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지금 호주인데 주변에 탈북민 꽤 있거든요. 진짜 살아온 얘기 들어보면 진심 영화 한 편에도 담기 힘들 정도예요. 한 편으론 호기심에 계속 궁금한 점 묻고 하지만 이제 지나고나서 그들은 얼마나 목숨 걸고 그 세월이 파노라마처럼 스쳐지나갈까요 ㅎ 저한테 압록강을 그저 개울물 지나쳤다 표현하더라구요. 힘겹게 북송되고 또다시 자유를 찾은 만큼 설미씨의 앞날이 행복하기를 두 손 모아 바랍니당! 할머니와의 재회도 기원합니당~
술집 다니고 도우미 하고 오피뛰는 여자 중 탈북자가 더 많을까? 순수 남한 사람이 더 많을까? 뭐 물론 대상의 숫자 대비 비율이 중요하지만 탈북자들이 술집여자 되는 이유와 순수 남한 사람이 술집 여자가 되는 이유가 모두 같을까? 너도 나중에 피치 못할 사정으로 남들과는 다른 길을 갈때 누군가에게 니가 한말이랑 똑같은 말을 듣게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