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3 학생들이 수능을 앞두고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선생님 결혼식때 아주 멋진 축가공연을 준비해줬습니다 결혼이 나에게 설레이는 새 출발이기도 했지만 우리 귀엽고 사랑스러운 학생들과 슬픈 이별을 해야하기도 했어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선생님에게 큰 선물을 주는 우리 마산링컨 학생들 사랑해요 00:00 영상 01:30 첫번째 감동축가 03:48 두번째 깜찍발랄 축가
이런 학창 시절에 좋은 스승을 만난 제자들에게도 축복이고, 제자들이 스승으로 인정하고 떠나는 길에 아쉬움을 담지만 축복을 해 줄 수 있는 사랑을 받으시는 선생님도 축복이네요. 스승의 사랑을 받은 저 학생들 중에서도 학생들을 진심으로 사랑으로 가르칠 수 있는 좋은 스승이 나오길 기도해봅니다.
와~ 시온쌤~❤ 영상 보는내내 저의 중3 아들이 생각나서 눈물이 계속 나네요,, 질풍노드를 지나는 사춘기에 선생님의 한마디 한마디가 아이들 인생을 좌우하기도 하지요~ 정말 선생님이 이젠 직업일뿐이다 라고 많이들 얘기하지만,, 시온쌤처럼 아이들에게 인정 받고 존중받는 선생님이 많아지길 바래봅니다~
저 중2 때 담임 선생님, 넘 천사같은 분이셨는데, 결혼해서 다른 지방으로 가시느라 학교를 그만 두셨지요. 넘 먼 곳에서 결혼하시고 거기서 살게 되셔서 그 어린 나이에 다른 지방에 갈 엄두도 못 냈고, 그때는 핸드폰도 SNS도 없던 시절이라 연락도 힘들어서 그야말로 완전히 이별이었죠. 선생님께서 마지막 인사를 하시던 날, 우리 반 애들 전체가 엉엉 울어서 옆 반에서 수업하시던 선생님들이 소리를 듣고 놀래서 쫒아오셨드랬죠. 저희도 눈 시뻘개지도록 울고 선생님도 우시고... 그 일이 있었던게 벌써 40년이 다 되어가네요.
선생님의 관심과 사랑으로 키우신 훌륭한 제자들의 모습이 너무 감동입니다. 제 조카 며느님도 선생님으로 재직하고 있어서인지 제 일 처럼 너무 좋아서... 너무 행복해서 지금도 울고 있습니다. 선생님과 제자분들 꼭 선생님 오래 기억해주시고 선생님도 함께 기억해 주셔서 아름다운 관계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존경하는 선생님과 제자분들 항상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