶어서 눈 뜨고 나서 잠잘때까지 틈만나면 생활체육 수준으로 연습했었어요

내용도, 영상도, 설명도, 목소리도 무엇하나 흠잡을데가 없습니다. 정독하고 있습니다. 좋은 영상들.. 넘넘 감사합니다.

굴드 처음 들을 땐 뭐지 또 왜이렇게 쳐. 속도는 또 왜이래. 싶은데 나중 가면 결국 계속 듣게 되는게 굴드. 그렇게 치는데는 다 이유가 있더라구요 다른 연주자들은 지루해지는데 굴드는 하.. 진짜 재밌고 안질려요 바하뿐 아니라 굴드는 베토벤도 해석 진짜 최고! 모짜르트고 좋고

영상 다 보기도 전에 감사 인사 남깁니다!!!

다음편도 너무너무 기대가 됩니다~ 이런 양질의 컨텐츠를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호로비츠 시리즈 이후 굴드를 예고해주셔서 기다렸어요. 역시 너무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 어릴 때 인벤션 연습이 너무 지루하고 고통스러워서 피아노를 그만두었는데, 나이들어서는 바흐 곡이 너무 좋아요. 다음 편도 기다릴게요~😊

bwv 891 굴드가 연주한 템포 너무 좋음

아 어렵다. ㅡㅡ 잘 들었습니다

바하인벤션❤굴드 최애❤반복할수록 깊은 울림에 자유로운 굴드의연주 이건 진짜 덕질의시작이자 끝입니다~클알못에게 정말 권해드립니다!!!굴드처럼 이해하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그러나 역쉬나 여전히 저에겐 바하는 어렵네요 ㅠㅠ 언제나쯤이면 그 세계속으로 들어가 기쁨을 함께 할 수 있으련지.. 들어도 들어도 감동과...^^;; (힝 슬픕니당)

와.. 최근 클래식에 흥미 가진 사람인데 정말 인상적인 연주자네요... 저도 라이브보다 음반으로 듣는 것을 더 선호하는 편인데, 흥미로운 논쟁인 것 같습니다. 빨리 다음 편도 보고 싶어요

Danke schön für die gründliche Erklärung, warum Gould die Auftritte der Konzertbühne verweigert. Ihre RU-vid-Klavier-Lektion ist mit Abstand von höchstem Niveau. Respekt!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피디님 이야기는 항상 넘 재밌어서 시간가는줄 모르겠어요! 너무 즐거운시간이었어요.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어디서 수업하시면 맨앞열에서 듣고싶어요.^^

바로 구독박았습니다 영상의 퀄리티가 대단하네요

김피디님 덕에 클래식 문외한 제가 유식해지고 있습니다.영상 늘 감사해요😊

문학으로 치면 퇴고를 수십 번 해서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 내는 거였군요. 내 나이 칠십이 되어서야 엊그제부터 클래식 음악을 접목하게 되었는데 재밌는 사연들이 많군요. 역시 배경 지식을 깔고 연주를 들으면 감상하는 내내 즐거움 가득할 것 같아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2편 빨리요~~~!!!!

글렌 굴드가 들었던 소리는 화가로 치면 큐비즘에 가깝다고 하겠네요. 그래서 그 느낌을 흥얼거리며 피아노를 친 거였군요. 이 영상을 듣자마자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어 댓글부터 남기고 감상에 들어갑니다.

영상 너무너무 좋아요! 다음 편도 기대돼요!1

처음 이름을 알린것도, 죽기 1년전 마지막 녹음도 골드베르크 변주곡이죠 아마. 마치 아리아로 시작해 아리아다카포로 끝나는것 같은 그의 삶자체가 바흐의 음악과도 같지 않나싶어요

설명대박~~❤❤

와우.. 이번엔 굴드군요..ㅎㅎ

너무 재밌게 잘봤습니다!😄👍

2편 너무 기대됩니다^^

이번 편도 무척 재밌게 봤습니다.

너무 즐겁게 잘봤어요 감사합니다

너무 재미있어요 다음편 기다려집니다 👍

재밋습니다. 2편 기다립니다.

클래식의 매력에 빠지고 나서 소장하고픈 음반이 너무나 많아졌어요.. 요즘 따라 돈을 많이 벌어야 겠다는 생각이 부쩍 많이 듭니다 허허..

오랜동안 그저 이분의 비하인드 스토리 없이 그냥 cd 들었었어요. 특히 햇살이 나른한 오후에 손에 잡히는 음악이었고요. 피디님처럼 저도 처음 바흐의 평균율을 듣고 어떻게 오른손 왼손을 자유롭게 하지? 다른 세계네 했고요. 고맙습니다. 다음편도 기대할께요.

아 너무 재밌고 유익하게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너무 재밌게 보았습니다. ❤

게거품까지 올려주시다뇨~ㅎㅎㅎ 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굴드님 정말 특이하시네요. 이제부터 굴드님 앨범을 열심히 들어볼께요. 한시간동안 멈추지 못하고 들었네요…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까요. 뒤에서 노래하는 소리도 나쁘지 않구요. 키스제릿 피아노 치시면서 신음하는 소리보다는 훨씬 좋아요.

정말 좋아하는 피아니스트인데 리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클알못에게도 귀에 쏙쏙 들어오고 재미있어요 2편도 기다리겠습니다

세번을보게됩니다. 멋지세요! 그리고 좋은이야기 잘듣고 갑니다.

흐유... 또 너무 좋네요~ 관객과의 인터렉션에 대한 굴드의 견해에 넘나 공감이 되는...😊 2부도 기대합니다아~ ^^

목소리도 차분하시고 클래식해 듣기 좋습니다.

아하 ~!! 바흐를 들으면서 어떻게 감상할지 감이 옵니다. 감사합니다 ~~~❤

굴드도 굴드지만 바흐 음악도 이해하게 되네요 바흐를 다시들어야 겠네요 홀릭님 감사 또 감사!!!

글렌 굴드란 피아니스트를 처음 알게 된 건 캐나다로 이민 와 가티노에 있는 '캐나다 역사 박물관'을 방문했을 때입니다. 그곳에서 그의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거든요. 별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이 영상을 보며 또 하나의 기괴하면서도 특이한 피아니스트를 알게 됐네요! 감사합니다!

너무 재미있게 이해시켜주는 아트커뮤니케이터.

간결하고 뼈때리는 감상평과 해설, 깊은 인사이트와 전제적으로 깔려 있는 독특한 유머 감각... 영상 끝부분에 가서는 개거품이 아니라 게거품이라는 것도 앞으로 틀리지 않도록 시청각으로 명확히 각인시켜 주시네요. 2편 손꼽아 기다립니다.

막연하게 굴드의 명성을 생각하며 그의 음악을 접해온게 사실입니다 2부가 기대되네요 굴드에 대한 여러 정보들이 있지만 굴드의 소리에 대한 설명에서 한층 더 굴드의 음악을 접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된것 같아 감사드립니다 ❤

당신의 묘사도 참 훌륭하군요

ㅋㅋ 담담하게, 때로는 위트있는 어휘가 솔직함을 더하는 잔잔한 설명... 저도 사실 음악을 전공했고 생음악의 위대함도 인정하지만 그럼에도 공연장에 가기 보다 제대로 녹음된 음반을 듣는게 더 편안해서인지 굳이 티켓을 구매하면서 직접 가서 보는 수고는 잘 안하는데 굴드를 좋아하는 이유 또한 똑같아서 들으면서 휙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감사합니다🎉

찐으로 좋아하지 않으면 이런 글 못쓸건데... 말입니다. 제게는 그저 기괴하고 노동스러운 음악인데 이야기를 듣고보니 생각의 전환이 올른지....는....모르겠지만, 충격입니다

감사합니다.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전혀 몰랐던 사실들이네요.

일단! 젊은 시절 놀랍도록 잘 생겼고요~편집증적 완벽주의는 예술가에겐 많을수록 짜릿합니다~🎹 찜해두다 저 다큐를 못봤었네요,,근데 영욱 피디님 나레이션이 엄청난 엠엣스지라,,후유증 큼 다음편 조바심 납니다~😅

글렌굴드 평전읽고, 굴드 영상 찾아보다가, 너무 재미있게 보고 또 공부하며 들었습니다. 굴드를 더 음악적으로 입체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되었어요~피식 웃음나는 포인트는 더 좋았어요|~👍👍

이러하기 때문에 굴드를 좋아합니다

어릴 때 피아노 잘치진 못했지만 바하인벤션만은 너무 재밌고 좋았던 겁니다

아주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저는 굴드가 연주한 쇼팽소나타 3번을 제일 좋아해요. 무라카미하루키가 굴드를 두고 '이런 사람도 하나 쯤 있어줘야 세상이 재미있다' 고 표현했는데 딱 어울리지 않나요? 다음편 기다리겠습니다.

아 이 방송 퀄리티에도 감탄을 하게 돼요. 역시 pd님 ㅜ 3성 공부하다가 굴드 연주 듣고 받았던 충격이 기억납니다. 허밍으로 자신의 멜로디까지 한겹 덧붙였다는 말씀에 아 그렇게 볼 수 있구나 또한번 충격받고 갑니다.

바하를 바흐가 아닌 바하라고 해 주시는 해설.. 너무 좋습니다.

또 하나의 괴짜를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의 기이한 자세를 세상 모든 사람들이 고치려 말하고 심지어 그의 어머니도 그러했는데 아버지는 다른 말없이. 그가 좋아하는 자세로 연주할 수 있는 의자를 만들어 주었고 그 의자는 그의 가족이 되었군요. 저는 여기서 아버지의 역할이 너무 멋졌습니다. .세상 모두가 바꾸라고 이야기하고 훈계할때 그의 진심을 알아주고 묵묵히 따라준 아버지... 그가 어쩌면 굴드를 만든 것이겠지요.

평균율 들으며 수학공부하면 그렇게 기분이 좋습니다 저는...ㅎㅎ

천재에 대한 이야기군요😅

저는 잘 모르겠지만 바흐를 너무 좋아했어요 처음 접할때 사람마다 취향차이인가봐요. 그냥 저는 이렇게 유투버님 처럼 정확히 표현하기는어렵지만, 양손이 움직이다 맞물리다 하는지점이 재미로다가오더라고요. 그땐 그랬던것같네요^^

내가 이 음악을 연주하며 느낀것을 그대들에게 그대로 느끼게 해주겠다. 그가 연주한 파르티타 1번 BWV 825 사라방드에는 이 느낌들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매번 들을 때마다 진한 눈물이 나옵니다.

ㅋㅋㅋㅋㅋ 진짜 초딩땐 인벤션 노잼이었는데 어른되니까 제일 재밌어요 질리지가 않아 ㅋㅋㅋㅋㅋ

굴드의 평균율을 처음 들었을 때 그 충격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평균율 1번 프렐류드는 물흐르듯 부드럽게 치는 것만 들어왔는데 굴드는 마지막 세 개의 음을 뚝뚝 끊어서 치더군요... 대체 이게 뭐지?? 싶었는데 이상하게 계속 듣다보니 손가락으로 누르는 모든 음들이 들렸고 5성체의 화음이 모두 뚜렷하게 들리면서 하나로 연결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무릎을 탁 치던 순간이었습니다. 아, 이게 바흐의 전주곡이구나! 그런 충격을 주는 연주였습니다.... 처음엔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해석이었지만, 듣다보니 어쩌면 쳄발로로 연주하던 곡을 현대에 피아노로 친다면 굴드의 해석이 정확할 것이라고 믿게 되어버렸지요...정말 굴드는 천재가 틀림없습니다.

선곡의 이유 중에 이 글렌 굴드를 클릭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네요. ‘괴짜 피아니스트’의 이 의자 이야기는 예상했었는데 아버지가 아들을 위해 특별히 만들어 선물하신 의자라는 사실은 몰랐습니다. 빨리 글렌 굴드 2편으로 가서 나머지 댓글을 달아야 겠군요.

굴드야 말로 바하를 저에게 알리고 이해하게만든 일등 공신이 아닌가 굴드의 골드베르그와 파르티타등을 들어보면 굴드보다 바하에 감탄하게되는데 굴드가 있었기에 가능합니다. 다른 연주자들도 많이 있지만 왠지 굴드가 원조라는 느낌을 떨치기 힘듭니다. 족발 원조집이 너무 많아 어느게 원조인지 모르지만 바하는 굴드가 원조가 아닌가 적어도 저에게는 그렇습니다.

저도 굴드에관한 전기(무려 유럽에서 도서상도 받음)도 읽을 정도,굴드 추조ㅇ자에요 거의 바흐는70%이상은 굴드로 듣습니다.자세한 해설 감사합니다🙇

저랑 똑같은 인벤션 악보를 가지셨네요 바이엘 뭐예요 ㅋㅋㅋ 저 7살때치던 악보 그대로;;

팬(pd님의 팬)이며 굴드 2편부터 보고 넘어왔습니다. 1편 9분 24초와 25초 사이에 이야기가 잘린 느낌이 있는데 살려주시면 좋겠어요~ 문장 한토막도 놓치기 싫은 팬심.. 늘 감사하고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맨처음에 나오는 곡 제목이 뭔가요..?? 좋은 채널 발견해서 구독하고 갑니다

배경으로 흐르는 음악은 대부분 바흐곡 인건가요..? 하나같이 다 너무 좋은데요 😭

밑 빠진 독에 물 붓듯 밑 빠진 의자에 엉덩이를 걸치고 샘솟는 물 같은 바흐의 음악을 하염없이 들이붓던 글렌 굴드는 피아노의 십자가에 못박힌 음악의 아들이었을까요? 클래식의 아들인 괴짜 글렌 굴드가 피아노로 완성한, 클래식의 아버지 바흐가 물려준 음악의 계승은 진짜일 수밖에 없습니다.

아 좋은 세상 ~

잘때 하나씩 잘 듣고있어요:) 13:20 부터 깔리는 곡 이름 알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