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이 말했다. "잘 즐기다 왔지만 한 가지 미련이 있어." 나무가 나뭇가지를 들어 물었다. "그게 뭔데?" "행복을 너무 쫓지 말라는 말." "행복을 쫓는게 어떄서? 인간은 행복해지기를 원하잖아." 노인이 작게 미소를 띄우며 말했다. "사는 것만으로,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행복한거야."
그림을 보면 구름들은 전부 다 거울같이 똑같은데 의자는 다르네요... 우린 저 의자에 계속 앉습니다.. 그러나 거울같이 같진 않아요.. 실수때문에 힘들어요? 사소한 일 때문에 힘들어요? 그냔 죽어버리고 싶죠? 죽지마요.. 그렇게 안 좋은 일이 있을 때 우린 '아 평소에 어떻게 행동했지'? 라고 생각해요.. 당신 진짜 평범하게 생활했어요 그 순간! 그 순간만 버티세요 잠이 안 오더라도 버티세요..진짜 꼭!!응원합니다 😄
학교 친구는 없고 미술학원 친구들만 많아요. 학교가 너무 싫어서 병결 내고 현체 내고 빠져가면서 학원을 다니고 친구들이랑 재밌게 떠들고 놀고 이야기하고 밥 먹고.. 이제 입시가 끝나서 이번주 금요일에 재현작 하러 가는 거 말고는 더이상 갈 일이 없네요 대학 합격하면 재현작 채색하러 12월달에 또 가겠지만... 금요일이 마지막이에요 너무 슬퍼요... 언제 또 이 인원대로 모이겠어요... 각자 대학에 가고 누군가는 재수하던 대학 꿈을 접고 일하던 흩어지겠죠...? 이대로가 너무 좋은데 진짜 너무 그리울것같아요 이 브금 들어서 더 눈물나네요... 좋은 추억 만들어줘서 고마웠어 친구들아 꼭 다시 만나자
새로운 인연들이 비앙카 님을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저도 누군가와 헤어지는 것을 많이 두려워하고 우울해하는 편이라 공감이 잘 가네요. 그치만 우리 사람들과 헤어지는 만큼 분명 좋은 인연들을 또 만날거에요. 언젠가는 다같이 모여 그 추억들을 떠올리며 행복해하는 날이 찾아올 것 이랍니다! 그리고 혹시 모르잖아요? 비앙카님과 제가 또다른 인연으로 만나게 될지!
이 노래를 들으며 떠오른 배경과 상황. 나는 잘하는것 하나 없는 백수다. 나는 어머니와 같이 살고 있다. 어머니는 항상 폐제 줍는 일을 나가시기 전 나에게 잔소리를 하고가신다. 나에게 전혀 영향을 못주는. 오히려 화만 나는. 그래서 어머니와 항상 싸운다. 나는 어머니가 내 인생의 짐이다. 그런 일상이 똑같이 반복됐어야하는 날. 오늘따라 어머니와 크게 싸웠다. 어머니가 일에서 돌아오신 후 똑같이 꾸중을 하자 왠지 모르게 화가 더욱 더 나 나는 어머니를 밀쳤다. 어머니는 눈물을 보였다. 나는 그렇게 방에 들어온뒤 거의 밤을 새워가며 게임만 하다 잠이 들었다. 눈을 떴다. 오늘따라 왠지 눈이 잘 떠졌다. 시간을 확인해보니 오후 1시. 어머니가 일을 나가신지 한참 지난 시간. 근데 이상했다. 어머니는 내가 잠에 빠져있어도 항상 나를 깨워 꾸중을 하셨다. 내가 잠에 너무 깊이 빠져들어 오늘은 그냥 무시하셨나 생각했다. 나는 그렇게 방에서 나와 냉장고에서 콜라 한 캔을 꺼내 마실려했다. 이상했다. 어머니는 항상 본인의 방문을 열고 일을 나가시는데 오늘은 문이 닫혀있었다. 이상해 한번 조십스럽게 문을 열어보았다. 어머니는 누워계셨고 선풍기는 틀어져있었다. 나는 어머니를 깨우러 갔다. 어머니를 흔들었다. 어머니는 잠을 깨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았다. 나는 이상함을 느꼈다. 그래서 어머니의 코에 검지를 댔다. 그 이후 나는 이상함에서 무서움으로 바뀌었다. 어머니는 끝까지 누워계셨고 나는 119에 신고를 했다. 119가 도착해 어머니의 상태를 확인하고는 나에게 다가와. "사망하셨습니다" 라고 말을 했다. 그 이후는 기억나지 않는다. 나는 어느새 어머니의 사진이 걸려있는 장례식장에 있었다. 이제 내 주변에는 아무도 없다. 나는 그런 좌절감을 느낌과 동시에. 어머니의 사진을 바라보고는. 말했다. "엄마 , 엄마도 나밖에 없었구나." "나도 엄마밖에 없었는데" 엄마는 형의 죽음 후에 나만 믿고 지키셨다. 그래서 그 늙은 나이에도 아들 지킬려고 볼품없는 폐지줍는일이나 했던것이다. 근데 나는 무엇을 했는가. 나한텐 엄마밖에 없었는데. 엄마를 지킬려고 대체 무슨일을 했었나. 지키자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나는 오열을 했다. 나도 모르게 엄마의 영정사진을 안고있었다.
초등학교 때 단축 수업을 해서 평소보다 빨리 마쳐 가장 친한 친구랑 우리집으로 갔다 밖에선 매미 소리가 지겹도록 나오고 보기만 해도 더운 날이였다 여름빛이 들어오는 창문을 옆에 두고 마침 티비에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방영해주길래 봤는데 그 날과 너무나 어울리는 영화였단 걸 커서야 알게됐다 가끔씩 그 날이 생각나곤 한다 너무 꿈같아서 그 때가 너무나 그립다 내 초등학생 시절의 여름날들이 너무나 그립다
저 의자에 앉아있으면 오롯이 나만 생각할 수 있을까 너무 약해서 이리저리 마음을 기대고 혼자 홀로 서기가 너무 두려운 나한테 항상 남에게 집중되어있고 나 스스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는데 저런 그림같은 풍경에서 혼자 앉아있으면 그 순간만큼은 내 인생에 집중 할 수 있지 않를까
"우와..엄마!!하늘에서 빨간눈이 내려..이쁘다.그치?" ___ 소년은 소녀를 곧 만날것에대한 설렘을 안고 걸어갔다. 벌써부터 소녀의 얼굴이 눈 앞에서 아른거렸다. 그 순간,소년은 무언가에 하늘높이 붕 떠올랐다.들고있던 장미꽃이 하늘에서 흩어져 내려왔다.아름다웠다면 아름다웠고,신비로웠다면 신비로운 그 장면이 한 소녀에게는 가슴이 무너져내릴것만 같은 슬픔을 안겨 주었다.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그러고 싶은 심정. 소녀는 눈을 뜬 순간 믿기지않는 광경을 보게 되었다. 시간이 되돌려졌다. 딱 1년전,그 때 그날 크리스마스로.
화면 참 아름답네요. 극소수의 사람들은 죽은 뒤 잠시 쉬고 싶다 하면 저렇게 아름다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을 줘요. 앉아서 잠시 머리도 식히고 이야기도 해 볼 수 있는 시간이지요. 아름다운 휴식은 돈이 많다거나 권력이 많다해서 주는 건 아니예요. 살아있을때는 억울해 보이고 힘들어도 모두에게 죽음은 똑같이 찾아오는거니 기운냈음 좋겠어요. 글을쓰고 나서 생각해보니 어째 나에게 쓰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Que hermosa canción, lo conocí por mirar de casualidad el viaje de chihiro y ahora me encanta, soy de Otavalo Ecuador, soy del campo en medio de bosques y he visto muchas cosas sobrenaturales cuando era niño
개인적으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에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제가 재미있게 본 애니메이션 top3에 들어가는 애니메이션이에요... 중학교 2학년 일본어 시간에 처음 봤었는데 그때의 충격은 잊을 수가 없어요. 진짜로 애니메이션에 완전히 빠져서 집중했던 적은 그 때가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