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고의 난이도 높은 코스인거 같습니다...전체 코스는 고급자는 10시간 전후, 중급자는 12시간 전후, 초보자는 14시간 전후 걸립니다...더욱이 중간 탈출로가 없어 다시 내려오는 것도 돌계단에 경사가 가팔라 오른것 만큼 힘들고 시간이 걸립니다....공룡능선 주능선에 5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하나당 넉넉히 1시간 정도 잡아 4-5시간 정도 걸립니다...한여름 겨울은 반드시 피하시고 6월, 10월에 강추합니다...물,음식,보온옷도 중요하지만 반드시 야간 조난대비 휴대용 손전등 및 보조 건전지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겨울에 다녀왔었는데요. 오색에서 출발하였고 희운각에서 1박 하였습니다. 돌이 많기 때문에 발목 접지르지 않게 주의 하여 산행했었네요. 다들 안전 산행 하시겠지만.. 내가 밟을 땅을 잘 보는것이 발목 접지르는 것을 예방 할 수 있습니다. 주변 경관에 눈이 팔려 지면을 확인하지 못하면 발목 다칠 위험 높습니다. 안전 산행 하셔요
7월 초 날씨 쨍쨍한 날 혼자 공룡능선 다녀왔어요 ㅋㅋㅋ 새벽 5시반에 비선대에서 시작하여 마등령~공룡능선~천불동계곡~비선대로 다시 하산했습니다. 도착하니까 3시반.. 난생처음 10시간이나 되는 등산을 한 제 자신이 뿌듯하기도 하고 탈탈 털린 제 체력에 헛웃음이 나오기도 했네요 ㅋㅋ 공룡능선은 주변 경관들 구경하느라 감탄사만 연발해서인지 크게 힘들지는 않았어요 다만 공룡능선을 시작하는 마등령 오르는 길이 정말정말정말정말 힘들었습니다.. 오색코스와 비등비등한 수준.. 이미 마등령에서 체력 다 털리고 시작해서 공룡이 힘들다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일단 느낀 점 정리하자면, 1. 여지껏 다녔던 우리나라 자연 풍경 중 최고! 최상! 우리나라에도 이런 풍경이 있었구나 할 정도로 놀랄 만큼 압도적이고 웅장한 경관임. 절대 후회안함 2. 정말 좋은 경험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정말 힘듬! 각 대피소들과 제일 많이 떨어져있는 거리이고, 내설악 중심부에 들어와있는 거라서 산행 도중 퍼지면 헬기 부르는 것 외엔 답 없음. 나름 마음의 준비는 하고 가야함. 3. 오히려 스틱 없는게 나을 수도 있음. 공룡 오르락 내리락 할 때는 4발로 다녀야 되기 때문에 스틱이 방해가 될 수도.. 4. 개인적으로 공룡능선보다 마등령 올라가는 길이 더 힘듬. 설악산 오색코스 올라간다고 보면 되는데 오색보다 거리는 짧지만 경사는 더 심함. 5. 공룡능선에서 첫번째 감탄하고, 천불동 계곡 내려오면서 두번째 감탄하면 됨. 천불동 계곡은 무슨 중국 무협지에 나올 것처럼 엄청난 스케일의 계곡임. 아파트만한 크기의 바위들이 양 옆에 있고 그 사이로 계곡물이 지나감. 개멋있음. 6. 그나마 아직 내가 젊고 혈기 왕성할 때라서 나름? 수월하게 갔다온 것이지 나이 좀 들거나 체력 안되면 고립되기 딱 좋음. 체력안배 확실히 해야 되는 코스임. 7. 혼산 좋아해서 항상 차끌고 산 갔다가 하산해서 다시 차끌고 집갔는데 공룡은 그거 안됨. 전날 속초에서 방 잡고 자고 가는게 나음. 공룡 하산하고 나서도 3시간 정도 자다가 집 갔음. 개피곤 ㅋㅋㅋ 정말 힘들었지만 그래도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킹룡능선!
@@kokomundo 그래도 국립공원 탐방로라 길 잘 되어있고 쉴곳도 종종 있어요~ 설악산 한계령이나 오색으로 대청봉 찍으실 정도면 공룡도 가능하실 겁니다. 저도 엄청 겁먹고 가긴 했지만 오르는내내 주변 경치들 보며 감탄하느라 힘든줄 몰랐네요!! 볼 것도 없고 무식하게 힘들기만 했던 오색코스 보다는 훨씬 뜻깊은 곳이 공룡입니다! 꼭 가보세요 ㅎㅎ
매번 제이님 영상 보면서 느끼는건데 알고싶은 정보를 이해하기쉽게 잘 만드신거같아요. 자주 보고있습니다. 저번달에 한계령-오색 코스다녀올때도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하산후 체력이 좀 남아서 운전해서 고양까지 왔는데 엄청졸리더군요 ㅎㅎ공룡 탈때는 숙소잡고 회한접시 하고 자고 와야겠습니다.
좋은 영상입니다. 저는 저번주에 다녀왔습니다. 1년 내내 집앞산을 다녔습니다. 200m의 동산이긴 하지만 오래간 위력이 공룡갈때 나온 것 같습니다. 소공원에서 4:50에 출발해서 금강굴 마등령으로 못들어가고 천불동 계곡으로 갔습니다. 멘탈에 깨지는 줄 알았습니다. 원래 마등령 공룡 타고 대청봉 가려고 했었거든요~! 결국 희운각에서 대청까지 올랐습니다. 대청까지 가니까 9시정도 되더라구요. 쉬는 시간 거의 없이 희운각으로 내려가 공룡능선을 탔습니다. 웅장한 스케일 그리고 90도로 깎아지르는 봉우리라 굉장히 멋있습니다. 1275봉, 나한봉, 큰새봉, 범봉.. 저는 대청봉 갈때 많이 힘들어서 고비였고 공룡에는 괜찮았습니다. 산타님이 말씀하신대로 물과 간단 행동식은 정말 필수인듯 합니다. 마등령 삼거리 지나 비선대 내려오는 너덜길에선 스틱 필수입니다~! (저는 소공원 원점 회귀했거든요) 소공원 오니까 5시 딱 12시간 걸렸습니다. 대청봉, 공룡 동시에 찍으시려면 대피소나 정상석 인증 시간을 줄이시면 됩니다~^^ 항상 안전하게 즐산하셔요~^^ 전 주력이 좀 잘 되는 남자 43세 기준입니다~^^
@@MountainJSun 감사합니다. 산타는jsun님 가이드가 산을 오르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듯 합니다. 물론 저도 그렇고요~^^ 지리산 화대종주 가이드도 있는지 안 찾아봤네요~ 전 이제 목표가 거기랍니다~^^ 항상 안산하시고 좋은 가이드 잘 부탁드려요~! 오늘도 즐건하루 보내셔요~ 구독 좋아요 알림까지 했습니다~^_^
@@이병장-k9z 죄송합니다~^^;; 좀 혼란을 드린 것 같아서요~! 저도 그렇게 타고 나서 보니 발톱이 앞으로 쏠렸는지 발톱이 까맣게 죽었더라구요. 주위에서 공룡 대청 탄다고 하면 그래서 더 일찍 가시라고 하고 또, 식수 여름엔 충분히 준비하시라고 합니다. 중청에서 보충, 희운각에서 꼭 보충하도록끔요. 댓글 감사드리고~! 명절 잘 보내셔요~!
멋지고 아름다운 영상 잘 보았습니다. 저는 지난 주말에 혼자서 처음으로 설악산 에 산행을 다녀 왔습니다. 설악산 은 처음 해본 산행 이었는데....... 학창시절 에 도대표 마라톤 선수를 해서 그런지....... 지구력 과 폐활량 이 좋아서 이번 산행은 큰 문제 없이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코스는 소공원 에서 출발해서 비선대-마등령 삼거리- 공룡능선-무너미 고개- 천불동 계곡-양폭 대피소- 비선대-소공원 도착. 스릴있고 박친감 넘치고 너무 너무 재미있는 뜻깊은 산행 이었습니다~ㅎ^^ 다음달 에 다시 한번 가볼 생각 입니다. 이때도 당연히 혼자 가려고 합니다 ^^!
@@MountainJSun 넵 어제 덕분에 무사히 내려와서 오늘 출근 잘 했씀니다 ...마등령에서 시작 천불동 으로 하산 ㅋㅋ .단풍은 쫌 많이 별로였는데... 공룡은 참 아기자기하고 재밋는 산행 이였씀니다. ^.^ ㅋㅋ 11시간 정도 걸릴듯 합니다 ..풍경은 👍 역시 최고였습니다!!! 좋은 길잡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산타님 화이팅!!!👍👍👍👍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말씀하신 백담사 -> 마등령 -> 공룡능선 -> 천불동 계곡으로 내려오는 것이 맞는데.. 용대리에서 백담사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버스인데, 이게 6시 이후에 출발하기 때문에 마등령 진입시간이 상당히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용대리에는 적어도 5시 30분 정도에는 도착하셔야 해요. 대중교통으로는 답이 없어요. 그리고 내려오는 길은 설악동이고... 참 가을 단풍철 지나면 용대리 출발 버스가 7시부터예요.
지난 주말에 대종주 무박2일 다녀왔습니다 남교리~소공원. 밤10시반에 남교리 도착해서 산행 시작후 소청에서 희운각 내려가면서 무릎 제대로 털렸드랬죠 여기서 공룡 탈 생각하니까 끔찍했는데 결국 공룡타고 비선대 소공원으로 하산. 총20시간 걸렸네요..ㅜㅜ 공룡 탈려면 마등령이나 소청 희운각 때문에 더 힘든거 같아요.. ㅋㅋ
좋은 정보 늘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유튭을 보고 같은 코스로 관악산11국기봉 종주에 도전했고, 길 찾기가 어렵고, 제대로 된 등산로가 없는 구간 때문에 고생했지만 대략 7시간 정도에 완주 성공했습니다. 혹시 이 정도면 공룡능선에 도전해봐도 될까요? 두 곳 모두를 경험해 보셔서 가장 현실적인 조언을 주실 수 있을 것 같아서요^^
가이드내용이 확실하네요. 대단하십니다. 공룡능선 몇년째 마음속에서 도전중입니다만. ㅠㅠ 급질문: 소공원에서 마등령으로 무너미고개까지 새벽부터 오르기 시작하면 저같은 경우 아침나절에 분명히 뱃속에서 신호가 올텐데, 그것이 마음에 걸려서 여태 시도를 못하고 있습니다. 혹시 코스중간에 급하게 해결할만한 장소는 없나요? 지저분한 질문이지만 답변 부탁드려요
오늘 첨갔는데 금강굴도 찍고 금강굴에서 경치보다가 20분 정도 걸렸는데 .... 설악산 곰 조각상 까지 10시간 정도 걸리더라고요 바람이 엄청 불어서 날라갈거같지 않았으면 더 빨랐을거같은데.... 한여름에 가면 물을 많이 챙겨가야될듯 그리고 오르는 내내 멋진풍경있는 산 또없을까요? 너무 멋지더라고요
혼자 가려니 걱정되서 이런저런 안내 영상을 많이 봤었는데 처음 가는 사람들은 경험자와 같이 다니라는 말과 너무 어렵게만 말해서 괜히 걱정만 많았네요. 오새에서 들어가 공룡능선타고 소공원으로 나왔는데 좀 힘든건 있지만 생각만큼 힘들진 않았네요. 사람들고 등산로도 잘갖춰져 많아 길을 찾는데 문제없고 체력만 있음 걱정없을듯 합니다
정말 잘 봤습니다. 궁금한게 한가지 있는데 백담사 오세암 마등령 공룡능선 천불동계곡을 많은후기에서 10시간 정도에 완주했다는 글을 많이 봤는데요, 정말 당일종주 가능할까요? 국립공원 제공 탐방시간을 계산하면 최소 15시간 정도가 나오던데... 무박으로 다녀오고 싶은데 셔틀시간으로 시작시간을 당길수가 없으니.. 참고로 오색에서 공룡 비선대 코스를 무박 13시간에 다녀온 경험은 있습니다. 그때도 엄청 힘들긴했는데 산에서 박 자체가 불가한 요즘이라.. 고견 부탁드립니다.
@@MountainJSun 댓글 감사합니다^^ 산악회따라가서 제 페이스가 아닌 완주시간에 맞춘다고 날이 정말 좋았음에도 눈에 담고온게 별로 없어서 조심스레 다시 준비중입니다. 영상보던 중이었는데ㅎㅎ 소공원출발 천불동 하산, 추천해주신 코스로 가보려고 열심히 보고있어요. 정말 유익합니다^^
산을 잘타진 못하지만 좋아하는 일인입니다. 공룡능선을 정말 가고 싶은데.. ‘오색-대청-공룡능선-천불동-소공원’ vs. ‘소공원-마등령-공룡능선-천불동-소공원’ 이 두 코스 중 어느 코스가 그나마 좀더 쉬울까요? 참고로 저는 중산리-천왕봉-백무동, 한계령-대청-오색 코스를 8시간 정도에 타는 매우 평범한 등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차가 커서 참 쉽지 않은 질문이네요. 20명이면 산행이 엄청 길어질 각오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마등령, 희운각에서 아침 점심 먹고 양폭에서 간식 먹는다는 마음으로 가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희운각에서 어차피 물보급도 해야되서 들르셔야할거에요. 물은 2리터 정도면 희운각까지는 가능할 거 같아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혹시 설악산 높은 지대에 눈(서리)가 쌓이는 시기가 평균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을까요? 제가 올 10월 말에 지리산에 갔을 때 눈(서리)가 쌓여 있는 것을 경검하여 그 다음 주에 설악산 갈 때는 겨울 준비(?)를 하고 갔는데 눈(서리)는 하나도 못 봤습니다.;; 더 춥기 전에 영상 참고하여 공룡능선 가 보려고 하는데.. 제일 걱정되는 건 눈 길이라...
아무것도 모르고 경주에서 금요일 저녁9시에 운전해서 4시간을 가서 새벽3시부터 소공원에서 시작해서 마등령~공룡~대청~천불동~소공원 15시간 토요일 오후 6시에 하산후 저녁먹고 다시운전해서 경주 도착하니 저녁 11시..진짜 미친짓이란걸 알았죠..안죽은게 다행일 정도로.. 그이후로 무조건 1박합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