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이 코나미의 하이퍼올림픽과 비슷하면서도 달라서 하이퍼올림픽 스타일로 플레이하다가 첫번째 달리기에서 탈락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었죠. 양쪽의 달리기버튼 가운데의 액션버튼인 건 동일하지만 달리기 버튼을 인식하는 방식이 두 게임이 달랐거든요. 하이퍼올림픽은 버튼에 상관없이 무조건 많이 누르면 장땡이지만 이 게임은 왼쪽버튼은 왼발, 오른쪽버튼은 오른발이란 개념이었음. 즉 LLRLRRLRLL 이렇게 10번 눌러질 경우 하이퍼올림픽은 10번으로 인식하지만 이 게임은 중복을 제하고 7번 눌러진 것으로 판정됨. 그래서 이 게임을 할 때는 무조건 2 버튼을 비비는 게 이나라 양쪽 버튼을 번갈아가면서 연타해야 했음.
실제론 이렇게 느리게 돌아가지는 않았는데 에뮬레이터와 호환이 완벽하게 되지를 않으니 어쩔 수 없지요...(그러고보니 후속작도 버튼 연타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버전이 있었던가...) 그나마 이렇게 느려지니 미사일 던지기나 기차를 세우기. 빌딩 벽을 타고 올라가기는 조금 더 쉬워지긴 합니다만,...그래도 워낙에 짧은 순간에 되다보니 타이밍 맞춰 누르기는 피지컬이 떨어지는 아이들에겐 패배의 코인으로 이어질 뿐이었죠.😮💨