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2학기 중세국어 예습하는 고1입니다. 중세문법이랑 세종어제훈민정음 계속 봐도 어려워서 여러 강의영상 찾아보며 지식만 혼재된 상태였는데 이 영상보고 딱 정리되면서 소름이.. 거기다 공유해주신 pdf파일 퀄리티 진짜 대박입니다. 이렇게 무료로 좋은자료, 강의 영상 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당장이 시험이라 귀에 쏙쏙 박히는 강의를 찾아야 해서 평소에 즐겨 듣던 선생님 강의 재생목록에 제발 세종어제훈민정음이 있기를 기도하면서 들어가봤는데 웬걸 한 시간으로 완벽하게 끝내는 강의가 있더라고요!! 선생님 수업은 항상 이해가 잘 됐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하고 자료도 뽑아서 같이 공부했는데 이제는 백지에다 대고 설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완벽하게 이해했어요 ㅠㅠㅠ 좋은 수업 감사합니다!!
꼼꼼한 설명 감사합니다. 질문이 있어요! 1. 워ᇙ 왼쪽에 점이 하나가 있다면 거성이면서 입성인가요?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시험지에 보면 이걸 거성이라고 설명한 답이 틀린 답이라고 되어 있던데 왜 그럴까요? 그리고 ᄡᅮ메: 여기서 '에'가 처소 부사격 조사라고 자료에 나와 있는데요. 왜 처소인지 모르겠어요.
와.감사합니다. 수능대비도 강의도 너무 좋은데. 내신까지 해 주셔서요. 수능때까지 선생님강의 열심히 듣고 좋은결과로 보답하겠습니다. 저는 고1인데 당장 기말고사가 걱정입니다. 지난번 중간을 못 쳐서요. 문학파트였는데 제가 낯선시를 너무 어려워하네요.ㅠㅠ 이번 시험도 문학 시가 또 들어갑니다.ㅠㅠ 그리고 중세국어 훈민정음서문.용비어천가 1.2.125장. 용비어천가. 1,2,125장도 해설해 주시면 안 될까요? 세종어제훈민정음 서문과 1.2.125장은 내신문제도 구하기쉽지않은것 같네요.ㅠㅠㅠ 좋은 강의와 자료 진짜 저처럼 혼자 공부하는 학생들한테는 은인이세요.감사합니다.
'일다(생겨나다의 뜻)'라는 말에 연결 어미 '어'가 붙어 '이러'로 표기한 것이어서 이어적기라고 볼 수 있겠으나 훈민정음 부분에서 쌍이응이 포함된 '해여'를 '하여금'으로 대충 해석하는 것처럼 '이루어져'라고 대충 분석되어 있을 거라서 그 부분을 묻는다면 이어적기라고 보고 판단해야겠지만, 물어볼 가능성이 낮은 부분은 맞지 않을까! 요렇게 생각을 합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 1.현실적 한자음과 이상적 한자음이 서로 많이 달랐나요? 2. 그럼 이상적 한자음은 중국 원음이므로 중국 사람들이 낸 발음이라는 건가요? 3. 그 정확한 발음을 '한글'이라는 글자를 창조해서 각 한자에 표기해둔 것일까요..? 4. 그럼 중국인들이 세종어제 훈민정음을 읽을 때 우리가 읽는 것이랑 비슷하게 들리는건가요..?
챕터마다 딱떨어지는 강의 해주셔서 잘 듣고 있습니다. 궁금이 하나 있습니다. '원이 아버지께' 라는 편지 서두 중 자내 샹해 날ᄃᆞ려 닐오ᄃᆡ 둘히 머리 셰도록 (자네 늘 나더러 이르되 둘이 머리 세도록)이 있습니다. 그중 날ᄃᆞ려 를 1:1하자면 -> 나더러 인데 'ㄹ'은 문법적으로 어떤 의미인지.. 궁금합니다.
기본적으로 명사(혹은 체언)은 조사와 결합하는 게 일반적이구요 용언의 어간은 어미와 결합하는 게 일반적인데 여기에서는 1차적으로 명사와 어미가 결합한다고 했으니까 대놓고 틀린 선택지예요 '장미'라는 명사가 왔고 뒤에는 조사가 결합했는데, 이 조사가 좀 특이한 종류의 것이죠. 서술격 조사인 '이다'가 붙었는데, 이것은 조사 중에 유일하게 활용을 하는 녀석입니다. 그래서 '이-'라는 어간이 있고 '-다'로 제시되었지만 그 자리에 여러 종류의 것들이 붙을 수 있는 어미 자리로 이루어진 조사인 것이죠. 질문주신 내용처럼 분석하면 일부 맞고 '장미'라는 명사에 1. 조사가 결합해 서술어의 자격을 부여받았습니다. 2. 조사 중의 어떤 부분과 직접 결합을 했는가를 보면 그건 ''어간'부분이겠죠. 그래서 '어미'와 결합했다는 내용은 여러모로 적절하지 않은 내용이 됩니다! 좀 더 제대로 분석한다면 장미(명사) + 이(서술격 조사의 어간) + 었(과거 시제 선어말 어미) + 다(평서형 종결 어미)가 되겠습니다. 그럼 '이다'라는 형태를 말할 게 아니라 '이-'만 조사로 쳐야 되는 거 아닌가 싶은 의문이 생길 수 있는데, 그렇습니다. 가령 '먹다'라는 동사를 말할 때도 우리는 기본형을 기준으로 얘기하지만 사실 기본형이 그대로 실현되는 경우는 거의 없고, 기본형이 출발점이 되어 다른 형태로 막 변하는 그런 활용이 나타나는 것도 아닙니다. 사실 '먹-'과 같은 형태로 존재하는 것이죠 그냥 말하기 편하게 '이다'라는 형태를 얘기하는 것이고 사실은 '이-'(어간은 고정되어 있고 다양한 어미가 결합할 수 있는 상태)라고 말해야 서술격 조사의 정확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