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생물도감입니다. 오늘도 역시나 묵직한 손맛을 잊지못하고 다시한번 브라운송어 족대질을 떠났습니다. 브라운송어가 살고있는 소양강에 직접들어가서 그속에서 활동중인 브라운송어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다보니 어느정도 습성을 이해하게 되었는데 이거 생각보다 개체수가 훨씬 많은게 아닌가 걱정이 될정도로 많은 수의 브라운송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뭔가 대단히 심각한듯 찍어대지만 막상 자기들끼리 알아서 잘 살아가고 있음... 무지개 송어는 양식으로 지정해서 회를 팔고 양식을 하고 식당을 하니깐 맛난 어종이고 부라운 송어등은 회맛이 덜하다고 유해어종이고.ㅋㅋ ㅋㅋ ㅋ ㅋㅋㅋㅋㅋ 진짜 심각한건 인간의 안일하고 얇팍한 자연의 이해도입니다.
동감합니다. 어떻게 유입이 되었는지 알면서도 진짜 이 원천적인 문제의 발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나 방지책과 고찰. 그리고 그냥 해외 몇몇 국가에서 유해어종이라 지정했으니 우리에게도 유해어종이다. 교란종이다. 이걸 떠나 실제로 어떤 악영향을 미쳤는지에 관한 연구결과와 학술적인 유익한 내용은 없이 그저 자극적인 컨텐츠가 필요하겠죠 제눈엔 그저 생명에 대한 어떠한 존중 없이 그냥 오락일 뿐인 학살로 보입니다. 끝없이 잡아 죽이고 회떠먹고 구워먹는. 있어서는 안될 영동지방에 유입되어 서식하는 우리 고유의 어종이며 보호종인 열목어와 영서지방에 서식중인 산천어 또한 같은 잣대로 이렇게 열정적으로 잡아 죽일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소양강일대에는 외국에서 원정으로 가야만 볼 수 있는 (가까운 곳으로는 일본 북해도) 낚시인들에게는 꿈의 어종인 브라운 송어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위 아래가 댐을 막혀 상류로 가기도 불가능하고 그렇다고 하류로 빠져 서식한다고 해도 브라운송어 특성상 차가운 수온이 유지되지 않으면 생존 하기 어렵기에 다른 수계로 퍼지는건 굉장히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소양강 일대는 과거 플라이 낚시인들의 조용하고도 아름다운 필드 였고 브라운송어 뿐이 아니라 곤들매기나 운이 좋으면 대형 산천어도 볼 수있는 곳이였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랑을 받는 곳 이었고 예민한 송어 낚시 특성상 어종의 관심과 연구를 통해 순수한 열정을 뽐내던 곳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생물 유튜버들의 그저 조회수 증가를 위한 곳으로 퍼져 이제는 그저 생태계 퇴치 라는 명목으로 유튜버들이 항상 붐비는 곳으로 되어 버렸네요 그 여파일까요 이제는 너도 나도 생태계 보호도 하고 먹어 없애자!! 이런 운동으로 퍼져 누가 옆에 있든 말든 어디든 족대질에 이제는 원하는대로 브라운송어는 자취를 감추겠네요 정말..... 좋은 추억이 많은 곳 이었는데 매우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user-po9vk3lw2g 무지개송어 연구에서도 그렇듯이 타 지역 하천에 유입되어도 딱히 별 폐해도 없는 마당에 브라운 송어 마저도 훌륭한 자원이라 이를 이용해서 얼마든지 지역경제 살릴수 있는 좋은 방향이 너무나도 많은데 고작 한다는게 다른데서 유해어종이라니 여기서도 유해하다 잡아먹어서 없애자. 겨우 이정도 발상이 2024년의 현실이라는게 믿겨지지가 않네요 멀리도 말고 가까운 일본에 방문만 해봐도 토종고기와 브라운송어가 혼재되어 사는 하천을 어떻게 산업적으로 잘 써먹고 있는지 좋은 본보기가 될텐데 먹방같은 채널에서 이런 깊이있는 내용까지 바라는건 욕심 이겠죠 안타깝습니다. 소양강은 브라운 때문이 아니라 하천변 산책로 공사덕에 물속이 다 망가졌는데 말입니다.
원래 생물을 업으로 삼는 사람들이 생명을 가장 경시하고 돈으로만 봅니다. 생도유튜브 재밌있게 보고있는데 이런 무의미한 살상컨텐츠는 좀.... 무지개송어는 여기저기 이권이 개입되어있어서 속시끄러워지니까 유해어종 타이틀을 빗겨나갔겠죠 ? 브라운송어가 언제부터 소양강에 서식했는데 생태계교란에 대한 어떠한 유의미한 사료가 있어서 한다기보다 법으로 유해어종이라는 일종의 면죄부 타이틀을 달아주니까 생물유튜버들이 조회수 명목으로 신나서 죽이고 논다고 보는게 맞겠죠...댓글 살펴보니 열목어와 가시고기등이 서식지외의 지류로 유입되었다고 하는데 같은 잣대라면 그들도 브라운송어와 같은 침략종으로 볼수있는데 법적으로 포획금지라 방법이없다? 그 대답 자체가 지금 저행위가 얼마나 모순적이고 무의미한 행위인지 반증해준다고 생각합니다... 다른걸 다떠나 본질적으로 생물을 대한다는 유튜버들이 좀 각성했으면 좋겠습니다 .
@@user-xe4tf4ug2n 쓰신 말씀 모두 동감합니다 이런 유튜버들이 이 댓글을 보고 뜨끔해 할진 모르겠으나 어떠한 각성과 변화는 기대가 안되네요 보호종이지만 타지역에 유입된 어종에 대한 입장을 묻고는 돌아오는 답변을 보고 실소했습니다 역시 신념따윈 없구나. 유해어종 구제나 생태계 보호라는 명목으로 그럴싸하게 둘러대곤 대단한 업적을 올리는 영웅이 된냥 멀쩡한 생명을 다양한 방법으로 즐겁게 죽이며 흥분하는 모습이 참 씁쓸합니다 유튜브에서 생명에 대한 가치와 존엄을 논하기엔 힘든것 같고 선진국은 아직은 먼 미래 같습니다
@@TV생물도감 제가 드린 말씀의 요지를 모르시는지. 아니면 모르는척 하시는 건지. 있어선 안될곳에 유입되어 서식중인 고유 어종인 열목어와 산천어들도 브라운송어 만큼 성깔있는 애들이라 생물도감님께서 여러차례 브라운송어에 대해 언급하신 부정적인 내용 그대로라면 분명 그 지역 생태계에 어마어마한 악영향을 주고 있을텐데, 브라운송어처럼 유입종이라는 같은 잣대로 기존 생태계에 해를 끼친다며 저렇게 학살에 가까울 정도로 씨 말리듯 잡아 죽일 수 있는지요? 많은 사람들이 응원하는 채널이 되셨습니다 그러므로 파급력 또한 상당하다 생각합니다 상당한 깊이의 지식에 저 역시 많이 배우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즐겨보고 있습니다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이 많이 좋아하는 채널이며 이 방면에선 독보적인 만큼 어깨가 무거워 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건 관심없고 자극적인 영상제작으로 구독과 좋아요를 늘리는 목적이라 하시면 딱히 드릴 말씀은 없으나 학술에 기반함으로서 정확한 정보로 늘 같은 기준에서 최대한 윤리적으로 생명을 존중하고 심각한 생태 문제에 대해 함께 머리를 맞대는 발전적인 이야기들 또한 담기는, 자연과 생물에 관한 애정이 진정성 있고 유익하게 전달되는 채널이 되길 바랄 뿐입니다
영상도 좋은데 안전수칙좀 지키면서 하시길.. 일체형이니 펠트화는 못신는다하고 부력있는 조끼는 필히 입어야하거늘..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브라운에 정신팔려 넘어지고 웨이더에 물 들어갔을때 자력으로 일어나는게 불가능할건데 여러편의 영상을 제작하려면 그에 걸맞게 안전에 대한것도 언급을 좀 하시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