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2 이거 저랑 방장님이랑 똑같네요... 저도 아 어지러워 아 걷기 힘들어 생각이 들고 그냥 앞도 잘 안보이고 비틀비틀해도 다 주변에서 그냥 몸살 감기인줄 알았는데 제가 아무리 누워서 쉬고 약먹고 해도 진짜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병원가자고 했거든요 근데 집에 있다가 비틀거리면서 주택에 2층 살때라서 걸어서 계단내려가고 택시타고 병원갔어요 가는 동안에도 애가 걷기는 걸으니까 다 그냥 아픈줄 알았나봐요 접수하고 소파에서 대기하는데 숨 쉬기가 힘들어서 계속 어깨에 기대서 숨 헉헉거리고 있으니까 간호사선생님이 접수처에서 계속 보시다가 다른분들한테 양해구하고 귀에 체온계 꽂으시더니 그대로 순번무시하고 먼저 들어감 그리고 열은... 39~40도 였답니다. 그제서야 보호자로 왔던 할머니도 놀라시고 원래 이 상태면 거의 걷지도 못하고 부축 받아야되는데 제가 안간힘을 다해서 혼자 걸으니까 그 정돈 아닌줄 알았나봐요. 주변에 같이 대기하시던 환자분도 애가 헉헉대면서 상태가 메롱하니까 별말도 안하시고 넘어가주심... 허허 인기 많은 병원이라 다들 1시간씩 기다리셨을텐데도. 그 뒤에도 계속 아파서 병원갈때는 원체 성실해서 꾀병부리는 애도 아니고 여간 아픈걸로는 그냥 참는 애라 제가 병원가자고 하면 진짜 병원 데려가주심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