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책은 완독하는 게 좋더라구요. 어렵거나 내게 안 맞더라도 꾸역꾸역 다 읽으면 산 정상에 오른 것 같은 성취감 때문인 것 같아요. (그럼에도 퀼리티가 너무 떨어지는 책은 과감히 하차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제가 정말 뼈 저리게 와닿게 된 단어가 '인연'이에요. 아무리 부지런히 읽어도 세상의 많은 책을 다 읽을 수는 없잖아요. 그 많은 책 중에 제 손에 닿았다는 것, 이러한 우연과 인연이 갖는 특별함을 만끽하며 책을 보는 게 좋더라구요^^
저도 중간에 재미없는책 독서법 하나 있어요 해죽님이 알려주신 거랑 비슷하긴 한데 일단 덮고 한숨 자거나 시간을 보낸뒤 나중에 다시 책을 펴고 제일 뒤에 어떻게 되나 한번 보는거죠 그럼 와 이렇게 돼 라고 생격하면서 중간을 다시 읽고 싶어지는 일종의 자기 최면방법을 쓰는거죠 그 외에도 많은 분들이 쓰는 속독법도 있고 ㅎㅎ 해죽님 알려주신 여러가지 방법도 써봐야겠네요 좋은 방법 알려주셔서 책을 더 많이 볼수 있게되서 기쁘네요 감사합니다 안뇨오옹
이번 영상을 보면서 해죽님과 제가 참 비슷한 취향이란 생각을 했어요. 저도 역사 소설을 그닥 선호하지 않고 작가 위주로 책을 고르지만 그것도 시간이 지나 실망하는 작가도 생긴다는 것. 특히 기욤 뮈소, 히가시노 게이고 얘기 하실때 완전 공감했어요. ㅎㅎ 그래도 여전히 전 작가 위주로 책을 고르는 것 같아요. 좋아하는 작가의 신작은 무조건 사게 되니까요. 한달에 한 권 이상은 꼭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을 읽는데 진지한 작품과 번갈아 읽고 있어요. 한때는 완독에 너무 큰 의미를 두는 바람에 책 한권을 한 달씩 붙들고 있었는데 이제는 막히면 잠시 내려놓고 다른 책을 읽어요. 책에 대한 흥미를 꾸준히 유지하는게 저한테 더 중요하더라구요. 올해도 다양한 책 얘기 많이 나누길 바래요.
아~~ 목소리 너무 좋으셔서 그냥... 막~~ 듣고싶네요^^ 전 소설책 읽은지 너무 오래된거 같아요. 한 때는 "파트리크 쥐스킨트" 소설을 좋아해서 그분 책은 몇 권 가지고 있고, 추리소설 좋아해서 "셜롬홈즈"는 거의 다 읽은거 같고... 그런데 요즘은 소설이 뭐가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몰입이 안돼서 읽다말고... 요즘 유행하는 편의점~.백화점~.잡화점~등등은 잘 안읽혀져요.😂😂😂 추천좀 해주세요~ 😅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읽었는데도 뭔소린지도 모르고 끝까지 읽은 책~ 지금 읽어보면 쫌 다를까!~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