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탐구생활] 삼바와 축구로 상징되는 브라질의 정체성은 어떻게 만들어 졌는가? 브라질에 대한 심층 보고! [KBS 20100905 방송] 

1. 천혜의 자원이 만들어 낸 역사
브라질이 처음 발견되었을 때, 원주민 인디오들만이 원시 채집 생활을 하고 있었다.
포르투갈 왕실은 이 신대륙이 가진 천혜의 자연 환경과 광물자원을 탐냈고 새로운 자원의 발견에 따라 브라질의 역사는 요동쳐 왔다. 아프리카로부터 대규모 노예의 유입을 불러온 사탕수수. 포르투갈 본토에서 이민금지령을 내리게 만든 금과 다이아몬드 발견.
아마존의 정글에 신기루 같은 오페라하우스를 짓게 한 고무.
그리고 세계의 이민자들을 불러 모으고 브라질의 선진국의 문턱에 이르게한 커피.
이 자원들의 발견으로, 도시들이 생기고 다양한 인종의 이민자들이 유입되었으며 브라질의 독립과 근대화를 이루어 왔다. 천혜의 자원들이 만들어낸 브라질의 형성과정을 탐구해본다.
2. 인종의 용광로
◼︎ 판타날의 개척자 호자우라 부부
800만 마리의 소가 방목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습지, 생명의 낙원 판타날. 유럽에서 온 이민자 후손들은 밀림과 오지를 개척해 왔다. 이곳에서 독일계 이민의 후손인 호자우라 부부가 세운 대농장의 생활을 소개한다.
◼︎아마존의 인하베 추장 가족
신대륙 발견시 240만 명에 달했던 인디오들은 이제 10분의 1로 줄어들었다.
인하베 추장의 부족도 다들 도시로 떠나고 이제 3가구밖에 남지 않았다.
거대한 브라질에 흡수되면서도 밀림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살바도르 흑인 후예들의 삼바레게
사탕수수밭에 커피농장에 노예노동을 위해 500만 명이 넘게 끌려온 아프리카의 흑인들.
브라질 빈민층의 대부분을 차지해온 흑인들은 이곳에서 아프리카 문화의 부활을 이루어 내고 있다. 흑인노예 조상들에 대한 자긍심을 되찾고 있는 삼바레게 흑인여성들의 이야기.
3. 삼바와 축구
이 다양한 인종 다양한 이민자들로 이루어진 브라질은 어떻게 하나의 국가로 형성될 수 있었을까? 삼바와 축구로 상징되는 브라질의 정체성은 어떻게 만들어 졌는가? 브라질의 정신적 독립을 선언한 클래식 작곡가 빌라로보스. 삼바와 축구로 인종통합을 시도한 바르가스 대통령. 국토의 중앙 메마른 고원지대에 꿈의 신도시 브라질리아를 세운 쿠비체크 대통령.
이들을 통해 오늘날 브라질의 정체성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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