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반 데어 로에의 판스워스 하우스를 보티브로 디자인하셨네요. 참고로 미스 반 데어 로에는 프리츠커상이 만들어지기 전에 돌아가셨습니다. (살아계셨다면 받으셨겠지요) 대신 그와 함께 다수의 건축 프로젝트를 함께한 필립존슨이 1회 수상자가 되었습니다. 프리츠커상은 건축가에게 주는 상이지 건축물에게 주는 상이 아닙니다. 이 부분은 정정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판스워스 하우스의 핵심은 4면이 모두 유리로 되어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게 가능한 이유는 판스워스가 지어진 대지를 보시면 앞은 강을 끼고 뒤에는 넓은 정원이 펼쳐져 있는 광활한 사유지(입구부터 집까지 10-15분 걸어가야할 정도로 큽니다)입니다. 그러니 사생활 침해 없이 개인 별장으로써 문제 없이 사용될 수 있었다는건데, 저런식으로 4면을 모두 유리로 만들게 된다면 한국에서는 단열은 둘째치고 아마 사생활 침해 우려가 클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형에 맞게 변환한다고 하면 남향을 선호하는 한국의 특성상 현관, 화장실, 보일러실, 주방 등을 북향으로 모두 배치하고 남향면을 모두 유리로 채우는게 어떨까 합니다. 어중간하게 4면을 유리로 하려는것 보다는 한면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차라리 3면을 유리로 확실한 개방감을 주는게 좋아보입니다. 그렇게 되면 뒷면이 가려지니 일단은 프라이버시도 보장이 되고 나머지 시설들이 설치될 충분한 공간이 나올 것 같습니다. 판스워스하우스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존경하는 건축가의 작품이라 실제로 구현된 모습이 기대가 됩니다! 화이팅입니다.
이렇게 지으면 좋을까요? 농사 안지어 보신분들 이런식으로 설계하시는데, 농기계, 농기구, 농자재는 어디에 두나요? 요즘 100평만 되도 관리기로 농사짓고 300평 되면 소형 트랙터로 농사 하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 농사일에 필요한 장비를 보관해야 하는데, 기존 정부에서 제시한 모델을 보면 전부 살림집구조 더군요. 이런구조는 결국 농기구등 보관을 위해 확장이 불가피하여 불법 시설을 하게되죠. 주거공간 넓을 필요 없어요 농사지으며 쉴수있고 간단한 조리와 용변보고 씻을수 있는 공간이면 충분하죠 현 도면에 절반을 줄여 창고시설 해야할듯요. 그리고 건조와 농산물 보관위해 소형창고도 겸할수 있는 구조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