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전병훈의 경서도소리 같이 듣기 프로젝트!
2020년 4월 발매한 전병훈의 [경기소리 전집, 서도민요] 음반에 수록된 곡들을
매주 화요일, 유튜브 채널에 공개합니다.
*태평가
소리 / 전병훈
뒷소리 / 김민지 노수현
반주 / 철가야금 황소라 대금 심성욱 피리 최태훈 해금 소윤선 아쟁 남성훈 장구 이지안
태평가는 강남월 작사, 정사인 작곡의 신민요로 창부타령을 원곡으로 한다.
처음 선보일 당시 제목은 태평연으로 양악 반주에 맞춰 대중 가수들이 불렀다.
광복 이후, 경기 명창 이은주가 사설 일부를 바꿔 태평가의 제목으로 선보인 것이 현행에 이르고 있다.
“짜증은 내어서 무엇하나, 성화는 바치어 무엇하나. 속상한 일도 하도 많으니 놀기도 하면서 살아가세.”
이처럼 태평가의 시대 공감력 높은 가사와 경쾌한 선율은 현대 대중 가수들에 의해서도 새롭게 재탄생하며 대중들에게 널리 전해지고 있다.
1짜증은 내어서 무엇하나 성화는 바치어 무엇하나 속상한 일도 하도 많으니 놀기도 하면서 살아가세
후렴 니나노 늴리리야 늴리리야 니나노 얼싸좋아 얼씨구 좋다 벌 나비는 이리저리 펄펄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2청사초롱에 불 밝혀라 잊었던 낭군이 다시온다 공수래 공수거하니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간주--
3꽃을 찾는 벌 나비는 향기를 쫓아 날아들고 황금같은 꾀꼬리는 버들 사이로 왕래헌다
4개나리 진달화 만발해도 매란국죽만 못하느니 사군자 절개를 몰라주니 이보다 큰 설움 또 있으리
29 авг 2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