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로 생기는 감정 자체에 민감한 인프피는 장난이어도 항상 마음속에 응어리가 남고 “장난을 친 상대방도 혹시라도 마음 속으로 나에게 미안해하거나 신경쓰고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난 정말 괜찮으니까 걱정하지 마라“라고 하는건데 당연히 장난이니까 그런걸 담아둘리 없는 다른 사람들은 저 말이 다소 뜬금없거나 반어법처럼 들리는거 같아요 재재-승관이의 대화가 계속 장난 톤으로 이어지던 와중에 갑자기 저 세상 진지한 “괜찮아요”가 주는 괴리감 때문이라고 생각하심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