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합창공연에서 지휘자를 맡았던 태극기 친구입니다. 먼저 이 공연이 이렇게 조회수가 높아질줄 몰랐어요.👀 이 동영상은 저희반 친구 어머니께서 촬영하셔서 올려주셨습니다. 저희의 자그마한 추억으로 남기고자 올린건데 많은 분들께서 감동받고, 힐링된다고 해주셔서 신기하고 얼떨떨 하네요 ㅎ 요즘 전국적으로 위축되는 시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친구들과 저는 어느덧 21살이 되었구요. 아직 동네에 사는 친구들이 많아 삼삼오오 모여 세화여중 선생님들을 뵈러 가기도 합니다. 또 졸업식날 성인되는 해 개학 전날에 3학년 5반 이자리에서 모이자고 약속했었는데, 2019년 3/2일에 반친구들이 모여서 그 약속을 지켰습니다 👏🏻 제가 합창곡으로 아리랑을 고른 이유는, 아리랑이 기쁨과 슬픔을 모두 아우르는 멜로디를 지녔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보통 학교 합창대회는 대중적이고 이전에 공연했던 노래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중학교 마지막 합창대회였고, 신선하고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에 리스크를 감수하고 이 곡을 택했습니다 이 버전은 아마 저희가 처음으로 중학교 합창대회에서 했을 거에요. 잘 알려지지 않은 버전곡이고 난이도가 높아서 사실 많이 힘들었습니다. 과정을 좀 설명드리고 싶은데요, 먼저초반에 제가 조금 편곡을 해서 소리 크기와 박자 빠르기를 설정했습니다(크레센도 데크레센도 추가 등) 그리고 연습 중반부 쯤 다재다능한 친구가 드럼을 제안했는데, 신의 한수였던 것 같아요ㅎㅎ (미성아 사랑해)❤️ 율동은 싱포유 프로그램에서 했었던 안무를 3-40% 참고하여 만들었고, 그 외에는 반친구들과 다함께 짰습니다. 교내 18여개 반이 하는 대회라 지도 선생님은 따로 안계셨고, 연습 막바지에 타과목 선생님들을 한번씩 모셔와서 평가를 부탁드리고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이외에 합창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같은 것은 따로 받지 않았습니다. 태극기 리본 머리띠는 응원용품(?)사이트에서 샀습니다. 곡의 분위기가 바뀔 때 전구불을 켰는데 호응이 좋았어요. 과정을 궁금해 하실 것 같아,, 간략하게 적어보았습니다 ㅎㅎ 2015년 늦봄~초여름동안 방과후 스케줄을 뒤로하고 없는 시간을 짜내어 열심히 연습하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합창 대회 날 수상 직전은 대학 합격 발표보다도 떨렸던 것 같아요. 대상, 반주자상, 지휘상을 받고 콧물눈물범벅으로 모두 엉엉 울었습니다 ㅎ 제 개인적 소망이지만..,,나중에 나이가 들어 이 반 친구들과 함께 같은 곡으로 합창대회에 나가보았으면,,해요 목소리가 많이 변했겠지만, 분명 16살 그때처럼 같은 마음 한목소리로 부를 수 있지 않을까요? ,, 새벽 감수성에 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태극기를 치마 위에 두른 것에 대한 답변 드립니다. 조금 부적절한 사용이었다고 지적해주셨는데요, 불편하셨던 분들께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어깨에 두르려고 했으나, 지휘가 잘 보이지 않아 허리에 두르게 되었습니다. 바닥에 앉고 있을 때는 풀러서 가지고 있었습니다. 당시 어려서 좀더 깊이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별다른 정치적 의도는 없었지만, 국기를 좀더 신중하게 다뤘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한 시절이 아니가 싶네요... 꿈을 꾸고 ,,흰도화지에 스케치하듯 무엇인가를 그릴 수 있는 날들..지나고 보니, 이만큼 살다보니, 그저, 이런 친구들의 웃음소리만 들어도 힐링될때가 있습니다...푸르다는 거............... 싱싱한 물방울같은 젊음 ....아름답습니다...!!
1986년도에 졸업한 오래된 선배입니다. 우연찮게 세화여중의 합창대회라고 해서 옛추억도 있고 설레는 맘으로 영상을 보며 오랫만에 가슴이 뜨거웠습니다. 7년전 이긴해도 여전히 합창대회가 전통으로 행해지는 행사인것 같네요. 체육대회도 있었는데.... 오랫만에 후배님들의 훌륭한 실력과 멋진 퍼포먼스 잘 보고 갑니다.
뎃글을 다보았는데 지금 내 나이가 80이 넘었지만 태극기 이리랑 어릴때부터 사랑했지만 지금도 이와같은 우리자녀들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희망이 있단다 지금은국경일에 태극기가 가정마다 계양하지 않은것 너무섭섭하구나 우리 국경일에 모든 가정 태극기를 계양하는 날을 기대하면서
태극기치마 너무 예쁘게 잘 표현했거만.. 깔고 앉은 게 보인 것도 아니고~ 치마앞으로 매고 온 마지막 소녀도 깨끗하게 반듯하게 치마에 딱 맸으면 더 예뻤을 것 같은데 다시 매주고픈 엄마맘만 드는데 별 트집을 다.. 암튼 너무너무 다들 예쁘게 아리랑 멋지게 불러줘 고맙습니다 👍🏼 👍🏼 👍🏼
감동에 감동입니다 일본이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끊임없이 도발해대는 짓과 중국이 아리랑을 자기네 노래라고 억지부리는 걸 보면서 울분이 차올랐는데 여중생들이 이렇게 태극기치마와 아리랑노래로 우리나라 사랑을 아름답고도 강렬하고도 멋드러지게 공연을 하는 모습에 감동에 감동입니다 여중생여러분 화이팅~!! 그리고 꼭 꼭 독도에 가 보는 기회를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독도수비대 청년들이 얼마나 철통같이 독도를 지키는지 든든하면서도 가슴이 울컥한답니다 여중생여러분들이 대한민귝의 미래입니다 너무 멋지십니다 힘내세요 힘껏 응원합니다 - 어느 육십대 아지매 올림 -
너무예쁘고 아름다운 학생들 고마워요,진짜 감동입니다 때묻지 않은 순수 행복한 시간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절 .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후회없는 학생 시절 보내시길 그리고 각자가 품은 꿈들이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빌어요.박수 짝짝짝!!!!아 그리운 나의 학창시절 두번다시 올수없기에 더욱 그립습니다.
아리랑을 좋아해서 유투브 듣다가 어떤 알고리즘으로 왔는지는 모르나, 듣는 내내, 너무 이쁘고 아름답고 그리고 고맙다 애들아. 2015년이면 많이 컸겠네, 때로는 학교 합창대회에서 내가 부른 노래가 어떤 이에게는 힐링이 된단다. 고맙고~~ 마음에 여유생기면 아빠에게 꼭 고맙다고 한마디씩 해줘!
어젯밤 늦게 제 영상에 달린 답글 관리하러 들어왔다가 같은 화면에 떠있는 영상들 중 합창대회 대상 아리랑 이라는 영상이 눈에 꽃혀 보게 되었는데.. 50년 전 해마다 성탄절에 교내 합창대회가 열렸고 반주자가 정말 귀한 그당시에 반주를 맡아 하면서 음악전공으로 이어져 지금까지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데.. 학창시절의 이런 행사가 얼마나 큰 추억과 희망을 심어주는지... 밤새 합창 준비했던 지휘자와 반아이들이 그리워 잠 못이루고... 큰 화면으로 다시 보며 답글 적습니다. 제가 심사위원이라면 특별상을 주었을거예요~ 의상,소품상...나라사랑의 센스있는 아이디어... 반주자의 스커트위에 살포시 얹어져있는 태극기가 어찌나 보기좋은지... 가슴 뭉클한 영상으로 50년전 과거로 소환시켜주신 시나피스님께 감사드립니다!!
너무너무 예쁘네요 지금 21세라니해마다 한번쯤 모여 복습을 하고~^^ 환갑때는 단체로 다시 뭉쳐서~^^ 환갑넘은 할매가 이런소리를 하네요 너무 어여뻐서 ㅎ 태극기사용도 충분히, 아주아주 예뻐요~^^ 아래 댓글들보면 탄복해서 눈물이난다는 사람도 많고, 역시~! 아름답고 인정어린 정서를 가진 한국인들의 심금을 울린 어여쁜 모습에 박수보냅니다 짝짝짝!
@@십자군-w5x 진짜 독재가 뭔지모르나? 정신을 못차리네 니가 문재인에 대해 자유롭게 폄하할수있다는것만으로도 이미 민주주의야 니가 그렇게 말했다고 누가 너한테 직접적으로 피해를주냐? 누가 니네 집을뺏냐 가족을 괴롭히냐 돈을뺏냐 뭘하냐 내일아침되도 아무일도 없다는듯 나가서 닌 일하고 돈벌수있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