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제는 동서양 차이도 아닌 것 같아요. 5년 전에 대학 테니스 동아리 처음 들어갔는데 그 때도 이미 선배들이 '상대 실수로 포인트를 땄을 땐 좋아하지 않는 게 매너다'라고 가르쳐 줬습니다. 테니스 조금만 하고 경기 좀 보면 어느정도 다 아는 매너죠. 어릴때부터 그렇게 교육받고 매너 지키면서 살아온 선수들 입장에선 상대가 그걸 지키지 않을 때 화나는 게 당연한 것 같네요. 저 인도 선수가 인성이 안좋아서 그런 것일 리는 없고 인도에선 딱히 그런 걸 신경쓰지 않는 것 같네요.
님 테니스 경기 많이 안봤죠? 유럽 경기 보면 서브 넣기 전까지 응원 소리 겁나 크게 하는 경우 흔해요. 경기 중에만 조용하면 됨. 한국 사람들이 애초에 선수에 지장 줄 정도로 방해 응원 했으면 심판에게 제재를 받았겠지만 안받았고 당시 현지에서도 전혀 문제 삼지 않았음. 오바하지 마셈. 선수가 어필한 적 있는 데 심판이 응 아냐 이러고 넘어감. 괜히 어줍짢은 상식으로 매너 타령 하지 말길
@@yadda23 US open 등에서도 1, 2라운드같이 작은 실외코트에서 이뤄지는 정현 선수 경기에서, 시도때도없이 대~한민국! 짝짝~짝짝짝 이러던 썬캡부대 아줌마 아저씨들때문에 쪽팔려 죽는 줄 알았네요. 상대 unforced error에서도 끊임없이 했고요. 확실히 매너가 아닙니다.
@@benjialvarito5998 / 일단 제가 운동경기 전문가가 아니라서 기술적인 견해를 자세히 답변 드리기는 어렵고, 일반인 시선에서 경기매너에 대해 동서양의 차이가 그런것이 있구나 하고 알게된것에 JM님께 감사의 인사를 한것인데요, 보내주신질문에 제 주관적 대답을 드리자면, 어떤 선수가 제대로 된 방어를 했고 어느한쪽은 실수한다면 그것에 대한 득점은 실수를 안한쪽이 가져가는것이 당연한것입니다. 그 당연한것을 어떻게 생각하시냐 질문하신것 같은데, 당연하니까 상대가 실수해도 본인의 득점이니까 환호하거나 기쁨을 대놓고 표시한다면 서양쪽에서는 매너가 아니라는걸 영상에서 알려주신거 같습니다. 저는 그점을 공감하고 댓글을 달았습니다 ^^
JM 님, 안녕하세요. 영상 내용과 다소 동 떨어질 수 있는 내용일 수도 있지만 제가 하고 싶은 질문과 가장 연관이 있는 영상에 질문을 남깁니다. * 질문 - 동호인 복식경기(심판이 없는) 중 베이스라인 플레이어가 랠리를 하고 있고 같은 팀 파트너가 우리 팀 선수가 히팅하기 전에 (인, 아웃이 애매한 공) '아웃, 아웃' 이라고 콜을 해줬고 '인, 아웃'과 상관 없이 상대편에서 클레임을 걸면서 '플레이에 방해되는 멘트', '인플레이 상황과 상관없는 콜'이라며 '실점'을 주장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요? * ITF RULE BOOK 을 찾아보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RULE BOOK에는 심판이 있는 상황을 전제로 편집되어 있어서인지 해당 내용에 대한 정리는 없었습니다. (2020 ITF RULE BOOK에는 비슷한 상황의 "실점 24조 CASE No. 8" 상황까지는 정리가 되어 있더라구요 * 플레이에 방해가 되는 멘트를 하는 것이 매너에는 어긋난 것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스코어'까지 영향을 주는지 알고 싶습니다. 애매한 질문임을 알지만 전문가의 정확한 의견이 궁금합니다. 언젠가는 답변 부탁 드리겠습니다. 항상 방송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탁구 중학교때까지 선수를 했었는데 맨 처음 초등학교때 배웠던 매너가 있었음 상대의 실수에 환호하지 않고 나의 운이 작용한 득점(엣지볼 or 네트볼) 에는 반드시 사과를 했었음. 어릴땐 왜 그러나 싶었는데 승부 이전에 스포츠였더라고.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해야 하는 종목이고, 내가 이긴 이유는 상대가 존재해서 이며 내가 질 때도 내가 있어서 상대가 이길 수 있었던 거더라고. 결국 프로는 결과로 말한다고 하지만, 프로 이전에 스포츠이고 스포츠는 상대방에 대한 존중, 프로는 관객을 위한 존중이더라.
동서양의 문화차이 설명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유럽선수들 사이에서도 이런 경우는 많거든요. 객관적으로 실력이 앞선 선수가 하수로 생각한 선수가 예상보다 잘하고 있다면 위와 같은 상황에서 상대 맨탈를 흔들기 위해서 그런 제스처를 의도적으로 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인도선수의 행동이 조금 무례했다면 그럴 때마다 저런 제스처를 한다는 것은 많이 무례한 경우입니다. 그리고 시합중에 이런 행동은 비신사적인 행위로 간주되어 엠파이어 심판은 경고를 주었어야 했습니다. 이 경우 인도선수가 심판에게 어필했어야 했어요. 그래야 본인의 맨탈을 부여 잡고 다시 게임에 집중할 수 있었을 겁니다. 인도선수가 어리숙하게 지고 말았어요. 결론, 서양 선수는 교묘하게 상대에게 비신사적인 행동과 소통을 하여 상대 선수를 방해하여 승리했다. 이 과정에서 심판은 귀챃았는지 모르겠지만 수수방관하여 인도 선수의 패배를 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