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민규가 대화로 풀어나갈 줄 알았다면서 얘기했던 ‘너 무슨 일 있어?’ 라던지 ‘뭐 어떻게 하면 되는데?’ 이런 모먼트들이 하.. 이렇게 생각한다는게 평소에도 이렇게 다정하게 하눙고자나 ㅠ ㅠ ㅠ ㅠ ㅠ ㅠㅠ. ㅠㅠ ㅠ ㅠ ㅠ. ㅜㅠ ㅠ ㅠ ㅠ. ㅠ ㅜ ㅠ ㅠ 잠결에 ‘계좌’ 딱 두 글자 보낸 애옹씨 너무 귀여워요 가 아니라 너무 멋있어요
아무리 오래 봐온 멤버고 가족 같고 소중한 사람이여도 차분하고 진중한 원우 성격으로는 갑자기 이유도 없이 백만원을 빌려달라고 하면 민규 말대로 어디에 쓸건지 무슨 일이 생기지는 않았는지 걱정하거나 이야기를 했을텐데 백만원이 결코 작은 돈이 아닌데 아무런 기억도 없이 이제 막 잠에서 깨서 정신 없었을 잠결에 아무런 의심도 걱정도 없이 그냥 계좌번호 달라고 보내는거면 가족 같고 소중하고 이런거 다 제쳐두고 그냥 김민규라는 사람을 믿는다는거잖아 그냥 김민규라는 사람이 믿을 만한 사람이고 그만큼 신뢰가 간다는거니까 더 감동스럽고 더 좋아 보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